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 포스터시티 Forster C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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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aha 76.***.121.225 1585

    안녕하세요.

    곧 초등학교에 들어가는 아이를 하나 둔 가장입니다. 와이프랑 포스터 시티를 좀 보고 있는데요. 산라몬, 더블린, 플레즌튼만 보다 여기도 가격대가 좀 맞더군요. 학군도 좋아보이고..

    혹시 여기 사시는/사셨던 분 이 지역의 대략의 장단점 / 경험담 부탁드려도 될까요?

    감사합니다!

    • sdf 172.***.170.157

      학교다닐때 포스터시티에 살았었는데 경치좋고 평화롭고 정말 좋았습니다.

    • 2111 98.***.104.132

      렌트 들어가시는 것은 괜찮은데, 매입하시는 것은 비추입니다. 매립지라서 sea level 조금만 상승해도 완전 침수되는 지역입니다.
      그리고 중국계 비중이 아주 높습니다. 거의 (좀 여유있는 중국사람들의) 차이나타운이라 보시면 됩니다. 물 가까이 사는 거는 view 관점에서 아주 좋은데(카약/보트도 집에서 바로 타고 나갈 수 있는 집들이 많습니다), 다만 같은 이유로 bird dropping이 너무 많습니다. 공원 잔디에는 거의 못 앉는다고 보시면 됩니다.

    • Calboi 67.***.216.236

      Foster City: 여름에도 시원. 최고의 경치. 바닷가 주변으로 크고 작은 파크에 walking trails까지있어서 걷바보면 모음곡이니 사진찍기 좋은곳이 될정도. Ranch 99을 비롯 식당 커피샾들 많음. SF 다운타운, SFO등 가기 정말 편함. 학군좋고 밤에도 안전. 아이들 위한 스포츠 프로그램 많음. 주말에 파트에서 애들 축구 야구 리그하고 파크내의 스탠스에서 햄버거 핫도그 사먹으며 구경하는 평화로운 분위기. 저의 가까운 지인 두가족 10년 이상 살고 있는데 대만족하고 있음. 자주 방문했던 저의 개인적인 경험으로도 강추 입니다.

    • haha 76.***.121.225

      오~ 모두 감사합니다. 좋은 정보들 이네요.

    • 2111 98.***.104.132

      학군은 포스터 안에서 해결되는 초,중학교는 괜찮을텐데, 산마테오랑 섞이게되는 고등학교는 상당히 안좋습니다(물론 ‘좋은학군’의 기준을 어디에 맞추느냐에 따라 다른 문제이기는합니다). 특히 좋은동네 안좋은 동네에 걸쳐있는 학교에서 점수가 과대평가되는 great school 학교점수보다는 학생 인종분포를 잘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 SJ 98.***.87.59

      베이 지역에서 이런 풍경이 나올 수 있나 할 정도로 구석구석에 사진찍기 좋은 곳들이 있고 평화로운 곳입니다. 가끔 바람쐬러 가네요..
      근데 위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침수의 위험은 있어요.
      바닷가에 바로 붙은 trail이 있는데 (동북쪽이죠.. 다리가 바로 보이는) 일단 거기 한번 가서 바다 한번 봐 보세요.
      이거 넘치면 어떻게 하지하는 생각이 들면서 겁나면 사지 마시고, 멋있기만 하네하면 사시면 되겠네요.

    • 지나가다 73.***.239.233

      윗분들 말씀 다 맞습니다.

      포스터시티는 ‘engineered landfill’ 이라고는 하나, 매립지는 매립지입니다. . 지진대에 취약하죠. 해수면이 높아진다고 하여 현재 levee 쪽 일부 산책로 막고 공사 시작합니다. 무릎높이의 둑을 쌓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시티가 만들어질때 Lagoon을 디자인하여 윈드서핑을 즐기거나 조정경기가 있기도 합니다. 바람이 좀 있고, 여름에도 퍼닌슐라의 다른 곳처럼 굳이 A/C 를 켜지 않고 살아도 됩니다. 수영이나 낚시하는 사람은 못 봤습니다. White:Asian의 비율은 42%:44%입니다. 중국/인도 계통의 인종이 거의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바이오테크, IT 관련 업종에 관계하는 분들이 많아서인지 물가가 그리 싸지 않습니다. 그동안 개발이 안 되었던 쪽의 지역에 계속 아파트(콘도미니엄)이 들어서서 원 거주자들이 불만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3개의 초등학교가 있는데, 또 하나가 새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중등학교는 하나있습니다. 고등학교는 산마테오 쪽의 반대로 몇년전 건설이 무산되었습니다 (거기에 아파트단지/상업시설이 들어갔습니다). 고등학교 학군은 포스터시티내에 사는곳에 따라서 San Mateo High, Aragon, Hillsdale,Mills로 배정됩니다. 산마테오 하이가 학교가 별로라지만 거기서 제 동료 딸은 거기서 잘해서 하버드 갔습니다. 또 다른 동료는 학군이 별로라고 San Carlos로 이사갔습니다. 포스터 시티의 위치는 산호세와 샌프란의 중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공항이 가까워서 비행기 소음을 불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위치가 중간이다 보니 한국장을 남쪽 산호세로, 북쪽 델리시티/오클랜드로 (20 mile +) 가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비슷한 도시로 Redwood shore가 있습니다만, 포스터시티에는 코스코와 랜치99등 상업시설이 조금 더 있습니다. 이 동네가 비싸서 East Bay 쪽으로 이사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페북의 foster city together나 Nextdoor 를 보시면 좀 더 많은 정보를 구할수 있습니다. 잘 의논하셔서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 haha 76.***.121.225

      모두 감사합니다!! 장단점이 확연하네요!

    • 2111 98.***.104.132

      학군과 침수위험을 고려하면 바로 아래 redwood shore 고려하시는 것도 방법일 것 같네요(단, 포스터보다 집값이 더 비싼지 여부는 잘 모르겠네요) 고등학교 학군이 더 나은 칼몬트이고, 처음부터 침수 고려해서 포스터보다 높게 매립했는지 침수위험도 낮은 걸로 나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