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전 (BC, Before corona)과 이후 (AC, After Coro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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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7964789 99.***.218.46 1269

    코로나를 기준으로 시간을 구분하는 것은 그냥 말많은 사람들 (특히나 기레기들)의 놀이에 지나지 않는것 같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엔, 코로나 바이러스가 마치 사회적 리트머스 종이같은 역할을 한것이 아닐까 하는 판단이 들어서 입니다. 리트머스 테스트에 의하여 해당용액이 산성인지 알카리성인지 구분하게 될 수 있는것 처럼 말입니다. 빈부격차가 극심해서 사람들이 살아가기가 힘든 사회를 산성화된 사회라고 한다면, 바로 코로나 바이러스는 (리트머스 종이는) 이와같은 사회적 산성을 (빈부격차를)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다는 생각이 들고있습니다.

    오래전에 산성화된 (빈부격차가 심해진) 사회를 사력을 다해 감추어온 주류미디어들인 (그래야 자신들의 광고수익이 올라가니까) 각종 텔레비죤, 신문사 및 인터넷 포탈들은, 이와같은 코로나의 리트머스 종이역할을 왜곡하려고 오늘도 신나게 떠들어 되고 있습니다. 헐리우드 스타 탐행크스 부부도 걸렸고, 영국 왕세자와 수상도 걸렸다는둥. 하지만, 지옥같은 참상을 보여주고 있는 미국의 뉴욕이나 뉴올리언즈 같은 대도시의 코로나 바이러스 사망자들은 가난한 흑인들 아니면 히스패닉들이 대다수 이지요.

    시간이 걸리겠지만, 백신이 개발되면 어차피 코로나는 물러납니다. 그리고, 미국사회는 예전처럼 빈부격차가 심한사회, 즉
    Old Normal (올드 노멀)로 돌아갈것 입니다. 요즈음 미국의 코로나 대응 실패를 트럼프 대통령에게 뒤집어 씌우려는 주류미디어들의 광란은 참아 눈뜨고 보기 어려울 지경입니다. 그렇다고 트럼프가 잘했다는것은 아닙니다. 그는 그냥 광대 나르시스트에 지나지 않기에, 이정도 대응을 보인것만 해도 그의 지적능력이나 감성능력 (부끄러움을 모르는)을 염두해 보면 오히려 기대이상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정도이지요.

    그렇다고, 트럼프의 대선경쟁자였던 힐라리가 대통령이 되었다면, 달랐을 까요? 그녀는 남편 클린터과 함께 월가를 위해 자신들의 정치적 행동을 잘못된 길로 서슴없이 걸어왔던 자들입니다. 월가는 바로 미국의 금융세력을 말하고 있으며, 실제적으로 미국이 현재 코로나 바이러스로 참상을 겪게된 가장 큰원인인 빈부격차의 원천적 책임자들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들 힐러리부부가 속했던 미국 민주당은 그들의 정치적 후배나 다름없는 조 바이든을 대선 후보자로 다시금 선택하였습니다.

    문제는 미국 공화당의 트럼프나 미국 민주당의 조 바이든이나 모두 차악 (the lesser evil) 이라는 점이지요. 미국엔 제 3당이 없습니다. 결국 코로나 바이러스가 물러간 이후, 미국은 달라지지 않게될 근본적 이유이기도 합니다. 요즈음 한국은 총선거로 난리입니다. 한국엔 제 3당이 있을까요? 100년도 더 오래전에 미국의 가장 대표적 작가인 마크 트웨인은 이런말을 했지요.

    선거로 무언가 바뀌는 것이라면, 선거제도는 기득권에 의하여 오래전에 폐기되었을 것이다.

    너무, 염세적인 말씀만 드리는 것 같아 죄송하지만, 현실은 이토록 참혹하지요. 특히나 가난하다면 말입니다. 아래 글들중에 미국유학 나오려고 하는데, 미국이 요즈음 코로나 때문에 힘들어 하는것 같아 고민이라는 말씀을 하시는데, 저는 그냥 웃으면서, 이렇게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한국에서 서울같은 대도시에 건물 한채정도 가지고 있다면, 미국 유학 도전해볼만 하다고요. 코로나 바이러스는 감추어져 왔던 예전의 미국의 민낯을 그냥 드러낸것 일 뿐이니 걱정마시라고요…. 하지만, 건물한채 없는 흙수저 출신이라면 미국유학 심각하게 재고해보라고요…. 가난한 자들이 생존하기엔 이제 미국이라는 사회는 사실상 어려웠고, 앞으로도 계속 어려울 국가라는 점을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가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

    • 통계 50.***.56.30

      멋진 글이네요. 잘 읽었습니다.

    • 6 71.***.32.26

      동감하구요.

      아마 70, 80년대에는 이민와도 손해볼건 없었을지 모르겠어요.

      사실 원래 이민이란게 싫어서 탈출을 감행하는 사람들한테서 이루어지지만,
      앞으로 미국서 사는데 불안요소는 점점 높아질겁니다.

      나도 한국가서 한적한곳 어촌 산촌에가서 조용히 살고 싶단 생각 많이 합니다. 그런데 그 반대급부도 생각나지요. 장단점들이 있으니까요. 결국 결단이 중요한거 겠지요.
      마음의 평화로만 따지자면 미국이 마음이 평안한곳은 될수는 없네요.

    • 1111 134.***.139.76

      좋은 말씀이시네요.
      그래도 흙수저의 경우
      1. 공대 박사 유학
      2. 박사과정 전액 지원
      3. 좋은 tech 기업에 좋은 연봉
      이게 가능하다면 (쉽진 않아도 아직까진 가능하다고는 봅니다.), 미국 올만하다고 생각합니다.

    • 너무 길다 47.***.36.151

      요약 좀

    • xdv 24.***.81.194

      Simply No!

    • cos 76.***.21.196

      벽시계를 계속 쳐다보면 시침이 움직이는게 보입니까?
      안 움직이죠? 그러면 시간이 안 가는 겁니까?

      마크 트웨인같은 통속작가의 개소리에는 감탄하면서 트럼프의 감수성이 어쩌고 하는 꼴이 참 가관이네요.
      250년이 얼마 안 남은 미국 역사 전체를 한 번 쭉 생각해보고 미국의 자유민주주의가 얼마나 많은 일을 해왔는지 생각해보세요. 500년동안 지속된 세습왕조가 그 기간동안 해 놓은 거랑 비교해보면 이해가 쉬울 겁니다.

      참고로, 좌파에서 부패와 독점의 폐해로 가득찬 암흑의 시기로 그리는 Gilded Age가 사실 엄청난 경제 성장의 시기이고 미국의 부가 축적된 기간이라는 것, 그리고 민주주의 덕분에 그 부가 세대를 거쳐 많은 미국민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 사람들(한국도 물론 포함)에게 까지 퍼져 오늘날의 번영의 뿌리가 되었다는 걸 생각해보세요.

      시간을 한 몇백만배 정도로 빨리 돌려 보면 미국의 민주주의제도가 얼마나 상상할 수 없는 위대한 발명품인지 헤아릴 수 있을 겁니다.

    • 172.***.13.101

      그럼 뭐 합니까 그렇게 세워놓은 민주주의 말아먹고 있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