투자 리밸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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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자 리밸런스 131.***.254.11 284

    흠 지난달 장 조짐이 안좋을때 (상승하는 날보다 조정받는 날이 빈도수가 높고 하락은 강하고 반등은 약할때) 모든 주식 처분하고 현금으로 보유하면서 시장분위기를 관망해왔습니다. 11월초 반등도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불마켓은 지난것같습니다. 이자율 일드커브가 평평해지기 시작한게 지난 2개월전쯤이고 국채수익률이 3%를 넘어선데다 기업소득세 인하와 임금상승으로 인플레 압박도 상승추세라 이 모든게 주식에대한 이스포저를 줄이는게 타당하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미 시장은 탄성을 잃은듯해요. 일시적 호재로 반짝 반등은 있을지언정 전체적으로 과거 수년간의 대세상승은 마무리단계가 아닌가 싶습니다. 금리 인상으로 부동산시장 버블도 조금씩 꺼져가고 있고…

    개인 IRA계좌의 주식은 지난달 다행히 최근 하락장을 피해 온전히 수익을 실현해 현금화했는데 연금은 미쳐 손을 제때 못썼습니다. 최근 하락으로 손해가 크지만 그래도 그동안 수익률은 보면 괜찮다고 스스로 위안해봅니다. 최근 하락으로 본 단긴 손실을 걱정하고 만회하려고 리밸런스시기를 늦춰 소탐대실하기 보단 그동안 10년동안의 누적수익을 지키는 것도 좋은 투자라는 생각으로 지난 주말에 과감히 주식 익스포져를 낮췄습니다.

    숏세일 풋옵션도 하락기의 투자 방법이지만 롱포지션보다는 위험이 큰것도 사실. 해서 골치 안아프게 패스하기로함.

    개인IRA계좌의 현금은 방치하기보단 최근수익률이 좋아진 기업 채권에 투자했습니다. 투자등급을 만족하는 회사채들은 요즘 3%-4%정도 나오더군요. 트레이딩 수수료부담(0.01%)을 낮추고 확정 만기수익률 달성하고 또한 인플레 상승을 감안해 아주 단기로 (1년정도 이내 만기채) 투자했습니다. 회사의 최근 현금흐름표를 보고 영업현금흐름이 이 양호한 회사채중에서 콜옵션없는 포드회사채 (3.89%) 와 골드만 삭스 회사채(3.15%) 를 샀습니다. 모두 1년후 만기.

    연금은 annuity확정이자율 펀드 비중을 올리고 (30%), 주식은 낮추고 (15%)(하방경직성이 그래도 양호한 밸류스탁이 많은 펀드위주), 부동산펀드는 올리거 (20%-매니지먼트 피가 높긴하지만 인플레때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양호), 머니마켓펀드 비중올리고 (20%-추후 주식시장 상승모멘텀때 투자를 위한 현금비중), 채권은 숏텀위주의 펀드로 재편성 (15%) .

    어떤가요? 개선할 점이나 문제가되는 부분이 있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