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보다 소개를 많이 하는 인터뷰어의 심리는 뭘까요…?

  • #3655330
    이직하자!!!!!! 168.***.143.21 2272

    안녕하세요~

    무려 6개월전에 이력서를 넣었던 곳에서 수요일에 인터뷰 볼수있냐는 메일을 하이어링 매니저에게 받은후
    바로 다음날 목요일에 화상인터뷰를 봤는데요..

    인터뷰어가 자기회사에 대해서, 그리고 이 position 에 대해서만 설명을 엄청 하고, (중간중간 포지션에 관해서 이런거 해본적 있니 이프로그램 쓰니..등등 질문하긴 했음..) 저한테는 현재 회사에서 어떤일을 하니? 그래서 간단하게 설명하고 더이상 저한테 질문을 안하더라고요??;;; 그뒤로 너가 이미 이 포지션 관련해서 프로그램도 잘알고 그러니 트레이닝은 많이 안해도 되서 너무 좋다, 내가 이포지션에 대해서 설명들으니 어때? 아직도 좋게 생각하니? 이런 질문만 하고, 개인적인 사생활얘기나 일 관련안된 대화들 오가다 30분 인터뷰 하고 끝났어요..

    그리고 오늘 이멜로 ” 어제 인터뷰때 연봉 얘기를 안했는데 희망연봉이 어떻게 되니?” 이렇게 오고 답장 보냈더니 또 답장은 없네요..

    혹시 여기도 이런 스탈의 인터뷰를 보신 분들이 있을까요? 지금까지 거의 100개 넘게 인터뷰 봤는데 이런곳 처음이라 당황스럽네요.. 좋은 사인일까요..?

    감사합니다.!

    • 인생 후배 73.***.1.170

      그냥 그런 사람인거에요 너무 생각많이 하지마세요

    • .. 76.***.42.156

      저는 경험은 많지 않지만 그런 경우 긍정적인 결과가 보통 나오더라구요. 왜그럴까 나름 생각해보면 이미 서류상으로 저를 상당히 마음에 들어해서 거의 뽑을 거라고 가정하고 그래서 오히려 저한테 어필하기 위해 인터뷰 내내 말을 좀 더 많이 하는 거 같아요

    • MAMMA 24.***.38.42

      글쓴이는 지금 이렇게 인터뷰 했으니 붙은거 아닌가요? 라는 답글을 기대하는중 일 듯 ㅋㅋ 그쵸?

    • a 75.***.46.173

      야 임마 너 떨어졌어!!
      이럴때 우리 대단하신 선조들이 한 말이 있지.
      조낸 김치국물마시네?!? 하하하

    • Dd 173.***.194.178

      그냥 성격이 수다쟁이거나 soft skill 볼려고 한것 아닐까요

    • ala09 100.***.186.242

      좋은 사인일수도 있지만 희망연봉은 원래 그냥 물어볼수 있어요

    • A 73.***.59.2

      막상 인터뷰어 입장에선 회사를 지원자에게 어필하고 싶을때가 있죠. 외부에 잘 알려지지 않은 회사일수록. 근데 그걸수도 있고 걔가 그냥 자기 할말만 하는 스타일일수도 있고.

    • 제 경우 174.***.194.169

      좋은 징조입니다. 레주메 보고 충분하다 생각하고 다음을 진행하려는것 같네요. 본인의 능력은 온사이트에서 팀원들이 평가할거니 그때 인터뷰 잘 보시면 좋은결과 있을 것 같네요.

    • D 98.***.204.227

      두가지경우가 있을것 같은데,
      1) 좋은사람 (혹은 원래 그런사람)
      2) 괜찮은 사람을 뽑기가 쉽지않은 경우
      제경험상 무슨경우이던 나쁜sign은 아니라고 봅니다

    • 제 의견 97.***.88.134

      위에 글 쓰신 D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저도 비교적 최근에 이직했는데 전화인터뷰 때랑 대면인터뷰 할 때 저도 비슷한 경험을 했고 좀 의아했는데, 입사하고 보니 대충 왜 그랬는지 알것 같더군요.

      1. 원래 좋은 사람 혹은 원래 친절한 사람
      2. 님이 커리어 및 스킬이 맘에 들고 뽑고 싶어서 어필하기 위해서

    • ㅇㅇ 173.***.221.179

      그냥 수다쟁이
      우리 매니저가 그래요 ㅋㅋ

    • 직장 66.***.194.187

      저 같은 경우 뽑기로 마음 먹고 인터뷰 들어가면 우리쪽 소개를 주로 해요. 직간접으로 그 사람에 대해 미리 알아보고 어느정도 뽑아야겠다고 생각을 하고 들어가면 우리쪽 소개를 많이 해요. 좋은 경우가 아닐까 생각 합니다.

    • M2 107.***.203.73

      입장 바꿔 생각해 보세요.

    • ? 172.***.231.114

      비슷한 경우가 있었는데 면접이라기보다는 서로 프로잭트 상의하는 식으로 끝나고 오퍼받고 일 시작했습니다.

      아마도 그 사람이 찾던 스팩과 맞았고 몇마디중 하이어링 메니저가 마음에 들어서 더 이상 면접은 필요없을거 같아서 이야기를 시작한 경우 같은데요? 본인은 별로 말을 안했다하지만 그 몇마디중에 메니저가 마음에 들었던게 있었을수도 있고요.

      좋게 생각해도 될거같은데요?

    • 174.***.75.69

      화이널 인터뷰면 합격인거고 인터뷰가 또 남았으면 그게 본 인터뷰 입니다

    • North 98.***.137.175

      저도 직장에서 인터뷰어로서 많이 참여합니다. 인터뷰이가 마음에 들경우 별로 질문할 것도 없고 회사소개등 좋은 얘기를 많이 하는 쪽으로 인터뷰를 진행합니다. 좋은 사인이에요.

    • 유학 47.***.229.185

      어렵게 생각하지 마시고
      hiring manager가 회사 project나 전반적인 intro설명이 많을때
      response 잘보이고
      detail한 질문 해보세요.
      특히, 진행중인 project에 대한 후속 질문과 관심을 보이면 green light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