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 쪽 디렉터에 비해 (>600K) 초라한 제약회사쪽 디렉터 연봉

  • #3710206
    ㅇㅇ 23.***.142.243 2203

    게시글 올라온 거 보니 테크쪽에서는 디렉터 급 정도 되면 TC로 60만불에서 90만불까지 받는거 같습니다
    원래 테크 쪽 돈 많이 버는거야 익히 요즘 알려진 상황인데

    저희 유명 제약회사 (노바티스급)에서는 디렉터가 되기 위해선 박사 후
    시니어급으로 입사해서, 두 번의 승진을 거친 후, 매니저 쪽 커리어로 전향을 해야 합니다.
    사람마다 다르지만 8-10년 정도 걸리구요.

    제가 입사할 때는 더 낮았지만 요즘은 프레쉬 박사 시니어급은 12만불 정도 받는거 같더군요.

    디렉터가 되면 얼마 받는지 요즘 알아봤는데, TC가 다 합해서 25만불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아마 안될지도요.

    원래 빅파마나 이쪽이 이렇게 연봉이 짠지…

    아니면 테크 쪽에 거대한 연봉을 너무 제가 마음 속에서 일반화하고 있는건지…

    여러 생각이 드는 아침이네요.

    • ㅡㅡ 223.***.169.37

      빅 테크 쪽의 director가 설마 60~90만불 밖에 안 될까요…그 한 두레벨 아래여도 그정도 될텐데…

    • 216.***.7.3
    • 163.***.130.130

      일단 제약회사가 테크에 비해 디렉터라는 직함을 달기가 너무 쉬워서 단순비교를 하면 안됨

    • 1234 72.***.123.48

      그쪽 연봉 짠지 박사하기전에 몰랐다는게 말이 안됨
      자기가 선택해놓고

    • 1234 72.***.123.48

      제약에서 디렉터 된 사람들은 정작 이런 고민 안합니다.
      님이 테크로 전환해서 디렉터될 가능성 0 퍼센트에 수렴하니 쓸데없는 고민으로 감정과 시간낭비 하지마세요

    • 대부분 104.***.202.202

      돈을 많이 벌고 경쟁에 의해 연봉이 다른분야에 비해 엄청 올라간 IT쪽이 아닌 대부분의 분야에서 연봉이 그 정도에요.

    • . 98.***.134.123

      25만불이면 FAANG엔지니어 TC 초봉 아닌가요?

    • 그 빅파마가 71.***.100.216

      그 빅파마가 실리콘밸리에 있습니까?
      삼성에서 10억 받으려면 직급이 어떻게 되어야 하죠?
      고작 이 게시판에서 소스도 확실하지 않은 데, 주변에서 잘 된 경우, 카더라 몇 개를 일반화할만큼 사리 구별이 안되시나요?

    • Fih 174.***.83.173

      돈 밝히는게 너 대깨문 이냐

    • 172.***.222.185

      댓글이 이상하게 흐르는데 내 말은 제약 <<< 테크라는게 아니라 직급 체계가 다른 것도 크다는 말이에요. 제약에서 디렉터라는 직함을 테크보다 훨씬 더 빨리 주는 것 같아요. 체감상 faang에서 시니어 매니저보다도 더 아래 직급인 느낌

    • 지나가다 107.***.224.220

      그럼 테크에서 디렉터라고 하면 정말 소수 아닌가??? 제약에서 디렉터라고 하면 한국 보통 직함으로 따지면 부장 차장 정도 되지 않을까 싶은데…

      테크에서 디렉터는 거의 임원급인가봄?

    • faang 72.***.9.248

      테크도 회사마다 다르겠지만 보통 디렉터면 임원급은 됩니다. 참고로 테크회사에서도 엔지니어링쪽을 말하는거일껍니다. 같은테크회사라도 HR이나 세일즈부서 디렉터들은 그렇게 높지 않은걸로 알고있습니다. 직함으로는 관리자 트랙을 타면 보통 매니저, 시니어 매니저, 디렉터, 시니어디렉터/VP 뭐 이렇게 통상적으로 가는거 같고요. 어떤곳은 managing 디렉터나 executive 디렉터 같은 타이틀도 있습니다. 참고로 파이낸스섹터의 인베스트먼트뱅크쪽에선 VP타이틀이 많지요. 하지만 경력으로보나 연봉으로보나 테크 VP하고는 다르지요. 제약과 테크의 차이도 이와 비슷한 개념인듯합니다. 개인적 생각으론 결국 미국직장생활에선 직함보단 결국 돈입니다.

    • 172.***.222.253

      부장 차장이라니 여긴 시니어 매니저도 연차 높은 애들은 밑에 엔지니어가 세자리수로 갈 때도 있는데 비교할 급이 아닌 듯

    • MAMAA 73.***.28.219

      Big tech 회사의 디렉터는 삼성으로 치면 임원급입니다. 정말 소수이고 되기도 정말 힘들어요. TC는 대부분 밀리언 이상 입니다. 주변에 FAANG 디렉터 있으시면 그 분은 정말 대단하신거고 상상이상으로 돈 잘 버시는 분입니다. 제약쪽 디렉터랑은 직급 매치가 되려면 그쪽 VP랑 비교하셔야 될 듯요. 박사 졸업하고 10년에 아무나 다는 그런 직급이 아닙니다. 대부분 매니져들은 그보다 두단계, 잘해야 한단계 낮은 직급이 reture terminal level입니다.

    • director 76.***.3.3

      회사랑 인더스트리 마다 직급 체계도 다르고 해서 직접 비교 하는건 무리죠.

