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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 춘추관장, 무단 증축 논란···“임차인 구하면서 알게 돼”
수정 2026.08.10 23:15
정환보 기자이달 초 이미 사의 표명, 교체 수순
김상호 청와대 춘추관장(사진)이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보유 중인 다세대주택 건물에서 1층이 무단 증축된 상태로 월세를 받아온 것으로 10일 전해졌다.
건축물대장과 공직자 재산신고 내역에는 6가구가 주거하는 것으로 돼 있는 해당 건물에 실제로는 7가구가 거주하고 있는 것이다. 김 관장은 “매입 당시 증축된 상태로 행정절차에 따라 미등록건축물 양성화에 필요한 조치를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SBS 보도에 따르면 김 관장이 2014년 배우자와 함께 17억7000만원에 매입한 서울 대치동의 5층짜리 다세대주택은 공직자 재산 내역에 6가구가 주거하는 것으로 돼 있다.
신고가액은 40억원으로 김 관장은 주택을 매입한 이듬해인 2015년 민간임대사업자로 등록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축물대장에 이 건물은 2층부터 5층까지 6가구만 주거 공간으로 돼 있으며 1층은 ‘계단실’로 표기돼 있지만, 실제로 이 계단실은 101호실로 무단 증축 상태였다고 SBS는 보도했다.
101호실에 입주해 있는 거주자는 “보증금 1000만원에 매달 월세로 85만원을 내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 강남구청 관계자는 “도면상 계단실인 곳에 주택을 만들어서 면적이 포함되면 무단 증축으로 들어간다”고 했다.
이에 대해 김 관장은 “2014년 매입 당시 주차장 일부가 원룸으로 변경된 상태였으며, 직접 증축하거나 증축을 지시한 사실은 없다”면서 “매입 당시 해당 부분이 미등록건축물이란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으며, 이후 임차인을 구하는 과정에서 알게 됐다”고 밝혔다.
김 관장은 “주차장 일부를 원룸으로 개조하는 사례는 전국화된 현상이어서 정부는 ‘특정건축물 정리에 관한 특별조치법’을 입법해 양성화를 적극 유도하고 있다”며 “관련 자료와 건축물 현황을 확인해 양성화 절차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관장은 지난 4일 이 대통령에게 춘추관장직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돼 조만간 후임자가 임명되는 대로 교체될 것으로 알려졌다.
언론인 출신인 김 관장은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이던 2017년 처음 인연을 맺은 후 줄곧 지근거리에서 공보 업무를 담당해온 측근 중 한 명으로 평가된다.
[출처] https://www.khan.co.kr/article/20260810222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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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라인’ 김상호 춘추관장 사의 표명…불법 건축물 임대 논란
조희연,심우삼기자
수정 2026-08-11 00:43청와대 대언론 업무를 총괄하는 김상호 보도지원비서관(춘추관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자신이 소유한 다세대주택의 무단 개조 논란이 불거진 데 대해서는 “직접 증축한 사실이 없다”고 해명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김 비서관이 최근 이재명 대통령에게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10일 밝혔다. 언론인 출신인 김 비서관은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이던 2017년부터 이 대통령의 언론 대응 업무 등을 담당했으며, 경기도청과 당 대표실, 대선 캠프에서도 공보 업무를 총괄한 ‘성남 라인’ 핵심 인사로 꼽힌다.
김 비서관은 청와대 참모로 일하며 다주택 문제를 해소하지 못해 입길에 오른 바 있다.
지난해 9월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관보에 공개한 재산등록 내용을 보면, 서울 강남구 대치동 다세대주택 6채와 광진구 구의동 아파트 1채 등 청와대 인사 중 가장 많은 재산(60억7387만원)을 신고했다.
김 비서관은 이후 대치동 다세대주택 6채를 매물로 내놓았지만, 여전히 다주택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언론 보도로 알려진 다세대주택 무단 개조 의혹은 강남구 대치동 5층짜리 건물의 1층 주차장 옆 계단실을 원룸으로 개조해 월세를 받았다는 내용이다.
이에 대해 김 비서관은 입장문을 내어 “매입 당시 주차장 일부가 원룸으로 변경된 상태였고 직접 증축하거나 증축을 지시한 사실은 없다”고 해명했다.
조희연 기자 / 심우삼 기자
[출처] https://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1272283.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