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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사 근무한 적 있는 분들은 다 아시는 문제가 바로 주재원 비용 부담입니다
개인적으로 주재원 분들은 대부분 훌륭한 인재로 적재적소에 잘 배치하면 큰 도움이 될 분들이라 생각합니다
(단 그런 분들이 한국에서 일할 경우에 한해서만)
미국에 짧게는 2년 길게는 5년 파견오는 주재원들은 지상사 입장에서 큰 비용 부담이지요
높은 급여에 각종 간접비 (주택 수당 차량 비용 항공료 하다 못해 점심 식대) 부담은 손익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치는데 문제는 이 분들이 창출하는 부가가치는 제로에 가깝습니다
오히려 의욕만 앞서고 미국 실정을 몰라 일을 추진했다가 손실을 끼치는 사례도 비일비재합니다
문제는 이런 구조적 문제 해결 방법이 없다는 겁니다
본사는 매 년 예산 책정을 통해 총비용 절감만 외치고 그래서 정작 중요한 인프라 투자 및 인건비 상승은 불가능하죠
반면 주재원 인건비는 본사에서 책정을 하기 때문에 상승폭이 상당합니다
본사에서는 왜 미국법인은 경영효율이 낮냐고 닥달하지만 리포트에 차마 주재원 비용 때문이라고 적지는 못하고 각종 잡스러운 miscellaneous 항목만 더 줄이겠다는 답을 하지요
물론 모든 지상사들 인건비가 야박한 건 아니지만 동급의 미국 회사들에 비하면 확실히 낮습니다
낮은 인건비를 ‘훌륭한 보험’으로 상쇄하는 조삼모사 식 광고를 하는데 이것도 현채인들을 위한 베너핏이 아니라 주재원 가족을 위한 목적이라는 건 공공연한 비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