      빅텍크는 일반 회사들과는 많이 다르니까 예외로 해 두고,

      보통 포츈 100 정도 급 되는 미국의 거대 기업들을 보면

      디렉터 급 정도 되면

      연봉은 18-25만 정도 되고

      보너스가 꽤 많이 나오죠.

      현금 보너스가 3-10만 정도 나오고

      그 외에 RSU 같은게 따로 추가적으로 나오는 회사들도 있구요.

    • 4 96.***.6.130

      ib (investment bank) 와 비교를 해보면 10년 전에는 졸업생의 ib 에 대한 선호가 더 높았는데 지금은 it tech firm이 ib를 완전 압도하고 있네요. ballpark estimate으로 보면 대략 보상 수준이 2배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가장 우수한 new grad: ib ~100k, it tech firm > 200k

      google 직원 stats을 보면 37,000 employees: just 5,000 managers, 1,000 directors, and 100 vice presidents 라고 되어 있군요. 구글의 director는 manager of managers 가 되겠네요. 구글의 vp는 manager of other vps or directors 가 되고.

      ib에는 직급 체계가 associate, vp, ed (executive director), md (managing director) 4개입니다. 이 가운데 ed가 manager of managers 이고요. 구글의 director가 여기 해당합니다. 구글의 vp는 ib의 md에 해당하겠네요. ib의 md는 구글의 vp와 비슷하게 manager of other mds or eds 입니다. 모든 C class는 md 입니다.

      ib의 ed에 대한 tc가 대략 250 ~ 350k range에 분포되어 있습니다. 그와 비슷한 role의 it tech firm의 director가 500k~700k 정도 받는다면 현재 it와 ib 사이의 전체적인 보상 체계 수준에서 볼 때 대략 이해가 가는 수준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여기서 제일 misleading 한 타이틀이 ib의 vp 입니다. ib의 vp는 individual contributor와 manager를 다 포함하는 wide range 타이틀입니다. 차장, 부장에 해당하고요. 실제로도 대기업의 차장, 부장 정도가 중소기업의 head, vp들을 상대하기 때문에 나가서 쫄지 말라고 그들에게 vp라는 명함을 줍니다. 학교나 일반 회사의 vp 개념이 아니에요. ib에서 그냥 director라고 하면 vp를 말합니다.

      • mba 76.***.3.3

        투자은행에 아이비리그 급 학부 졸업하고 애널리스트 급으로 들어가면 보너스 합쳐서 20만 정도 받습니다.

        좀 후진 학부 나왔어도 탑 10 MBA에서 학벌 세탁하고 어소시엣 급으로 들어가면 보너스 합쳐서 30만 받습니다.

        빅테크는 돈을 많이 주긴 하지만

        투자은행 처럼 일정 수준 이상(학부는 아이비리그급, 경영학 석사는 탑 10) 의 소수정예를 가려서 뽑지는 않습니다.

        투자은행에 뽑힌 소수정예들은 거기서 버티기만 하면 30대 중반 40대면 이미 은퇴를 해도 될 만큼 떼돈을 벌죠.

        • 4 96.***.6.130

          맞는 말씀입니다.

          director라는 용어가 업계별로 다르게 쓰여서 그에 대한 정리를 해보고자 한 것입니다. 지금 director 얘기하고 있으니까, 이 쓰레드에서 언급되는 director는 manager of managers 에 해당하는 것이다 라는 것 정도만 짚고 갑시다.

    • 지나가다 107.***.224.220

      제 친구는 체이스 들어갔는데 직업 이름이 애널리스트인데 (뭐 딴거 뒤에 많음 asset어쩌구) 12만 받던데요

    • 집값 47.***.55.252

      렌트를 하던 집을사서 모기지를 내던 매달 4000-5000이상 내야하는 북캘리에 사는 사람들이 돈을 더 받는건데 이게 다른 지역에 사는 사람들이 볼때 엄청 많아보이는 효과도 무시못하죠. 2밀리언 집사야 살만한데 20%다운하면 다운페이만 40만불내야할테니 말이죠. 집 팔고 다른 도시로 가기 전엔 버는 돈 대부분 집에 쏟아붇는 모양이 되죠. 그 도시에서 덜 받는 사람들만 힘들어 죽어나는거죠.

      • 216.***.7.3

        맞는 말인데요,
        퇴직하고 그 동네에서 안살면 부동산 다 본인 현금자산이 되는 거잖아요.
        지금 북캘리에 사시는 분들이 평생 거기에서만 사는 게 아닌고.. 북캘리에 사시는 테크 분들 모기지 내고 나면 돈 없다 하시는데,
        그거 돈 다 쌓이게 되고, 절대적으로 돈을 많이 받긴 하는거 같아요.

    • ee 50.***.16.49

      테크에서 엔지니어링 디렉터면 보통 밑에 100~500명은 있을텐데..제약쪽도 그런가요? 궁금
      댓글봐선 제약쪽이 상대적으로 디렉터가 더 많긴 한가보네요;

    • ㅡㅡ 223.***.169.37

      여기에 디렉터라는 용어에 많이 집중을 하시는데 FG의 레벨 7이나 애플의 ict 6도 디렉터 보다 아래여도 60만~90만불 tc로 됩니다. 그리고 그 분들중 매니지가 아니라 IC인분들도 꽤 되고요. 그리고 디렉터에 해당하는 프린시플도 G에있는데 역시 디렉터급 연봉(혹은 그 이상) 입니다.

    • 108.***.43.123

      IC7도 연차 쌓인다고 갈 수 있는 직급이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