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국대학 4학년으로 올라가는 26살 경영대 학생입니다.
군복무를 마치고 올해 9월에 복학예정이었지만 코로나사태로 인해 한국에서 계속머무르게됬습니다.
코로나때문에 학교는 온라인수업중이고 내년9월에 복학할 생각을 가지고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그 기간 동안 한국에서 직장경험을 쌓으려고하는데 중소기업에서 취직해도 괜찮을까요?

나중에 미국에서 취업준비할때 한국 중소기업에서 일한 경험도 외국기업에서 인정해줄지 고민입니다.
아니면 한국에 있는 외국계 or 대기업 인턴십을 노려봐야할까요?

긴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런걸 왜 물어야 하지?

본인이 쉬고 직장을 잡을수있으면 하는거고 언제 들어갈지도 모르는 외국회사에서 인정해 줄지를 벌써 걱정하는지.

여기에도 물론 훌륭하신 인생 선배님들이 많지만…
제 생각에도 이정도로 인생에 있어서 중요한 결정에 관련된 부분은 이곳 온라인 보다는
다른분들께 상담받아보고 가족이랑도 상의를 해보고 결정을 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인턴 할 기회가 있으면 가급적 큰 회사로 들어가는게 좋구요 (체계도 많이 다르고 나중에 다시 들어와서 인터뷰 보더라도 할말이 더 많아요). 기회가 없다면 작은 회사라도 들어가서 사회경험 하는것도 좋죠. 아무것도 안하는 것 보다야….근데 목표로 하는 기간이 맞을까가 문제네요. 전 일단 노는것보다는 인턴 할 수 있으면 하는 게 좋다에 한표입니다.

인턴이 아니고 그냥 학기중에 중소기업들어가서 일하는척 하다가 내년 9월에 맞춰 학교로 복귀하겠단 얘기같은데, 이런걸 어디 이력서에 쓰면 좋게 볼 사람은 없을것 같은데요…그리고 인정받을 경력을 어떻게 매끄럽게 얘기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한국에서 외국계기업 인턴은 그냥 정규직 뽑기전에 인턴으로 수습기간 지나면 정규직 전환 해주던데 잘 알아보세요. 그리고 보니까 대졸이 아직 아니니 지원을 받아주지도 않을겁니다

참고로 뭐 본인이 겪어 보시면 알겠지만 한국에서 중소기업은 상상 이상입니다. 특히 미국에서 취직 할꺼면 나중에 도움 전혀 안될꺼라고 봅니다. 그냥 차라리 알바를 하세요.

어떤 경험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한국에서 중소기업이라고 100% 엉망은 아닐겁니다.
님 말씀이 맞다면, 한국에서는 중소기업을 전부 없애버려야겠네요.

그나마 몇개 남아있는 대기업도 적폐세력이니까 전부 없애버려야 된다고 생각하시나요?
그럼 다시 조선시대로 돌아가서 노비들은 농사짓고, 양반이 노비들 뜯어먹고 사는 세상이 오겠네요.

한국에서 중소기업 인턴할 수준이면 미국와도 졸업후 미국취업 거의 힘들어요 문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