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처마밑에 대롱의 정체

  • #314410
    궁금이 71.***.190.36 3951

    집 오른쪽 옆쪽면으로 지붕 바로 밑에 처마 밑으로 해서 작은 관이 나와 있는데, 이걸 막아 버려도 괜찮을까요?
    크기는 한 관직경 1.5~2인치 길이는 한 7~10인치 정도의 프라스틱 파이프이고요, 지붕 처마 안쪽으로 해서 벽면에서 한 10인치 정도 거리를 두고 물이 떨어져 내리게 되어 있어요, 위치는 집 옆면에서 중앙에 있구요…
    문제는 집을 7년전에 지은건데요, 집완공후 1~2년내에 쇠녹슨물이 그 대롱을 타고 내려와 집 사이딩 벽면을 1feet x 6 feet되는 크기로 녹물이 들게 해버렸네요… 브라운색 스테인이 사이딩에 먹혀 있어 보기가 싫고, 사이딩은 파워 워셔로 청소하고, 미진한 부분은 부분 페인팅을 하면 될것 같은데, 또 비가 올때 그 파이프(대롱)에서 녹물이 내려오진 않을까 걱정입니다…
    그리고 이 파이프의 용도는 뭔가요? 어디서 물이 그 대롱을 타고 내려오는 건가요? 지붕위에도 올라가 봤는데, 지붕위에는 아무것도 없구요… 그리고 gutter and downspout도 이 대롱하고는 관련이 없는것 같던데요…
    처마 안쪽에서 무슨 물을 외부로 빼주는 것 같긴한데, 막아버려도 집천장이나 내부에 문제가 되지 않을까요?
    감사합니다.

    • 지나가다 173.***.105.212

      막지마세요. 다 이유가 있을거에요. 혹시 에어컨쪽에서 나오는거 아닐까요? 우리집도 그런데.

    • nono 50.***.20.44

      에어콘 나오는 구멍일겁니다. 막지마세요

    • handson 174.***.199.193

      말씀하신 걸로 봐선 condensing unit에서 나오는 물이 맞는 것 같습니다. 보통은 외부에 설치하거나 비주거 건물의 경우 지붕에 설치하는데, 주택의 경우 attic에 설치하기도 합니다. 그럴 경우, 습한 외부 공기를 에어컨의 냉각기를 거쳐 습도를 낮추기 때문에 결로된 물을 밖으로 빼내야 하는데, 그 때 사용하는 방법중의 하나가 pipe입니다. 물이 언제 떨어지나를 자세히 보시면, 비가 올 때가 아니고, 에어컨을 가동하고 몇 시간 지난 후일 겁니다. 특히 습하고 온도가 높은 날에요.

      막는 것은 절대 안됩니다. 에어컨도 망가질 뿐더러 attic에서 넘치면 집안에 물이 떨어질 겁니다. 그리고, 응결된 물이 녹이 슨다는 것은 pipe가 PVC 재질일텐데, pipe가 녹이 슬 리는 없구요. 아무래도 condensing unit의 pan (pipe가 연결된 첫 부분)에 고인 물이 썩는 경우 (예를 들면 지난 여름 마지막 에어컨을 틀었을 때 생겼던 물이 고여 있던 경우) 가 있을 수 있습니다. Attic에 올라 가셔서 잘 살펴보시고 pan을 청소해 주시구요. 필요하면 pan을 교체하셔도 좋겠습니다.

      물이 떨어지는 관은 가장 좋은 방법은 Home Depot에서 90도로 꺾여지는 coupling을 사다가 기존 관에 연결하시고, 수직으로 관이 벽면을 타고 내려오도록 같은 사이즈의 관을 추가로 연결하여, ground까지 연결하시고, 다시 90도로 꺽어지는 coupling을 연결하여 벽면으로 부터 1 foot 정도 나오게 한 후, 거기에 작은 자갈들이나 블럭을 놓아 흩어지게 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마치 빗물 downspout 과 같은 원리입니다. 수직으로 관을 연결하실 때, strap을 이용해서 벽면에 관을 고정시키는 것도 잊지 마시구요. 그런 후에 siding과 같은 색으로 관을 칠하면, 잘 드러나 보이지도 않을 겁니다.

      도움이 되셨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