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0 마일 뛴 닷지 캐러번 미니밴을 구입하기로 했습니다.
2002년식이고 파시는 분이 First Owner인데 관리를 잘 하셨다고
하네요. 고장도 한번도 없었고, 잘 썼다고 합니다.

근데, 그 분이 다른 곳으로 가셔서 차량관리에 대해서 묻기가 좀
어렵습니다. 한달 쯤 후에 장거리(왕복 3000마일) 여행을 하려고
합니다. 혹 미니밴 5만마일 정도 뛰었을때 어떤 걸 확인해야
하는지 조언부탁 드립니다. 그리고, 아래의 잡다한 몇가지 질문 좀…

Powertrain 보증이 한 2년 남았는데, 딜러샵에 150불 내면
transfer 가능하다는군요. 이거 도움이 되는가요?

엔진 오일체인지는 바로 해줄 작정인데, 미션오일도 교환이
필요할까요? 5만 정도면…

타이어는 원래 그걸 그대로 사용한 것 같은데, 보통 몇마일에
교환하나요? 미니밴…

초보라 정리되지 않은 질문이 많습니다. 잘 아시는 분이
계시면 답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02년 생에 50k마일이면 많이 뛴 차는 아닙니다. 관리까지 잘되었다면 앞으로 10년도 더 튼튼히 다닐 수 있을겁니다. 엔진오일을 제외한 오일류들은 60k에서 정기정검해줄때 해주면 될것 같습니다.

워런티는 여기에서 늘 논의가 많이 되는 항목인데, 돈이 아깝다는 의견이 조금 많다고 생각합니다. 보험같은 겁니다. 만일이죠. 다른 사람에게 구지 묻지 마시고 2년보증에 $150가 내가 지불할 여력이 있는지에 따라 결정하세요.(참고로 저라면 할것 같네요)

타이어는 딱히 언제 갈아야한다는게 없구요, 운전습관이나 주행환경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타이어 표면을 관찰해 보시구요, 아직 홈이 많이 남아있는지, 적게 남았다면 홈안에 여기랑 같아지면 갈아주라는 기준이 있습니다. 거꺼지는 얼마나 남았는지 확인하시면 됩니다. 혹시 편마모는 없는지도 확인하십시오. 표면에 눈에 뛸만한 이상한 점은 없는지, 공기압은 괜찮은지도 육안으로도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장거리뛸때 엔진오일/냉각수/타이어 정도 확인합니다. 많이 뛴차는 중간에 벨트때문에 중간에 퍼지는 일도 있으니까 밸트도 확인하는데 5만이면 머… 핸들이 한쪽으로 쏠리는 현상은 없으시죠. 장거리 뛰면 아주 약간 쏠리는거라도 심히 거슬립니다.

혹시 샵에 가시게 되면 브레이크는 한번 확인하세요. 한국차/일본차/미국차 할것없이 타이어/브레이크가 안좋으면 안좋은 차입니다.

일단 저도 150불이라면 2년의 powertrain 보증은 받아놓을것 같습니다.
오일체인지 하실생각이시면, 몇불 더 주시는셈 치고 제조메이커 딜러에 가셔서 하시는것이 낳을것 같습니다. 미션오일, 타이어 등등 따로 이야기 안해도 무료로 어지간한 것은 다 봐주고 언제쯤 (한달뒤 또는 다음번 엔진오일 교환시등등) 교환해야 할지 그시기의 레코멘드도 다 해줍니다.
문제점 이야기 다 들으시고, 지금해야 된다면 나중에 하겠다고 하고, 타이어는 코스코 같은곳에서 하셔도 괜찮습니다.

두분 답변 너무 감사합니다. 워런티는 하기로 했구요. 그리고, 관리는 딜러에게 한번 가 볼 계획입니다. 몇일 밀려서 오늘 차를 가져왔는데, 가져오니 기분이 묘하더군요. 재산이 불어난 것 같기도하고… 쩝… ㅎㅎㅎㅎ. 호 다른 조언 주실 분들은 밑에 달아주셔요. 미니밴 관리요령 같은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