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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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OB 192.***.59.9 14590

    해외로부터 인력을 채용하는 미국회사들은 어떤 회사들일까?

    처음에 당연히 갖게되는 의문입니다.

    인터넷상에 구인광고를 내는 많은 회사들의 대부분이 Head hunting Company거나

    Recruiting company입니다. Naming이 정확한지는 모르겠지만 크게 이 두 분류입니다.

    Head hunting 회사들은 한마디로 말해서 직업소개소와 비슷하다 할수 있습니다.

    구인과 구직을 연결시켜주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죠.

    따라서 실제로 Head hunting회사에서는 채용을 하는것이 아니라 고객이 원하는

    사람을 찾아 소개시켜주고 소개료를 받는 것이죠.

    "Can you support H1 Visa for me?"라고 물었을때

    "We have clients who can support your H1b"라고 대답하는 회사들이죠.

    이 경우 비자를 Sponsor해주고 채용하는 회사는 다른 회사가 되는 것 입니다.

    Recruiting 회사는 우리가 알고 있는 컨설팅회사와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실제로 그렇게 불리기도 하고요.

    해외에서 인력을 직원으로 채용한후(물론 취업비자도 제공하지요) Client Site에

    파견해서 돈을 버는 회사지요. 제가 알기로는 SAP같은 경우, employee연봉의 두배-세배

    정도를 받는 다고 하는군요. Client Site에 파견되는 기간은 IS실 staff으로

    파견되는 경우는 대부분 1년 이상의 장기간이 되고 프로젝트 단위로 투입되는 경우

    최소 2개월에서 6개월 정도가 평균인것 같습니다.

    가족이 있으신분은 프로젝트 단위로 client site에 placed(relocation)되는 형태의

    Job을 선택하실때 신중하셔야 합니다.

    독신이라면 이도시 저도시 여행하는 기분으로 생활할수 있다는 장점으로 작용하겠지만

    아이들이 있는 가정이라면 짧은 기간 단위의 잦은 이동은 안그래도 쉽지 않은

    미국생활을 더 어렵게 할것 입니다. 매번 집을 구해야하고 주거에 필요한 여러가지를

    세팅해야하는 수고를 해야하니까요. 학교도 문제가 되겠지요.

    물론, 회사가 relocation비용을 원칙적으로 지원하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부담해야

    할것들도 있습니다.

    recuiting company가 소규모 회사일 경우는

    영업권이 특정도시나 주로 제한이되지만 nationalwide한 회사는 프로젝트가 있다면

    봄은 시애틀에서 여름은 뉴저지 겨울은 달라스 … 이런식이 될수도 있지요.

    Recruiting company의 규모는 여러가지 의미에서 중요합니다.

    Employee숫자가 수천명에 달하는 전세계에 office를 가진 big company들은

    상대적으로 높은 보수와 후생복지, 빠른 비자 프로세싱, Green Card지원제도등을

    갖고 있습니다. 해외에서 인력을 채용할 경우, client가 확보되지 않아도

    일단 미국으로 데려온후 client interview를 거쳐 site에 파견합니다.

    해외에서 많은 IT인력을 채용하는 회사들 중에 인도사람들이 경영하는

    회사가 많습니다.

    중소규모의 recruiting 회사들은 Client를 확보하여 client interview를 통과한후에

    채용을 확정짓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Client site에 파견되지 않는 기간을 Bench time이라고 하는데 이기간에도 대체로

    급료는 지불이 되며(unpaid bench도 있음) 이 기간이 길어지면 Lay off 대상이 되겠지요.

    Recruiting 회사들이 고용계약서의 termination항목에 꼭 집어넣는 대목이

    회사가 피고용인의 과실등의 특정사유없이도 해고할수 있다는 것 이니까요.

    드물기는 하지만, permanent employee로 채용될수도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보편적 고용형태와 같이 A회사에 채용되서 A회사에서

    A회사 직원으로 평생 일하는 것입니다. 영주권을 프로세싱하면서

    느긋하게 안정적으로 미국생활에 정착할수 있겠죠

    Recruiting 회사에 취직이 되서 client site에 파견됐다가, client 회사에

    스카웃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외에도 프리랜서로 independently 일할거나 part time으로 일하는 contract job이 있지만 H1b에게는 허용되지 않습니다.

    Recruiting 회사에 고용되어 client Site에서 일하는 형태가 제일 많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 경우 중요한 것은 시장 상황에 따라 고용이 불확실해질수도 있기 때문에 늘

    관련업계 동향을 파악하고 backup용으로 옮길수 있는 다른 회사를 확보해

    두는 것입니다.

    "The more you prepare for the future, the better your future will 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