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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현재 서울 서성한 컴퓨터공학과 2학년에 재학 중이고 학점은 4.08/4.3정도 되는 학생입니다. 저는 원래 미국에 대해서는 별로 관심이 없었지만 군대에서 운이 좋게 여러 유학파 사람들을 만났었고 그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미국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었습니다. 그리고 또 한국의 낮은 출산율 문제라던가 높은 집값의 여려 현실을 인식하게 되어 미국 유학에 대해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2가지 정도의 루트를 생각해보았는데 첫째는 지금 대학교를 휴학 or 자퇴하고 커뮤니티 칼리지에 진학하여 CS전공으로 4년제 주립대학교에 편입을 노려보는 것이고 둘째는 국내에서 취업 후 경력을 몇년 간 쌓다가 미국 CS 석사에 진학하는 방법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생각한 커뮤니티 칼리지 진학의 장점으로는 미국의 문화와 영어를 최대한 젊을 때 익힐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인 것 같고, 취업에 성공 할 시 미국에서 더 일찍 경력을 쌓기 시작 할 수 있다는 점도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단점으로는 현재 CS 전공의 경쟁이 매우 치열한 상황에서 CC에서 4년제 주립대학에 CS전공으로 편입에 합격할 수 있을 지 장담할 수 없다는 것, 만약 편입에 성공하더라도 아무 경력이 없는 상태에서 인턴을 잡고 취업까지 성공할 수 있는 것 또한 장담할 수 없다는 것, 어린 나이에 먼 이방의 땅에 혼자 던져진다는 두려움이 있는 것 같습니다.그리고 석사로 진학할 시의 장점은 국내에서 경력을 쌓은 상태에서 미국에 온다는 점에서의 심리적 안정감과 인턴쉽 or 취업에서의 성공 확률이 높다는 점, 국내 회사에서 돈을 벌어 둔 상태에서 그 돈으로 진학하기 때문에 부모님께 손을 벌리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단점으로는 늦은 나이에 미국에 오기 때문에 영어 습득에 있어서의 더 큰 어려움, 미국 석사 그 자체의 합격도 장담 할 수 없다는 것, 한국에서 사회생활하며 쌓아두었던 자산(인맥 등)을 한 순간에 포기해야 한다는 것이 있는 것 같습니다.두 방법은 모두 장단점이 뚜렷해서 선택을 못하겠는 상황입니다..ㅜㅠ 그래도 결국 저의 인생은 제가 선택해야 하는 것이지만 한번 먼저 미국 유학을 가보신 유학선배님의 조언을 구해 보고자 글을 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