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살기 어떻습니까?

  • #3386053
    rad 192.***.37.50 4741

    텍사스 쪽이 잡이 많아서 고려중인데요. 현재 살거나 예전에 살았던 분들 살기가 어떠신가요? 기사에 보면 미국에서 제일 살기 좋은 곳으로 이번해엔 오스틴이 1등을 했더군요.
    제가 신경이 쓰이는 점은 더위인데요. 날씨가 건조하긴 하겠지만, 최근 기후변화가 급격하게 변하는 시점에서 현재 사시는 분도 더위의 심각성을 느끼시는지 궁금합니다 (강해진 자외선 등)

    • TA 71.***.176.114

      미국서 20년째 살고 있지만 이렇게 넓은 나라에서 어떤 한 도시가 가장 살기 좋다고 선정됐다는거 자체가 코메디라고 보는데요.. 그 중에서도 텍사스는 진짜 넓은 주입니다. 한국의 네 다섯배 크기.. 개인적으로 남부의 더위는 며칠 방문만으로도 놀라움 그 자체였습니다. 너무 더워요.. 진짜.

    • austin 173.***.70.3

      Austin사는데 살기 좋은거 맞아요.
      3년연속 1위했을거에요

      미국에서 인구유입 제일많은 도시중에 하나구요.
      리버럴하고, 문화/테크 중심지이고
      강/산 있구요
      도시자체가 젊어요.
      미국 많은 도시들을 가봤지만 여기만큼 젊은데가 많이 없어요

      여기있다가 캘리간 친구가 얼마전에 잠시 들렸었는데
      여기가 이렇게 좋은지 캘리가고 나서 알게 됐다고 하더군요.

      단점은 여름에 더운건데 AC 24시간돌아가니 별 고려대상은 아닌듯합니다.

      기후변화 문제는 오히려 비가 안오던 도시가 비가 오게 되었습니다.
      캘리가 가뭄으로 고통받는거완 반대로 가고있죠.

      아무튼 지금이 살기 딱좋습니다.
      향후 5년간 테크잡이 austin에 5만개 들어온다고하는데
      그러면서 인구가 15%정도 증가한다는데

      그쯤되면 살기 팍팍해질거 같습니다.

    • brad 66.***.61.250

      음식도 마찬가지인데,
      사람마다 자기에게 맞는 도시가 있는 것 같음.

      텍사스 가장 단점은,
      주 전체가 suburb란 말임.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도시가 없어서,
      극도로 심심함.

      더운것도 문제지만, 전통적인 인종차별도 있고….

      결정적으로 대중교통이란게 없음.

      서울, 시카고 같은 도시에서 재미있게 걷던 사람 입장에서,
      적응하기 어려움.

      • brad 66.***.61.250

        택사스 물가가 조금 싼 것은 사실인데….

        집집마다 무조건 차 두대는 있어야 생활 가능?

        그러면, 물가 싼게 별 의미 없는 것 같음.

        시카고는 차 없이,
        우버, 대중교통으로 사는 사람들 수가 늘어가는 중.

    • Aa 172.***.13.128

      더워서 개헬입니다.

      왜 내가 24시간 동안 에어콘 바람을 쐬고 있어야 하죠?
      걸로 이사 가는 사람 이해 안됨 ㅉㅉ

    • 달라스 주민 64.***.218.106

      동부에서 정말 눈과 6개월의 겨울로 고생고생하다가 달라스로 4년전 이사왔습니다. 말 그대로 탈출 같은 거였죠. 첨 달라스에 오니까 말 그대로 천국 같았습니다. 한국 커뮤니티, 교회, 한국 마켓, 한국 식당., .찜질방 넘쳐나고 무엇보다 인컴텍스 없고 춥지 않아서 너무 좋았습니다. 4년이 흐른 지금…. 시카고나 중부쪽으로 이사갈지 고민중입니다. 텍사스엔 무언가가 없는데 그 없음이 너무 큽니다. 나중에 이게 무슨 말인지 아실겁니다. 저라면 비추입니다. 차라리 중부나 버지니아…이런쪽 추천합니다.

    • 1234567 137.***.189.12

      그 무언가가 없는게 한국 살다 동부 살다 텍사스 가면 전 계절이 없다는 거였었습니다. 다시 동부 return -_- , 모 나름 계절이 있다고는 하지만 없는거나 마찬가지 였었습니다. 암튼

    • 텍사스 24.***.246.242

      사계절 있어요
      더운여름 미친여름 더운여름 시원한여름
      전 사계절 반팔만 입습니다.
      시원할땐 위에 셔츠 하나 더

    • Jason 166.***.244.116

      택사스랑 동부에 살아본 경험으로 말씀드리죠.
      제 결론은 먼저 어디서 미국 삶을 시작했냐에 따라 달라지더군요. 먼저 도착해서 산곳에 우선 지형및 여러 경제적 정서적 인프라에 적응되었기에 거리가 있는 타주로 옮길경우 상당한 적응기간이 필요하지요.

      하지만 늘 원래살던대로 돌아가려는 그때 그게 그립거나 불편한게 해결되지 않는한 회귀본능 같은게 작용합니다. 동부쪽 분들은 텍사스가 덥고 볼게 없다하지만 제경우는 사계절 기후보다 더운기후가 더 맞고 동부의 갑갑한 지역에 있으려니 사실 늘 적응 안되더군요.

