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구입과 가족의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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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산 사람 167.***.250.80 2381

    저도 4년전에 미국와서 그동안아파트에서 살다가 얼마전 큰 맘먹고 집을샀습니다.. 처음에는 망설였지요.. 머나먼 남의 나라에서 집을 산다는게..혹시나 사기나 당하지나 않을런지.. 동네나 이웃들은 어떤지.. 금전적인 문제역시.. 그래서 저는 처음에 집을 사는것을 탐탁치 않게 생각했습니다..집 값도 계속오르고…그렇지만 집사람과 식구들의 모습을 보니 마음이 변하더군여.. 어느날 집사람왈.. 어떤 아는 아줌마가 그전에는 아주 친하고 허물없이 대하던데 어느날 학군좋은 동네로 집을 사서 이사가더니 사람이 변했는지 집사람과 거리를 두면서 연락을 하지 않더랍니다… 집사람이 먼저 연락을 해도 존댓말과 존칭을 갑자기 써가며 거릴 두려고 하고 다른사람들과 집에 초대해서도 눈에 보이지 않는 무시를 하더랍니다.. 집사람왈, 이곳 사람들 집 있는 사람들 특히 학군좋은데 사는 사람들은 끼리 끼리 모여서 그렇지 못한 사람들은끼워주지않고 따돌리거나 무시하더라고.. 참 어이가 없고 집사람의 속좁은맘이라 생각했는데 막상 저역시 어느분집들이에 초대받아 집사람과 같은 눈에 안보이는 무시(제 개인적인 느낌)를 느끼고.. 저두 맘이 변했지여… 한국에서나 여기서나 한국사람들안에서는예외없이 느껴야 하는 집없는 설움을 느끼면서 저두 집을 사야겠다 결심하고 두어달 만에 집을샀지여.. 제가 바보같은 생각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이러한 동기로 집을 샀습니다..다행이 좋은분들의 도움을 받아서..
    아파트살때는 또한 여러기지 시끄러운 소음들을 들어야했지여.. 파킹장에서의 자동차 소리, 윗층에서 들려오는 온갖 시끄러운소리,심지어는 (심의에 걸릴려는지 모르겠지만..^^;;) 새벽마다 들려오는 윗층에서의 이상한 신음소리(?)에 한국에서 오신 장모님께서 그때마다 잠을깨시고 먼소리냐고 하실때 얼굴을 들수없을정도로 민망했습니다.. 또 여름이면 창문바로 앞에 설치된 에어콘들 밤새돌아가는 소리에 집사람이 잠을 자지 못할정도였고 아가도 시끄러운 소리에 자주 잠을꺠곤했습니다.. 이상 여러가지 불편함을 아파트살면서 느꼇죠..더군다나 집사람 왈, 나야 회사가버리고 저녁늦게 들어와서 잘모르지만 하루종일 이런 소음들이나 불편함을 겪어야하는 본인은 너무 힘들다고, 그래서 이런저런이유로 집을 샀습니다.. 물론 제가 집살당시도 이곳 베이지역 짒값들이 엄청올라있어 부담이 갔습니다만 그런 금전적인거 보다 저에게 중요한건 가족들의 행복이었습니다.. 제가 이곳 먼 곳까지와서 부지런히 일하면서 저축하는것도 집사람과 가족의 행복을 위해서인데 그행복함이 다른것보다 앞설수는 없다는 생각이었지요.. 그리고 휴일날 식구들과 같이 잔디를 깎는다던지 집을 수리하거나 나름데로 작은 업그레이드를 한다던지 하는것들에서 어떤 만족감과 행복을 느낄 수있었고 좀더 집사람과 가족을 생각하는 맘이 들었습니다… 왜냐믄 집을 손보느는 일을 하다보면 자연히 가정적일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더군여(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생각).막상 집을사고나니 집값의 버블에 대해 경고하는 내용들과 폭락의 예언들이있어 불안하긴 하지만, 집 이사후 행복해 하는집 사람을 보면서 저역시 그래도 잘했다는 생각이 들엇습니다…왜냐면 집값이 요동을 치면서 사인곡선을 그리더라도 제가 팔지 안으면 집값이 떨어진다해도 제게 손해볼것이 없고 또 떨어진다해도 다시 올를 수도있기에 그때 가서 팔면 된다는 생각을 했지요..그것보다 행복해하는 집사람과 식구들의 모습에서 또 다른 가장으로서의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글쎼요… 글을쓰다보니 너무 제 느낌만 적게되었는데…이건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경우와 느낌이고 다른분들의 의견은 다양하고 또 다르다고 생각됩니다.. 집을 언제 사느냐… 그것만큼 대답하기 애매한 경우가 없으리라 생각됩니다만 집구입이 절실히 필요하고 또 자신의 능력에 맞게 계획을 세운다면 그게 1년후이던 10년후이던 아니면 아니면 내일당장이던 그때가 집을 살 수있는 시기가 아닐까생각되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