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사의 구조적 문제

  • #3690314
    abc 172.***.238.240 693

    지상사 근무한 적 있는 분들은 다 아시는 문제가 바로 주재원 비용 부담입니다

    개인적으로 주재원 분들은 대부분 훌륭한 인재로 적재적소에 잘 배치하면 큰 도움이 될 분들이라 생각합니다

    (단 그런 분들이 한국에서 일할 경우에 한해서만)

    미국에 짧게는 2년 길게는 5년 파견오는 주재원들은 지상사 입장에서 큰 비용 부담이지요

    높은 급여에 각종 간접비 (주택 수당 차량 비용 항공료 하다 못해 점심 식대) 부담은 손익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치는데 문제는 이 분들이 창출하는 부가가치는 제로에 가깝습니다

    오히려 의욕만 앞서고 미국 실정을 몰라 일을 추진했다가 손실을 끼치는 사례도 비일비재합니다

    문제는 이런 구조적 문제 해결 방법이 없다는 겁니다

    본사는 매 년 예산 책정을 통해 총비용 절감만 외치고 그래서 정작 중요한 인프라 투자 및 인건비 상승은 불가능하죠

    반면 주재원 인건비는 본사에서 책정을 하기 때문에 상승폭이 상당합니다

    본사에서는 왜 미국법인은 경영효율이 낮냐고 닥달하지만 리포트에 차마 주재원 비용 때문이라고 적지는 못하고 각종 잡스러운 miscellaneous 항목만 더 줄이겠다는 답을 하지요

    물론 모든 지상사들 인건비가 야박한 건 아니지만 동급의 미국 회사들에 비하면 확실히 낮습니다

    낮은 인건비를 ‘훌륭한 보험’으로 상쇄하는 조삼모사 식 광고를 하는데 이것도 현채인들을 위한 베너핏이 아니라 주재원 가족을 위한 목적이라는 건 공공연한 비밀입니다

    • 74.***.155.53

      사내에 올려야 할 글을 별로 상관도 없는곳에 올리네요.

    • 공유 162.***.205.81

      저는 이런글 좋아 합니다. 지상사 관계 없지만.. 생각을 넓혀 줘요

    • 172.***.23.95

      나도 글 좋은데. 그래서 그런지 요즘엔 주재원 파견 오시는 분도 많이 줄어든것 같습니다. 또 예전엔 주재원들에게 들으면 예전에 비해 베니핏도 많이 줄었다고 하고요. 물론 상대적인 것이지만.

    • zzz 98.***.39.169

      WORKINGUS에서 오랜만에 보는 정상적인 글이네요

    • 이런… 65.***.166.170

      “지상사” 제목에 들어왔는데, 뭐의 줄임말인가요?
      주재원 한명이 한국에서 임원 한명 인건비하고 맞먹는다고 한 20년전에 들었는데,
      그때는 꽃보직이었지요. 기간도 5년에, 잘하면 한 밑천 만들었죠. 특히 IMF 때 계신 분들은 더욱더 좋았죠.
      대신 돌아오면 한직이었죠. 때문에 있을때 관련 임원 출장오면 주말에 골프, 여행에 신경많이 써야 했었죠.
      다시 돌아오면 안되는 시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