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자상환의 기본입니다. 융자를 받은 때는 융자금액, 이자율, 상환기간 및 월상환액을 정합니다. 물론 수수료도 있습니다.
월상환액은 융자금액, 이자율, 상환기간에 따라 계산해서 나오는 숫자입니다. 상환액은 우선 이자를 갚는데 쓰이고 남은 금액은 원금을 갚는데 쓰입니다. 그러니까, 초기에는 (원금이 많으니까) 이자가 많으니까 거의 이자를 갚는데 쓰이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원금이 적어지니까) 이자가 적으니까 원금 갚는데 쓰입니다.
이 원리는 언제라도 적용됩니다. 즉, 중간에 한꺼번에 상환을 많이 하면 일단은 그 시점에서의 이자를 갚고 남은 금액으로 원금을 갚습니다. 그러면 원금이 적어집니다. 원금이 적을수록 이자가 적어지니까 상대적으로 원금을 갚아나가는 정도가 빨라집니다. 그러므로 융자시는 항상 현재 원금이 얼마 남아있는지를 아셔야 합니다.
중간에 원금을 다 갚는 경우에는 그것으로 융자상환이 끝입니다. 돈을 빌려 준 사람(은행)의 입장에서 이익이라는 면에서 보면 어느 경우나 마찬가지입니다. 사실 중요한 것은 이자율입니다. 나머지 사항은 자동으로 계산되는 요소들일 뿐입니다. 그런데, 은행에 따라서 중간에 한꺼번에 갚으면 자기네 입장에서는 또 다른 차입자를 찾아서 똑같은 업무를 다시해야 하기 때문에 이런 것에 드는 비용을 페널티라는 명목으로 차입자에게 물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페널티도 상황에 따라 다릅니다. 융자 이자율이 올라가는 시점에서 은행의 입장에서는 과거에 낮은 이자율로 융자했던 차입자가 한꺼번에 돈을 갚으면 대환영이지요. 다음 차입자에게는 좀 더 높은 이자율로 돈을 빌려줄 수 있으니까. 그러나 반대 상황, 즉 융자 이자율이 내려가는 시점에서는 은행의 입장은 당연히 반대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