      결론없지만 텍사스 살던 분들은 미국인이던 한국인이던 모두 돌아가고 싶다는 말을 하더군요…

    • 텍산 98.***.182.184

      저 밴쿠버 살다 휴스턴으로 왔 습니다. 너무 덥고 습도 높고 한데 사오년지나면 적응됩니다. 어디나 마찬가지지만사는게. 여유있는 동네로가시면 사람들이 좋다고 느끼실거구요 사는게. 팍팍한데는 그 반대입니다. 오스틴은 휴스턴에. 비하면. 사계절 구분이 있는편입니다.

    • 스턴 50.***.33.214

      동부 서부 중부 다 살아보고
      텍사스에 8년째 사는데
      아이들 키우기는 여기가 제일 좋은거 같아요
      6,7,8,9 네달이 몹시 덥긴 한데 나머지는 뭐 날씨도 좋아요
      여름에도 건물들이 워낙 시원해서 직장에서는 자켓 입고 일하고 집에 수영장도 많고 최소 subdivision 에 수영장이 있어서 수영하고 집에 들어가면 추울정도
      주가 돈이 많으니 학교 시설이나 프로그램 도 좋아서 공교육이 다른 주에 비해 수준이 높습니다
      엔지니어들의 월급 수준도 베이쪽 제외하고는 매우 높고 집값도 싸고
      재산세는 비싼 편인데 연장 소득세를 안 내니 다른 주에 비해 세금 많이 내는 것고 아니고
      집값싸고 기름값 싸고… 음식 각 나라별로 다양하고
      개인적으로 텍사스가 미국에서 가장 풍요로운 주가 아닐까 봅니다

    • ㅇㅇ 68.***.110.241

      택사스 뭐가 좋다는건지ㅋ 쩌죽기만 하지. 사람들도 별로고

    • 스턴 50.***.33.214

      —> ㅇㅇ
      쪄죽기만 한곳으로 사람들이 계속해서 유입되진 않지
      사람들이 닭대가리도 아니고
      살만하니까 오는거지

    • 달라스 기준 45.***.132.41

      날씨:
      여름은 더움. 대신 동부처럼 5~6개월 짜리 겨울은 없음. 눈은 안 온다고 보면됨.
      8월 달에 오면 더운 걸로 놀랄 수 있는데 애리조나 같은 사막을 방문했던 나같은 사람은 덜 놀랄 수도 있음. (물론 애리조나는 훨씬 건조함).
      토박이들 말 들어보면 달라스가 조금씩 더 습해지고 (여전히 동부보다는 건조) 덜 더워진다고 함. 그런 것 같음.
      달라스는 워낙에 커서 우박이 잘 내리는 지역 (특히 달라스 북부), 상대적으로 안 오는 지역이 있는 듯 함.

      생활:
      지루하지만 편안함.
      뉴욕에 있었을 때는 항상 도보로 움직였음. 집에서 지하철까지 걸어서 10분. 다시 어디를 가려면 최소 30~40분 소요. 맨하튼에는 Target도 없었음. 퀸즈로 가거나 브롱스로 가야했음. 여름은 습해서 항상 땀 흘리며 다님. 그런데 달라스는 지하철까지 걸어갈 10분이면 차로 20배 정도 더 많은 곳을 커버함. 삶의 질이 굉장히 높아졌음. 어디를 가도 주차장이 있음.

      거주:
      맨하튼, 퀸즈에 있었을 때에는 꿈도 못 꾸었을 싱글 패밀리 하우스 소유.

      총평:
      젊었을 때 혹은 싱글일 때에는 뉴욕, 보스턴, DC 등의 동부 대도시 추천. 나름 문화생활도 즐겨야 함 (안 그러면 괜한 환상이 있음) 나중에 그 곳에서 학교 졸업하고 인턴하고 가족이 생기면 오는 것을 고려하는 옵션도 있음.

    • ㅇㅇ 72.***.155.210

      결혼 했고 부부가 애들 데리고 아무 생각 없이 살겠다면 살수 밖에 없다면 중부도 좋음

      싱글이면 동부 던 서부던 끝쪽에 가서 사는게 좋음

    • 미국 173.***.165.17

      남캘리도 더운 (사실 햇살이 너무 강함)
      저한테는 최악이네요.

    • brad 66.***.61.250

      저는 이상하게 시카고가 적응이 잘 되더군요.

      부유한 서울 정도?

      물가 싸고, 걸을 데가 많고…

      어쨋든, 여기 온후, 밖에 나간적이 없음.

    • JY 165.***.34.121

      지난 5월, L.A. 지역에서 이곳 오스틴으로 이사왔습니다.
      예전 6개월 정도 (기록적으로 더웠던 2011년 7월-12월) 살아본 기억에 그다지 나쁘지 않다 싶어서
      그다지 어렵지 않게 이주를 결정했고 후회는 없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사람은 어딜 가나 적응하기 마련이라고 생각하지만,
      날씨가 굉장히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하시고,
      우윳빛 피부 유지를 위해 덥고 햇빛 강한 곳은 절대로 피하고 싶다,
      1년에 여름이 5-6개월 이상인 곳은 견딜 수 없다라고 생각하신다면
      오스틴은 추천하기 힘든 동네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