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기] 마음에 드는집 off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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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사기 170.***.235.79 5339

    집을 본격적(?)으로 보기 시작한지 한 3개월 정도 되었는데요? 

    마음에 드는 집이 하나 있어서 이렇게 질문을 올립니다. 
    이전 조언들중에, 완전히 perfect한 집을 찾도록 하라고 하셨는데… 그게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것 같더군요. 일단, 저희가 원하는 지역에 원하는 집들 (년도, 베드룸수)은 사실 그렇게 많지가 않더라구요. 
    저희 눈에 좋은 집은 다른 사람들 눈에도 좋은지라, 빨리 빨리 빠져나가는 편인듯 하구요. 
    결국, 우리가 정한 budget을 조금 넘어서는 집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처음 그집을 봤을때, 아주 마음에 들었는데…. 너무 초반에 봤고, 가격도 비싸다 생각이 되어서, 그냥 넘어 갔거든요. 그런데, 그 이후에 집을 봐도, 그만한 집이 없더군요. 지금은, 저희가 뽑은 리스트에 있는 집을 거의 다 봤고, 더 올라오는 집들도 없는것 같습니다. 
    원래 계획은 내년 4-6월 정도까지 집을 보자는 것이었는데…. 지금 즈음 접으면 너무 성급하게 결정을 내리는 것일까요? 리얼터 분 말씀으로는 이 지역이 학기 따라서 마켓이 움직이는 곳이라서, 내년 2월 즈음되면 집들이 좀 나온다고 하시는데…. 그때는 딜 하기가 쉽지는 않다고 하시네요 (buyer가 desperate해 지는 상황이죠.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야 하니까). 지금 나와 있는 집들은 딜 하기는 더 쉬울것이라고 조언도 하시는데…. 리얼터 분은 더 기다리는 걸루 생각하시는듯 합니다. 
    저희 생각은 지금 제일 마음에 드는집 가격에 한 15%정도를 깎아서 offer를 해 보려는 것인데… 이를 테면 400K로 올라와 있는 집을 350K에 offer를 주는 것인데요. 이거 너무 무례한 건가요?  아니면, 원래 이렇게 해서, 접점을 찾아가는 것인가요. 저희는 한 380K면 만족하고 살것 같습니다만….. 
    조언 부탁 드리겠습니다. 
    • 유학생 149.***.6.110

      근거 없이 깍는 것은 좀 안좋을 수도 있습니다.
      비슷한 조건을 가지고 있는 주변 집들의 현 시세와.. 왜 그 정도를 깍아야 하는지 어느정도 이유를 댈 수 있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당연히 어퍼 넣을때에 설명하는 문서도 함께 넣으면 좋겠죠..
      바이어는 작은 것이라도 근거로 내세워서 가격을 깍을 것이고, 셀러쪽은 바이어의 이유를 보고 타당하면 깍아 주겠지만, 전혀 깍을 이유가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되면 안깍아 주겠죠..
      셀러가 정말 급한 사람들이어서 이유를 불문하고 빨리 파는게 좋다면 무턱대고 시도는 해볼 수 있겠지만, 셀러가 기분 나빠하면 딜을 계속 이어나가기는 힘들겁니다.
      리얼토분과도 얘기를 해보세요.. 리얼토도 얼굴이 있고, 평판 깍이기 싫기 때문에 근거없이 아무렇게 깍아서 어퍼넣는 것을 안좋아 하는 분도 계십니다.

    • 집사기 170.***.235.79

      잘 알겠습니다.
      일단 집이 나와 있은지 800일 가까이 되는것 같고, 그 동안 가격을 4-5번 정도 낮추어서 거의 10K가 다운된 집이네요. 이런경우, 무슨 하자가 있는건 아니겠지요? 저희 리얼터 분에게도 문의를 해 봐야 겠네요. 깎을만한 꺼리가 무엇이 있는지….

      주변 집들의 가격형성은 저희가 오퍼할 만한 가격과 비슷한데, 집이 좀더 크다 보니까… 가격/sq상으로는 오히려 조금 싼것 같습니다. 한번 더 가보고, 마음에 안드는 부분을 집중적으로 봐야 할것 같네요.

    • Hmm 71.***.35.180

      지금까지 마켓에 있으면 low ball offer를 넣어보셔도 됩니다. 어느 가격에 오퍼를 넣느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어느가격에 사느냐가 중요하니까요.. 보통 오퍼는 2번정도 왔다갔다하니 2번째 카운터 오퍼가격을 마음속으로 정하셔야 합니다. 오퍼 넣는거 돈 드는거 아니니 넣어보세요.. 비슷한 집들 거래 내역 참고하시고

    • 집사기 170.***.235.79

      보통 첫 오퍼를 넣고, seller로 부터의 연락, 우리쪽 카운터 오퍼, 그리고 최종적으로 계약이 보통 어느정도의 시간이 걸릴까요?

