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기] 집구입 후기…

  • #314266
    집사기 170.***.233.186 11420

    지금 확인해 보니, 이곳에 집구입 관련으로 글을 올린 이후 딱 1년 만에 집을 구입하였네요. 

    (“집사기” 라는 제목으로 검색을 하시면, 그간 글들이 나옵니다)
    그간 조언을 주신 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특히 집을 구입하고자 마음만 먹었을때 얻은 정보는, 초반에 개념을 잡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집을 삼에 있어서 추진력이 되었던것 같습니다. 
    간략에 저의 집사기 history에 대해서 이야기 하면, 
    2011년 4월: 이곳에 첫글…. 
    2011년 7월: realtor 없이 open house 가기 시작
    2011년 9월: realtor분과 일하기 시작 (<– 이때부터 본격적)
    2011년 9-12월: 100채 정도 탐방 (한집 offer 고려후, 안넣음)
    2011년 12월: 첫 offer
    2012년 1월: 가격결정 및 자잘한 네고–> 나가리 (seller측의 무리한 요구)
    2012년 2월: 다른집 offer–> accept (3월)
    3월 4일: Binding (Due diligence 시작)
    3월 7일: Inspection (seller에 3000$ closing fee 요구–>수락)
    3월 14일: loan application
    3월 25일 appraisal contingency (3월 21: appraisal –> 감정가가 30,000$정도 높게 나옴)
    4월 3일: loan contingency
    4월 13일: home warranty 추가 (seller 부담)
    4월 17일: underwriter 승인 (closing package 받음) –> 다운가격 송금
    4월 18일: closing (2PM)
    – Loan은 5군데를 비교해서 결국은 브로커를 이용하였는데, 일처리를 깔끔하게 해 주셔서, 저는 굉장히 만족한 편이었습니다. 
    – 30년은 5군데 모두 rate이 정확히 일치를 했었구요. 전부 3.875%였습니다. 
    – Property insurance는 1년에 1000불 정도 되었구요. 만약 renter’s insurance를 1년간 가지고 있었으면 800$에도 가능했었습니다. (저는 renter’s insurance가 있다 없다 해서 적용을 못받았는데, 내년이 되면 discount가 된다고 하네요). 그대신 차 두대를 묶어서 auto쪽으로 할인을 많이 받았습니다. 
    – Inspection은 realtor분이 추천하는 사람들 중에서 골랐습니다. 특별한 문제는 없었습니다. 
    – 저희 동네에는 겨울에는 집이 많지 않은 대신에 가격이 좀 낮게 형성이 되었었고…. 2월이 되면서, 집들이 꽤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3월이 되면서, 가격이 약간 높게 형성이 되는게 보였고… 심지어 저희가 오퍼 넣었다 뒤집어 진 집은 list에서 뺐다가 가격을 올려서 넣었더군요 (15% 상승). 
    – 많은 조언들처럼, realtor와 일은 일찍 하면 할수록 좋은것 같았습니다. 물론, location과 budget이 그전에 확실히 정해져 있으면 일이 수월해 지는것 같습니다. 
    – 저같은 first home buyer의 경우, 본인이 정작 어떤 집을 원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은것 같습니다. 결국 많이 보면서 배우는 방법 밖에 없는것 같더군요. 
    – 좋은 가격에 좋은 시기에 산것인지는 지금으로서는 알수 없겠지만, 일단 financially manageable 한 상태의 거래를 할수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Monthly pay가 현재 rent와 얼추 비슷한 상황이구요. P&I 만으로는 현재 rent의 65% 선입니다. 
    이만,
    모두들 좋은 집 사세요~
    • Mohegan 20.***.64.141

      축하합니다. 아주 치밀한 분이군요. 그런 성격이 부동산 거래하는데 실수없지요.

    • ISP 38.***.181.5

      P&I 만으로는 현재 rent의 65% 선입니다.

      –> 이게 무슨 소리인지 설명 해 주실수 있나요?
      저도 이소리 많이 들었고, 몇퍼센트 정도 되어야 이상적이다 라는 말을 들었는데

      이게 무슨 소리 인지 잘 설명 해 주시면, 저도 집 구입 할 때에 도움이 되겠습니다.

    • 브로커 64.***.162.23

      저희도 첫 집 사려고 하는데, 도통 하나도 몰라서 힘드네요…
      브로커 론은 어떻게 알아봤나요? 도통 몰겠네요.. 그냥 웰스파고 이런데 가야 하는건지..
      정보 좀 부탁드릴께요!

    • 집사기 170.***.233.186

      ISP님/ P&I 만으로는 현재 rent의 65%선이라는건, 별 뜻이 있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저희가 현재 다달이 rent비를 1000불을 내고 있다면, Mortgage를 해서 다달이 내는 원금과 이자가한달에 650불 정도라는 이야기 입니다. 결국 가계에 부담이 될 정도로 돈을 빌리지 않았다는 의미구요.

      보통들 monthly net income의 30% 정도가 적당하다고들 이야기 합니다. 저희는 이자내기가 싫어서, 다운을 많이 한 편입니다.

