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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작년말에 미국으로와서 가족과 함께 살고있는 40 초중반 가장입니다.
저희는 무작정 외국에 대한 동경으로 미국에 왔으며, 저는 한국의 외국계 회사 과장급, 와이프는 한국의 대기업 과장급 으로
둘다 육아휴직을 쓰고 와이프는 J1 비자 저는 J2 비자로 현재 캘리포니아에 거주중입니다.
하지만, 생각했던 것보다 물가도 비싸졌고, 생활비도 많이 들어 둘중에 누구하나는 구직을 해보자는 심정으로 구직활동중입니다. 물론 장기적으로 미국에 살 생각도 있습니다.
저는 한국의 외국계 회사 HW 엔지니어 출신으로 국내 Top3 이공계 석사 졸업후 약 13년 정도 일을 하였으며, 개발초기단계부터 제조 연구 까지 다양한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5월부터 LinkedIn, Indeed를 통해 저와 맞는 Job 을 Search 및 Apply 하고 있습니다.
미국이면 어디든 괜찮다는 심정으로 미국 전역을 지원해보고 있습니다.
현재, 산호세쪽 Top 4회사 1곳과 미국 다른지역들에서 리쿠르터들에게 10번 정도 스크리닝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저에게 문제가 있습니다. 제가 했던 경력으로 Apply할 곳은 있습니다만, 제 영어가 문제인것 같습니다.
저는 영어준비를 전혀 하지 못한상태에서 왔고, 마트 혹은 식당에서 일상용어 밖에 할줄을 모릅니다.
그 와중에, 몇몇 외부 혹은 내부 Recruiter에게서 Screening Interview를 여러차례 받게 되었고,
그때마다 우물쭈물 말을 잘 못하다가 끝난 적이 많아서, 이제는 아예 대본을 열어두고 질문들에 대해
거의 읽는 수준으로 답하고 있습니다.
저와 같은 경험을 하신분 혹은 저와 같은 실력에도 미국에서 직장을 구해보신 분께 문의드립니다.
1) 면접을 준비하면서 점점더 포기하고 싶어집니다. 면접영어를 빨리 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2) 다들 기술이 있으면 영어 못해도 뽑을수 있다고 하는데, 그 수준을 모르겠습니다. 어느정도가 되어야 미국회사에서 일할수 있다고 보시나요?
3) 현재 미국의 채용 시장이 많이 좋은 상황인가요? 저같은 영어바보를 취업시켜줄만큼 널널한것 같지는 않아서요. 급여는 저에게는 크게 상괸이 없지만, 제가 했던 일을 살리고 싶습니다.
저에게 현실적으로 조언해 주실분을 찾습니다. 제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