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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t신청을 하고 수백군데 이력서를 돌렸으나 연락이 없어 다시 학교로 복학할려고 하는순간 그제 kfoece 리쿠루터에게 백그라운드 첵 전화를 받았습니다.
먼일인가 싶어 전화통화를 하는데 영어가 영딸려서 인지 그쪽에서 잘 못알아 듣는듯 하더니 한번 올수 있겠냐구 해서 어제 찾아가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머 한 회사에서 찾는 사람이 너하고 매치된다는둥 한국어를 자유자재로 할수 있어야한다는둥 연봉은 얼마를 원하냐는둥 머 이런 이야기를 나눈뒤에 자기가 회사 매니저에게 제 이야기를 해보겠다고 하더군요.
그러더니 한 2시간뒤에 다시 전화가 오더니 그 회사 매니저가 전화인터뷰를 하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방금 10분전에 첫 전화인터뷰를 끝내고 절망했습니다.
그쪽에서 일할분야에 대해서 공부하고 예상 답변을 준비했는데 엉뚱하게 제 전공분야에 대해서 묻더라구요,
순간 한국말만 입에서 돌고 영어로 번뜩 생각이 안나서 잠시 멍떄리다가 솔직하게 이야기 했습니다.
미국온지 얼마되지 않아서 한국말이 머릿속에 떠오른다 잠시만 시간을 달라 했더니만 웃으면서 그러라고 하더군요.
그뒤에 대답을 이야기 했는데 제 답변이 엉뚱했나봅니다.
다른 어떤걸 물어보면 니가 영어로 대답하기 편하겠느냐고 해서 network나 database쪽이 괜찮겠다 싶어서 그게 낫겠다고 했더만 이번에는 물어보는 질문이 좀 어렵더군요.
그래서 그것도 버벅대고 전화면접인데 얼굴은 달아오르고 말문은 턱 막히고 ㅠㅠ
마지막에는 그럼 니가 한국말하는게 더 편하면 자기 회사에 한국말하는 사람과 같이 2시간정도 함께 face to face interview를 할수 있겠냐고 해서 그게 더 편하다고 했더니만 다음주에 한번 만나자고 하더군요…
이미 이렇게 망쳐놨는데 다음주에 만나도 자신이 없을꺼 같아요.
리쿠르터 말로는 회사쪽에서 6명을 추려놓고 있는데 제일 유력한애가 타주에 있고, 내 경력이 약하긴 하지만 6명중 한국어에 능통하다는게 제일 강점이라고 하긴 했는데..
미국에서의 첫 전화인터뷰… 어렵군요… 얼굴맞대고 하는것보다 말도 잘 안나오고 흑흑
아 그리고 질문 한가지만 할꼐요,
제가 opt기간중 90일이내에 오퍼를 받아야 하는건 알고 있는데 그 기간중에 무보수로 일한적이 있거든요?
근데 그걸 학교 어드바이저한테 이야기를 안했어요.
보수를 꼭 받아야하는건줄 알고, 그래서 i-20를 다시 받을라고 어드바이저와 이야기했구요,
근데 무보수로 일한것도 opt기간중에 일한걸로 된다면 그 기간이 90일 에서 제외되는 건가요?아니면 90일이 지났기 떄문에 이 회사에서 오퍼를 받아도 전 일을 할수가 없게 되는 건가요?
정신없는 와중에 쓰다보니 글이 좀 정신이 없네요… 죄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