      브로커님/ 브로커 론은 주변에 평판이 좋은곳에 연락을 해서 GFE를 받은후, 이쪽저쪽 다 비교해보고 골랐습니다. 처음 시작은 큰은행/브로커/작은은행 이렇게 세군데로 시작했고, 큰은행 한곳과, 인터넷 론 한곳에서 Pre-approval을 받았습니다. 집을 사시려는 생각이시면, 좋은 리얼터를 빨리 구하시기를 권합니다. 본인 motivation에도 도움이 되고, 정보도 훨씬 빨리 얻을수 있습니다. 모든 공부를 마치고 뛰어드는게 제일 좋겠지만,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하고… 뛰어들어서 배우면서하시는게 제일 좋은듯 했습니다.

      • josh 208.***.225.10

        또하나 집을 사실 분들이 비교하시면 도움이 될만한 것은 렌트랑 집 페이먼을 비교할때, 단순 몰기지 뿐만 아니라 세금이랑 HOA(콘도나 타운하우스 아니면 커뮤니티일 경우)도 포함해서 비교하시면 도움이 많이 됩니다. 렌트 살 시에는 property tax가 안나가지만, 집살 경우에는 property tax를 내야하니깐요

    • fguy 108.***.40.251

      너무 과한 노력은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전 집 사야겠다고 마음 먹고 그냥 부동산 업자 인터넷으로 연락해서 집보구 그자리에서 계약해서 현금내고 샀는데 아주 잘샀다고 생각듭니다. 미국 온 지 얼마 안되서 신용도 안되고 해서 대출 없이 싼 집으로 샀습니다.

    • 집사기 170.***.233.186

      글쎄요, 제가 집을 사시는 다른 분들에 비해 더 노력을 기울였다고는 생각되지 않네요. 큰돈이 오가는 만큼, 저보다 더 알아보시는 분이 많으면 많았지, 적지는 않을것 같네요.

      Cash로 원하는 장소에, 원하는 집을 구할수 있다면야, 특별히 노력을 할필요가 없겠지요. 그게 돈이 가진 매력이 아니겠습니까… 하하. 아무래도 아이가 있고, 둘다 직장이 있다보니, 이사가능한 집의 위치와 크기 등등이 제한이 되고… 거기에 학군이 고려가 되다보니, 경쟁이 심해져서 매물이 별로 없더군요.

      그냥 저희부부가 살 집이였으면, 이렇게 큰집을 그것도 말도안되게 비싼 동네에 사지는 않았을것 같습니다. 그랬으면, 저희도 그냥 redfin통해서 사지 않았을지….

      • Mohegan 20.***.64.141

        부동산 거래는 싸인 한번 잘못하면 두고두고 골치썩혀야 하는 겁니다. 그래서 덜렁덜렁하는 성격은 손해나기 일쑤입니다. 특히 집이나 건물을 살 때 realtor는 파는 사람편에 더 가깝다는 걸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사는 사람에게 불리한 건 얘기 안 해주기도 합니다. 일단 싸인만 받으면 되니까요.. 아주 잘 하신겁니다.

    • .. 67.***.130.30

      “과한 노력”이라뇨..
      제가 봐도 아주 정상적인데요.
      집을 보면 볼수록, 살면 살수록 더 잘에 되죠.
      힘들긴 하지만요.

      미국에서 집사는 것과 한국에서 집사는 것은 아주 다른데요..

      위에 캐쉬로 집 사신분,
      미국 물정 잘 아는분이 샀으면, 그리고 이집 저집 더 보셨다면
      아마 그집을 더 싸게 잘샀을 거라는데 25센트 겁니다.
      돈이 너무 많아서 관계 없는 분이라면 그럴 필요는 없겠지만요.

    • 1234 140.***.45.33

      위에 fguy님 realtor는 그야말로 땡잡은 것이군요. 손님이 알아서 인터넷으로 연락해오고, 집하나 보고 바로 계약해서 몇천불을 손에 넣었으니….

      • .. 67.***.130.30

        맞습니다.
        만약, 그냥 인터넷으로 집보고 가서 살거면..

        저같으면 다른 realtor를 구하지 않고, 바로 seller realtor에게 갑니다.

        “너랑 계약할테니 네가 seller/buyer realtor를 동시에 다 해라” 라구요.

        그리고 적절한 수준의 뭔가를 요구하겠습니다.
        가전제품을 사달라고 하거나, 다른걸 해달라고 하거나.

        이러면 저도 이익, seller realtor도 이익이죠.
        아마 seller realtor도 매우 좋아할걸요..

    • 감사 75.***.61.95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지만 미리미리 배워야 할것이 많아서 걱정입니다.
      새집에서 행복하게 사세요….^^

    • Chicago 108.***.21.73

      집사기… 라는 말마리로 일년 전부터 올리셨던 글들 저도 다 기억합니다. 저도 그 즈음부터 집사기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었거든요! 그 때 올리셨던 글들보면서 “참 초보시구나~”하는 생각했었는데, 이제 완전 전문가가 되신 것 같습니다!!! ^^ 축하드려요!
      한가지 궁금한건 mortgage shopping 하실 때 어느 곳들 알아보신 건가요? 다섯군데라고 하셨ㄴ데 말이죠. 부탁드릴께요!!!
      감사합니다!

