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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콜로라도 극장 총기난사 사건에 대한 미국내 보도기사중에 가장 절망스러운것은, 텍사스의 어느 상원의원의 주장 이었다.
“이번 사건으로 인하여 총기를 규제하기보다는, 콜로라도 학살과 같은 미친자가 총을 들고 극장안에서 사격을 하려고 할때, 정당방위 차원에서 그 미친자에게 즉각 응사를 할수 있을 능력을 우리 모두가 갖추기 위해서라도, 총기소지는 더더욱 보편화되고 장려되어야 한다. 미국은 이러한 문화에서 발전해온 나라이기 때문이다.”
미국 전체인구대비 일인당 총기소유는 세계적으로 최고수준이지만, 미국인 일인당 총기소유와 거의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캐나다 같은 경우는 미국인 10만명당 총기 살인율에 비하여 현저히 낮은 총기살인율을 보이고 있다. 심지어 캐나다의 대부분 집들은 문을 잠그지 않고 살아간다고 한다.
캐나다 또한 과거역사에서, 미국처럼 서부개척 시대같은 무법천지, 총을 대다수가 소유하고 살았던 시대를 거치어 오늘에 이른 나라이지만, 미국 텍사스의 상원의원같은 자들이 정치인으로 행세하는 나라가 아님은 분명하다.
지금 미국은 상당히 심각하게 병들어 있음에 틀림없는것 같다. 그리고 그들이 전세계를 좌지우지 하고 있고, 한국은 그나라에게 가장 영향을 많이 받고 있는 나라중의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