      우리가 한 2주 생각해서 오퍼 넣으면, 한 2주안에 연락 오고… (한달)
      그거 보고, 한 2주 있다가 카운터 넣고, 그러면, 그쪽에서 한 2주 정도 생각하고 또 대답 (두달)
      그리고 나면, 자잘한 목록들 (?)… 한 2-3주 (?)

      3달 정도 후면, 계약에 들어가게 되는 건가요? (1월말?)

    • 유학생 149.***.6.110

      지금은 아무래도 바이어에게 유리한 시기이니..
      어퍼를 넣을때 하루 이틀 안에 답을 달라고 요구하셔도 될 겁니다.
      제가 아는 분은 어퍼 받고 24시간 안에 통보를 달라고 했답니다.
      이거는 그렇게 무리한 요구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경우도 대답을 받기 까지는 하루 혹은 이틀 걸린 것 같습니다. 카운터 어퍼 오고 하루 이틀안에 한두번 오가고 다 끝냈습니다.
      위에도 말씀드렸지만, 나름 어퍼를 꼼꼼히 준비한다면 길게 끌고갈 이유가 없지요..

    • 집사기 170.***.235.79

      오히려 저희는 시간을 길게 잡고 싶은데요. 아파트 계약 시기도 꽤 남아 있고, 아이 학교 시작하면 모르지만, 아직은 지금 있는 곳이 daycare에 가깝거든요. 이런 경우에, 그쪽에서 빠른 회신이 오더라도… 저희는 천천히 하면 되는 것이겠지요?

      이 집이 800일 가까이 listing에 있었던 데다가, 가격도 multiple로 낮췄더군요. 지금 현재 가격이 처음 리스팅된 가격의 82% 선입니다.

      이런집들은 보통 더 깎기가 쉬운가요? 아니면 오히려 더 어려운가요? (더 어려울까봐 걱정이네요.낮출 만큼 낮춘게 아닐지…)

      • 훈수 50.***.25.187

        정말 그냥 지나가다가 남일 같지 않아 훈수둡니다. “800일”동안, 즉 2년동안, 이 집이 매매가 안되고 계속 가격을 낮춘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집이 터무니없이 비싸거나, 아니면 집에 문제가 있기때문입니다. 가격은 집주인이 결정하는 게 아닙니다. 집 가격은 시장 즉 바이어가 결정하는 것입니다. 지역에 대해 또 그 집주변, 무엇보다 그 집에 대해 공부를 좀 더 하시고, 객관적으로 그 집의 fair market price가 무엇인지 곰곰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redfin.com이 좋은 툴이 됩니다. 사시는 곳이 어느 지역인지 모르르지 요즘 미국 전체 평균 주택가가 16만불 정도 합니다. 차압물건과 과잉공급된 새집이 해결되는 데 약 3년정도 소요됩니다. 그 만큼 가격 하락이 예상됩니다. 마지막으로 좋고 비싼 집도 좋지만, 내가 무슨 변을 겪도라도 감당할 수 있는 능력 내의 집을 사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집은 모기지 다 낼때까지 내집이 아닙니다. 명심하세요.

    • 집사기 170.***.235.79

      훈수님 말씀 감사드립니다.

      Redfin을 정확히 어떻게 쓰는지 모르겠네요. 그냥 trulia나 zillow처럼 가격과 사진을 보면 되는 것인지요. (얻는 정보가 trulia나 zillow와 같은것 같은데…) 저희도 이 집이 2년간이나 묶여 있는게 신기하다고 생각하고 있던 참입니다. 이 subdivision에서 하나 남아 있는 집이구요. 같은 subdivision내의 집 (모두 규모가 유사함)의 마지막 sold가격은 지금 이 사람이 posting한 가격과 비슷합니다. 2008년에 매매가 된 경우는 500K 정도 되네요.

      제 생각에 이 집의 history를 보면, 2007년에 480K로 구입해서, 2년만에 무슨일인지 520K로 내 놓았습니다. 아마도, 본인의 구입가를 생각하다 보니, 상황에 안맞게 높게 불렀던것 같네요. 2년간 480K–>460–>440–>420K 이렇게 가격을 떨어뜨렸는데… 정작 본인들은 살고 있습니다. 최근에 가격을 한번 더 떨어뜨리면서, lease option도 있다고 한걸로 보아, 이제서야 팔생각이 생긴게 아닌가 추정해 볼 따름입니다.