    • Yurie 71.***.187.54

      왜 집을 다 알아 보시고 리얼터를 구해서 집을 사셨는지 잘 모르겠군요..
      하여튼 그 리얼터 땡 잡아네요……염장샷

    • 집사기 170.***.233.186

      감사드립니다. 몇가지 첨언을 하자면,

      5군데는 Wells Fargo, BOA, local credit union, Landingtree, 그리고 Mortgage broker (두군데로 시작해서, 하나는 너무 rate이 안좋아서, 일찌감치 연락을 끝었습니다). WF나 BoA는 그다지 신경을 써준다는 느낌을 못받았구요. Rate은 WF가 가장 좋았습니다. Credit Union에서는 2000불 Credit을 준다고 했었고, Landingtree는 그들의 선전만큼 closing fee가 낮았었는데, 그쪽에 다른 GFE를 보여줬더니, matching만 시켜줘서 약간 괘씸했습니다. 마지막까지 WF와 mortgage broker를 놓고 보다가, Mortgage broker의 일처리가 더 빨라서 그쪽으로 선택을 했습니다. Due dilligence들어가서부터 closing까지 40일 남짓한 시간동안 실수 없이 진행이 되야 되는데, Wells Fargo쪽은 조금 더딘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메일이든 전화든). 그리고 소위 lander’s charge 부분이 broker쪽이 더 쌌기 때문에, 기존에 “큰은행”을 선호하던 제가 막판에 결정을 뒤집게 되었습니다.

      저희는 애초에 HOA가 높은 지역은 제외해 버렸는데요. 초반에 맘에 드는 집이 있었는데, HOA가 1년에 3000불 이었습니다. 구입한 집이 70년대에 만들어진 엄청나게 큰 대규모(?) subdi의 비교적 새집인데, HOA fee가 없고, 골프장/테니스장/수영장등의 단계별로 country club회원이 되도록 되어있습니다. 그걸로 충당하는듯 했습니다. P&I/Tax/Insurance다 포함해서, 현재 rent보다 낮게 잡았던 이유는 제가 조언을 받았듯, “공제자체가 이자를 초과할수 없다”라는 생각으로 이자를 적게 내는게 최대의 투자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여유있게 집을 보려는 마음가짐을 항상 견지하려했었는데… 오퍼가 들어가면 역시 조바심이 나기마련이더군요. 게다가, 전반적인 마켓 상황은 모르겠지만, 제가 보던 지역은 그다지 buyer에게 favorable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약간 seller쪽으로 기우려 한다는 느낌이 들때 집을 잡았던것 같네요. 시기별 이런 추세는, 학군 좋은 곳의 특징이라고 합니다.

      GFE를 항상 세가지 plan으로 받았습니다. 작년에 30년에 5%면 거저다라고들 하셨는데… 4% 깨지고, 3.75~3.875정도선 이었으니… 나쁘지 않은 옵션이었고.. 15년은 rate이 아주 좋았는데, 월페이먼트가 너무 올라가다 보니, 30년으로 하고, extra로 페이하는게 더 나은것 같았습니다. 5/1 ARM은 그기간안에 반드시 이사를 가거나, pay-off를 할 경우에만 해야 합니다. 이 두가지 조건이 충족되면, 당연히 5/1이 되겠지요 (2% 초반).

    • j 24.***.19.50

      정리글 잘 봤습니다. 역시 많은 준비를 하시는 분이 여유도 있고 saving도 많이 하고 그러는 것 같습니다.

    • 지나가다 75.***.62.6

      저도 클로징 준비 단계에 있는데요, 지역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제가 사는 곳은 왠만한 저가 하우스 및 타운홈 등은 매물 자체가 사라졌네요. 저는 다행히 끝물타서 어떻게 클로징을 하게 됐지만… 실수요자 및 부담되지 않는 돈으로 투자하려는 투자자들의 매입이 더해져서 그렇다고 하네요.

    • Hmm 71.***.52.23

      저도 작년말에 집을 구매했습니다. 첨언하자면, 저는 boa에서 론 받았고 여러군데 GRF받은것 플러스 알파로 계약했습니다. 모기지론도 경쟁시키니 네고가 되더군요. 그런데 boa는 까탈스럽게 굴어 비추입니다. 렌트살던집 주인과도 통화하고, 화사도 전화하고…집도 열심히 알아보면 운이 좋을때도 있습니다. 저의 경우 제가 사려는 집 옆집이 프리포어클러져 들어간 사실을 발견하고 나온 요구가격보다 13%정도 깎을 수있었습니다. 리얼터가 그런거 잘 알려주지 않습니다..

    • 프리포어클러져 질문 98.***.229.109

      Hmm님 프리포어클러져 들어간 사실을 어떻게 알 수 있나요?

    • 집사고파 74.***.98.18

      100채 정도 보셨다는 전 할말이 없네요. 저도 밨다면 많이 봤다고 생각하고 오퍼 넣고 기다리다 다시 리젝되고 되풀이 되니 힘이 빠지네요. 요즘 매물도 그다지 많지도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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