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만 엔지니어들은 왜 한결같이 영어를 잘 하죠?

  • #95986
    engineer 143.***.121.3 8836

    대기업에 다니는 엔지니어업니다.
    항상 느끼는거지만 중국, 대만 엔지니어들은 한결같이 영어로 자신의 의사를 밝히는데에 막힘이 없네요. 물론 예외도 아주 가끔 있습니다만, 평균적으로 한국분들에 비해 월등하지 않나 싶습니다.

    이유가 뭔가요?
    혹시 걔내들 초등/중학교때 영어교육 어떻게 받는지 아시는분 계신지요?
    교과서가 많이 다른가요?

    그 친구들 볼때마다 한국의 영어교육이 잘못되어도 크게 잘못되었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특히 인구도 우리보다 적은 대만 출신 엔지니어들이 하나같이 다들 영어를 잘하는것 보면요.  

    • Smurf 209.***.240.193

      Chianese language has similar structure as English.

    • touch ya 209.***.149.237

      저의 경험상 중국인들은 틀려도 어떻게해서라도 하고픈 말을 다 하려는 의지가 있는 반면, 한국의 교육 특성상 틀리면 어쩔까하는 걱정때문에 자꾸 말을 안하고 맘 속으로만 생각하다 보니 점점 더 그렇게 되는 것 같아요.

    • dddd 206.***.205.196

      위에 두분다 일리가 있네요

      한국과 일본 엔지니어들이 의사소통능력이 제일 떨어지죠
      그에 반해 이란애들은 얼마나 잘하는지

    • karvan 66.***.211.11

      안그래도 동료들(중국+대만+etc)하구 영어애기했는데.대만하구 한국이 영어 젤 구리다고 쇼부봤는데. 본토애들은 헝그리정신으로 드세기때문에 말을 열심히하구. 한국/대만은 좀 그런 악바리 정신이 약하고… 일본애들은 쪽수가 작아서 열외했구요. 나만 그리 생각했나?

    • 중국애들 76.***.207.142

      중국애들은 자기들끼리도 영어로 많이 이야기 합니다. 반면 한국사람들은 우리끼리 있을때 한국말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영어를 사용하는 빈도수에서 차이가 많이 납니다.

    • ResInn 146.***.130.1

      옆팀의 중국친구는 영어 못한다고 짤렸는데요.
      너무 심하게 커뮤니케이션에 문제가 있어서 VP로 부터 경고 먹고, 좀 있다가 짤렸네요.

    • 내생각 69.***.176.159

      1.중국사람들중 미국까지 온 사람들은 중국인중에서 아주 똑똑한 집단이다.
      2. 중국 사람들은 특히 지방 사람들의 경우 자기 지역 언어와 보통화(만다린)을 동시에 배워하 하는 교육환경이다. 중국 사람들은 사투리라고 이야기하지만 많은 수의 중국 사투리는 실제로는 독립된 언어와 다름없다.

    • 0000 76.***.116.44

      암튼 우리나라 사람들이 젤 못하는건 확실하다.

    • 엔지니어 76.***.207.142

      암튼 제가 젤 영어 못하는것 같네요. 분발하겠습니다.

    • naimguy 209.***.230.10

      언어문제는 성격인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소심하고 내성적이어서 한국말로 도 자기 의견을 잘못 표현하는 사람은 영어로도 안됩니다. (제 경우입니다) 회사에서 저 혼자만이 영어가 마더 랭귀지가 아닙니다. 아무래도 좀 조용히 일하는 편인데 동료들의 경우는 일을 맡아서 하는경우 아무것도 아닌것 같고 보스한테 내가 이거했고 저거했고 자랑 섞어서 얘기 하더군요. 좀 짜증 날때도 있지요.

      중국사람들은 영어는 그저그런제 헝그리 정신하고 뻔뻔함도 좀 있고 아무튼 되든 안되든 막 합니다.

      일본은의 경우도 사람들의 성격이 약간 소심한듯해서 역시 자기표현하는데 좀 약합니다. 따라서 영어로 의사소통하고 자기의견을 표현하는데 좀 부족하지요,

      한국의 경우는 잘하는 경우도 있고 저같이 못하는 경우도 있고 대중없는듯합니다.

    • 후~ 75.***.180.67

      윗댓글 보니 영어땜에 짤리기도 하는군요….헐~ 지들이 인터뷰 해보고 뽑고는!
      저도 영어때문에 고민하는 중이라 ESL이라도 들으려 하고 있던중에 이런 글을 읽으니 열씸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마구듭니다. ESL보다 본인 자세가 중요하기도 하지만 주위에 미국인이랑 결혼해서 자연스럽게 배운사람들 보면 새삼 부러울 따름입니다. 저같은 경우 미국회사 들어온지 6개월 다되어 가는데 아직 hearing에 문제가 있는데 귀는 도데체 언제나 열릴까요? 일에 치여서 동료들이랑 잡담할 일도 없어서 말이 늘질 않네요.
      인도출신들은 발음은 엉망이지만 어휘 사용이나 하고싶은 표현 뭣보다도 잘 알아듯던데…전 아직 동문서답할때가 많네요..저한테 하는 농담도 그냥 웃어 넘기기가 일쑤고…가슴이 답답~할때가 한두번이 아니지요…이러다 병이라도 나는게 아닌지…싶고 어찌됬던 짤릴때 짤리더라도 최선을 다하렵니다..댓글이 아니라 제 푸념만 하고 가네요.

      다들 좋은밤되세요…술이나 진탕먹고 그냥 정신없이 쓰러져 자고싶어요ㅜㅜ

    • 타고난혀 38.***.223.45

      저희 학교에는 중국인 교수님들이 많으십니다. ‘하에버’ ‘당땅’ 영어 못하는 이유는 자신의 발음상의 문제때문에 ‘문제’가 될꺼다라고 의식 하는 것 때문인것 같습니다.

      중국인들은 천성이 남 신경 잘 안쓰는 사람들 같습니다. 그외 비해 한국과 일본은 남에게 밉상을 보이지 않을려고 ‘중간’값으로 가다 보니 본의 아니게 자신의 능력을 상실하게 되는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참고로 저는, 학교 어드미션에서, yes잘못하면 1년더 날릴꺼란 생각하고 난후, 2달내내 설명만 하고 다녔더니, 그 짧은 시간에 영어가 다 늘었던것 같습니다.

      저는 헝그리 정신보다, 남 눈치 안보는 태도에 한표 입니다.

      참고로, 한국인들의 ‘영어못한다’라는게 객관적인 수치로 반영이 된다면, 개인적인 견해로는 중국인들 또는 일본인 중상급 이상이다라고 생각합니다.(머리속에 있는거 다 말하고, 고질병인 ‘untouchable’ 발음 제낀다는 전제입니다)

    • done that 66.***.161.110

      중국친구는 영어 못한다고 짤렸는데요. – I know the same situation. A Chinese(not Tiwanese) chemist got fired because of his English. He spoke English only at work, so his speaking was limited. I don’t think we cannot generalize it by nationality.

    • 가다가 71.***.118.229

      직장에서 커뮤니케이션에 문제가 있는 경우에도 짤리더군요. 영어를 못해서라기 보다는 다른 이유들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