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고민 및 취업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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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여자 173.***.229.23 1499

    간단히 제 소개를 드리자면 올해 한국나이로 27살 작년말에 인문계열 졸업한 여자입니다.

    현재는 OPT 하고 있는데… 적성도 안 맞고 무엇보다 현재 급여가 전혀 없어요

    그래서 지금 미국에 있는거 자체가 그냥 시간 낭비, 돈 낭비라는 생각이 많이 드는데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건… 제가 한국으로 돌아가도 비전이 없다는게 너무 문제에요ㅠ

    사실 이렇게 늦은 나이에 졸업을 하게 된 이유는 여러가지 요인이 많은데…

    우선 고등학교를 한국과 여길 번갈아 다니다 보니… 고등학교만 4년 반을 다녔구요

    또 대학을 오려고 했을 때는 비자 거절 문제로 한국에 1년 체류 했었고, 또 중간에 1년 정도 아파서 휴학을 했어요

    더군다나 전공을 옮기는 바람에… ㅠ 

    사실 전공을 옮기면 공부가 즐거울 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니더라구요

    실은 처음 시작했던 공부가 너무 좋았는데… 미국 살면서 우울증과 공황장애가 좀 심하게 와서 (휴학 이유)

    그 전공을 계속 할 수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졸업이나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아무거나 택해서 전과를 했는데…

    힘든 시간을 이겨내고… 졸업을 해보니 난 내 20대를 어떻게 살았는가 너무 후회가 되더라구요

    지금은 아무런 문제 없이 정상생활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조금 늦었지만, 다시 대학을 다니면 어떨까 고민하고 있어요

    사실 2번째 전공으로 accounting 을 생각하고 있는데…

    미국대학이나 진로에 대해 좀 잘 아시는 분들은 조언을 좀 해주세요

    늦은 나이에 다시 비싼 학비를 내면서 선택하는 이 길이 과연 비전이 있을까요?

    사실 한국인이나 외국인이 많이 없는 지역에 살아서 누구한테 물어볼 수도 없고…

    인생선배님들이나 아님 후배님들이라도 잘 아시는 분들이라면 좀 대답해주세요

    accounting을 전공으로 하면 미국에서 취업이 가능할까요? 대학원 진학없이도?

    그리고 혹 한국에 가야한다면 미국 accounting 졸업장으로 취업이 어려울까요?

    사실 제가 지금 갖고 있는 졸업장은 완전 종이장에 불과한 거라…ㅠ

    그리고 지금 이 나이에 다시 도전을 하는게 과연 옳은 일일까요? 아니면 그냥 좀 포기하고 한국에 조그만 회사라도 들어가는게 낳은 걸까요? ㅠ

    그리고 한가지 더 중요한 문제는요, 제가 전에 비자 거절됐던 경험이 있던지라 좀 조심스러운데

    제 비자가 2015년 5월에 만료되는데요, 만약 학교를 다시 간다면 지금 OPT를 그만 두고 한국에서 몇달간 쉬다 오고 싶은데 그러면 비자를 아마 다시 받아야 할꺼에요 2014년 1월에 학교를 간다고 가정할적에…

    새로운 비자 받기 쉬울까요? 이것도 너무 걱정되네요

    나이만 먹었지, 아펐다는 핑계로 세상 물정도 모르고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하네요ㅠ

    그리고 다른 전공으로 바꿨으니까 대학 졸업하면 또 OPT를 할 수 있는건가요?

    아니면 CPT나? 구글 검색해보니까 accounting은 경력이 되게 중요하더라구요 이왕 하는 공부 CPT도 생각하고 있구요. 

    • 힘드시네 24.***.199.57

      참 여러가지로 고민이 많이 되시겠군요, 지금 다시 대학을 다니기는 좀 늦은 감이 있고요. 한국에 돌아가도 별 뾰족한 수는 없어 보입니다. Accounting 을 다시 전공하시면 물론 미국에서 취업을 하실수 있는 기회는 있으리라고 봅니다만 학교를 졸업하면 벌써 31세. 참 말이 안나옵니다. 그냥 미국 시민권 가진 분과 결혼하시는게 좋아 보이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