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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는 어떻게 재테크하시나요. 저는 여유 돈은 주식에 모두 집어넣고 있습니다. 5년째이지요. 까막눈에서 시작해서 처음에 좀 날린거 만회하고, 조금 늘어 날려다가 작년 서브프라임 때 곤두박질치고 간신히 본전 건졌더니 고유가로 다시 수렁에 빠졌다가 요즈음 본전을 향해 부지런히 달리고 있습니다.
저는 오로지 단타와 물타기로 작정한 사람입니다. 그것이 성공적이려면, 일간 혹은 주간 변동 폭이 큰 종목 고르는 게 일입니다. 주식 관련 여려 사이트가 그런 종목 찾는 것을 도와 줄 것 같기도 한데, 찾기가 귀찮아서 직접 짠 프로그램을 이용합니다. 기초 프로그래 정도는 짤 수가 있거든요. 요는 프로그램을 짜는 게 중요한게 아니라 어떤 내용을 담느냐이죠.
가령 지금 프로그램은, $10~20 사이, 자본금 얼마 이상을 한 천개 정도 골라서, 주간별 변동 폭(시그마) 큰 순서대로 100 개로 압축합니다. 그 다음은 6개월 1개월 1주의 추이를 보는 데, 종가가 기간내 최저 최대사이에서 15%이내인것을 찾읍니다. 결국 근 1~2 주일 내에 심하게 떨어지는 것을 찾자는 거지요. 대충 10개가 걸러지면, 그 다음은 수작업으로 각 종목마다 뒤비어서 기대치, 분석가들의 평 등을 눈으로 그래프를 보고 결정합니다. 산 이후는 대충 5~10%의 이득에서 팔아 치우는 거지요.
문제는 아시다피 샀는 데 떨어지면, 그 때부터는 물 타기죠, 5~10% 떨어지면 또 사고, 또 떨어지면 또 사고, 사알짝 오르면 마지막 산거 팔고. 등락 폭이 큰 종목 선택하면, 주가가 가만있지 않고 계속 파도를 치니까 그 파도로 부터 에너지를 얻는 거지요. 물론 서브프라임 같은 츠나미는 피해가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상승 종목은 사지 않고, 왕창 떨어진 것 사서 조금이라도 오르면 얼른 빼서 실탄 준비하고. 이게 저의 방식입니다.
아직 주식의 지표들에 대한 지식이 부족해서 다 프로그램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PEG PS PE 등등 어떤 지표들에 의거해서 종목을 골라야 한다면, 저는 그것을 프로그램으로 걸러낼수 있읍니다. 여러 각도의 의견이 모아지면, 더 확실한 종목을 고를 수 있겠지요. 개미가 기관투자가 이기는 것은 단타라는 지론입니다. 그들만큼 주식지표들을 이해할 수만 있다면.
여러번 프로그램이 고른 종목 사고 팔았지요. 제 직업과 관련된 기술주들이 오히려 근년에 많이 떨어져 돈을 묶어 놓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