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San Diego에 있는 Qualcomm의 R&D position에 인터뷰를 보게 될 것 같습니다. 전 EE Ph.D 받은지 10년 되고, 나름대로 제 분야에서 연구/표준화 업적과 인지도도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QC Interview시 tip같은게 있다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또, 제 경력 고려시 QC의 salary range가 어느 정도 되는지 알고 싶습니다. 아무래도 큰 회사라서 나름대로의 range가 정해져 있을 것 같은데요… 제 업적을 고려해서 높은 salary를 요구할 수 있을까요?

도움말씀 미리 감사합니다.

실례지만 어떤 분야에 어떤 포지션인지 알려주시면 좋겠습니다만…

제일 중요한 것은 Job position이 아닐까요. MIT Ph.D도 인터뷰에서 탈락하는 경우가 있답니다. 물론 position이 맞지 않는 경우겠지요. HR인터뷰, 같이 일할 사람들, 다른 project 멤버, project manager 등 해서 적게는 5명, 많이는 7명, 1인당 45분 정도 생각하시면 됩니다. 전반 15은 대화나 간단한 질문, 중간 15은 기술적인 질문, 나머진 회사 전반적인 것…
포지션마다 다르겠지만 기본적인 질문에 대답 못하시면 거의 힘들다고 보시면 됩니다. 제가 알기론 모든 인터뷰어가 다 찬성해야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한 사람이라도 반대하면 설득하기 힘들다고 합니다. 그래서 전 인터뷰에 떨어 졌답니다. 나중에 알고 보고 기본적인 질문에 대답을 못 한 것이 결정적이었다고 하다군요.

아는 학교선배분이 퀄컴을 다니신분이 계셨습니다. 글을쓰신분과는 비슷한 스펙을 지니신분이였구요.. 2000년도 당시 12~3만불 정도 받으신걸로 알고있습니다. 현재는 한국에 교수로 나가셨구요…

저는 9명의 사람과 인텨뷰를 했읍니다. 기술적인 질문입니다. 하지만 모를수도 있읍니다.(어떻게 모든걸 다알고 질문에 대답하겠읍니까). 인터뷰에서 만난 한 베트남 nice guy가 그러더군요. “생소한것이면 관련된 것이라도 유추해서 말을많이 하라고”. 이말도 맞는것 같읍니다. san diego에서 봤으면 좋겠네요.

salary는 주관적으로 원하는 만큼 적으세요. 너무 많지 않을까 걱정하시 마시구요. 인터뷰전 또는 중에는 salary를 많이 불렀으니까 불이익을 주자, 어려운 질문을 많이 해보자 이런거 없습니다.

원하는 포지션에 맞다면 그때 salary를 개인이 원하는 것과 비교해서 정합니다. 적절히 조절해줍니다. 어느정도 이상 salary를 못주는것 같은데, 그때는 다른 걸로 마춰주기도 합니다.

요는, 원하는 금액부르세요.

어딜가나 대기업은 나름대로 규정이 있습니다. 그 규정하에 맞추어 주는데 그사람이 없어서 프로젝트를 진행못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어느정도 range안에서 맞추어 주는것 같습니다 그래도 적는 사람 마음인데 어떤 금액인들 못적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