      저희가 low offer를 해 볼 생각이 있다고 하니, realtoer분이 최근의 주변 집들 (유사한 집, 4bd/3000-3500sq, 같은 학군)의 매매상황을 뽑아서 보내주시더군요. 그 정보에 미루어 보면, 360-390K사이에 매매가 이루어 질수 있을듯 합니다. 저희가 보는 곳은 학군이 좋은 old 타운이라서, 새집은 없습니다. 도시의 반대편 건설 붐이 일어났던 곳은 정말 가격이 50% 빠져서, 이정도 집을 250K에도 매매가 가능한듯 하더군요. 하지만, 학군뿐 아니라 저희 부부 두사람의 직장과 멀어지는 경향이라 (traffic이 굉장히 심한 도시) 저희에게는 선택할수 없는 옵션이랍니다.

      동네전체가 가격이 안빠지는 곳이고 (주로 학군이 이유), 상대적으로 같은 규모의 새집들이 400K이상의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같은 지역에 상당히 비슷한 집 두개가 더 있어서, 여기에 desperate하게 매달리는 것은 아니고, 여유롭게 nego할수 있을것으로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원하는 학군에 저희가 원하는 수준의 집으로 list를 뽑으면, 딱 20집이 나옵니다. 물론, 처음에는 학군만으로 집을 봤는데, 오래된 집은 도저히 안되겠어서, 90년대 이후 집으로 했더니, 그 많던 집들이 다 사라지더군요.

      일단, 이번주 부터, offer를 넣어볼 생각으로, 다시 방문해서 꼼꼼히 보기로 하였습니다. 물론, 뭔가 눈에 띄는 결점이 발견된다면, offer를 하지 않거나, 그 이유를 들어 더 가격을 낮춰 봐야 겠지요.

    • 유학생 149.***.6.51

      그 주변이나 조금 떨어진 비슷한 가격대의 집들의 평균 리스팅 기간을 살펴 보셔야 할 것 같네요..
      다른 집들에 비해서 터무니 없이 오래 리스팅 되어왔다면 분명 뭔가가 있는 겁니다.
      같이 일하시는 리얼토 분 (일 잘하시는 분이라는 가정하에)도 잘 알아보시겠지만, 그 집 주변의 도시 계획이나 고속도로 계획 새로 들어서는 건물 계획등등.. 차후 몇년 내에 일어날 수 있는 계획들을 다 살펴보셔야 할 듯 합니다.
      저도 온라인 사이트에 가격이 싸면서 오래 리스팅 된 보기 좋은 집들을 보고 한동안 혹 했으나, 알고 보니 2년 정도 후에 그 옆으로 큰 고속도로가 생기더군요.. 겉으로 보는 정보에는 그런 얘기 없었습니다.

    • 집사기 170.***.235.79

      일단, 위의 집에는 offer를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집이 조금 마음에 안드는 면도 발견 되었고… 그보다 먼저, 그쪽이 깎아 주고 싶어도 못해주는 상황이라는 점들이 많이 발견 되더군요. 너무 집값이 peak일때 사서 낮출만큼 낮춰서… 더 내려가면, 남아 있는 모기지가 커버가 안되는 것 같더군요. 정황상, 딜이 되지 않을것 같다는것.

      마음에 안드는 점은, 다른 두집에 비해서 사이즈가 좀 작은 편이었는데….. (가격은 비슷), 다시 보니… 집의 폭이 너무 좁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한마디로 너무 길쭉한 집인거죠. 다른 두집에 비해 정찬실 하나가 빠진 정도의 사이즈고… 실제로도 정찬실이 없어서, 좋게 보면 모던한거고… 나쁘게 보면, 가족 모두가 great room area 밖에는 갈곳이 없달까요? lot 사이즈는 같은 subdi나 주변에서 볼수 없을만큼 크다는 장점이 있지만, 일단 잠정 연기 했고….

      물망에 올랐던 다른 두곳을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그중 한곳은, 딜이 좀 될듯 하고…. 또 다른 한곳은, renovation을 하는것으로 보아… 가격을 내리지 않으려고 하는것 같다는 것입니다.

      딜이 가능하고, 마음에 드는 집이 finishin이 stucco라서 (not synthetic Stucco), 리얼터 분은 잘 생각하라고 하시네요. 요 부분에 대해서, 다시 글을 올려서 질문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참, 이 지역은, 완전히 빽빽히 싱글 하우스들이 차있는 지역 이라서, 주변에 construction이 있을 가능성은 zero에 가까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