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목전공 인터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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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흙기사 69.***.172.115 3824
    저는 토목공학 전공자로 현재 로컬 엔지니어링 컨설팅 회사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경력은 미국 석사후 5년 정도 되었습니다.

     

    이직을 위해 거의 1년동안 여기저기 지원했는데 별 연락이 없다가 지난주 월요일에 ENR 랭킹 3위안에 드는 Design Firm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회사 시니어 리쿠르터가 연락을 했는데 레주메가 아주 맘에 든다고 전화면접 필요없다고 온사이트 바로하자고 해서 이틀후 수요일에 온사이트 인터뷰 다녀왔습니다. 인터뷰어들의 인적사항과 몇시간이 걸릴지 대략시간을 알려주었습니다.   

     

    출발부터 호텔이며 비행기 스케줄이 좀 꼬여서 고생하면서 갔습니다. 인터뷰 전날 호텔에 거의 자정에 도착해서 2시쯤 잠들었습니다 . 다음날 8시부터 면접이라서 15분일찍 도착해서 기다렸습니다.

     

    먼저 Group Leader와 회사를 간단히 투어 한후에 자기네 프로젝트 설명을 한참하고 나서 인터뷰를 시작했습니다. 주로 기술적인것 보다는 지금까지 해왔던 일과 제 인성확인에 관한 질문을 좀 많이 하더군요. 30분 정도 진행되었고. 다음 인터뷰어로 넘어갔습니다.

     

    다음은 Vice President가 들어 왔구요. 이분도 기술적인 것보다는 팀웍에 대한 저의 생각을 많이 물어보고 갔습니다. 20분 정도 진행했습니다.

     

    다음은 다른 Group Leader가 들어 와서 다른 부서와 업무 수행을 상황에 따라 어떻게 할것인지와 전반적으로 저희 분야 기술관련 질문을 하고 갔습니다. 30분 정도 진행 되었던것 같습니다. 특별히 난해한 질문은 없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원래 인터뷰 예정에는 없었는데 채용되면 같이 일하게 될 3명의 엔지니어들과 인터뷰했습니다. 3명모두 아름다운 여성분들이었구요. 업무관련 질문은 없었고 개인적으로 궁금한 것들 묻고 답하는 식이었습니다. 한 20분 정도 진행되었습니다. 

     

    다 끝나고 나니까 처음 인터뷰 했던 Group Leader가 다시 와서 간단히 이야기 하고 인터뷰를 마쳤습니다. 인터뷰는 그런대로 무난했던것 같습니다. 샐러리에 대해서는 마지막에 인터뷰한 여자분들 제외하고는 모두 물어보더군요. 원하는 금액을 말하지는 않았구요. 네고 가능 하다고만 말해 주었습니다. 

     

    Group Leader가 돌아가면 그동안 했던 일에 대해서 회사 보안에 관련된 부분을 제외하고 스캔해서 좀 보내 달라고 해서 문제 될만한 부분은 삭제하고 보내주었습니다. 결과는 3주안에 알려주겠다고 했습니다. 

     

    점심은 같이 먹지 않았고 끝나고 바로 공항으로 가서 집에 왔습니다. 비행기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아 공항에서 더 빠른 비행기 시간으로 바꿔서 일찍 집에 왔습니다.  

     

    인터뷰어들의 명함을 다 못받아서 Group Leader에게 인터뷰어들 이메일좀 보내달라고 요청했더니 보내주더군요. 집에오자마자 땡큐레터 보냈습니다. 답장은 없었는데 뭐 그러려니 하고 있습니다.

     

    이제 1주일 정도 지났는데 보통 1주일 정도 지나서 답이 없으면 물건너 갔다고 봐야하는지 잘 모르겠네요.

     

    구직중이거나 이직중인분들 행운을 빕니다.

     

     

     

      
    • 토목 구직자 69.***.27.110

      안녕하세요 이직을 준비중인 토목구조전공인 입니다.
      흙기사님의 레쥬메를 좀 볼 수 있을까요?
      개인정보를 제외한 흙기사님의 레주메를 보내 주실 수 있으신가요?

      감사합니다.

      leej21c@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