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은 찾아오고..

  • #409041
    트롯 76.***.6.49 4050

    시간은 잘도 지나가서 또 주말이 왔군요.
    날씨도 더워서 시원하게 맥주를 마시며 이런저런 이야기도
    나누며 얼굴이라도 볼 요량으로 이 녀석,저 녀석에게 전화를 해서
    의사를 타진해도 모두들 가족들과 함께,그리고 애인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느라 다음 기회에…를 외치네요.
    횡하니 TV소리만 들리는 공간에서 이것저것 인터넷을 뒤적거리며
    어딘가에 집중해 보려해도 이것참…이군요.
    요즘 부쩍 혼자보다는 둘이 좋다..라는 생각이 강하게 드는군요.OTL
    싱글이신 분들 주말에 뭐하면서 지내시나요?
    엘에이 근처에 이번 주말에 무엇을 할까 찾고 계신 분들 안계신가요.
    그동안 할아버지,할머니들만 계시는 교회에 줄기차게 다녔더니
    또래 친구가 주변에 없군요.
    요즘은 함께 이야기라도 할 수있는 친구가 절실히 그리웁군요.
    날씨가 점점 뜨거워지는데 계절타는 것도 아닐진데..
    아…이게 뭔 청승인가…T.T …..
    마켓가tj 캔맥주라도 사와서 마셔야겠습니다.ㅎㅎ
    우리 친구 할까요….
    ….친구합시다…

    • 클래식 75.***.201.97

      저도…주말에 시간이…많네요. 종교활동을 열심히 해야할지 생각중이었읍니다.
      친구라도 있으면 좋겠네요.
      친구할까요?
      OTL이 무슨입니까?

    • 소심한인턴 98.***.231.219

      헐 완전 제 일기인 줄 알았습네다.

      클랙식님/ OTL은 사람이 털썩 땅바닥에 손을 내리고 무릎꿇는
      모습을 이모티콘화 한것이죠. 철퍼덕. 헐. 헉. 대략 이런
      의미로 해석하시면 되겠습네다 ^—-^
      다들 좋은 주말 보내세요

    • 트롯 76.***.6.49

      클래식님,인턴님 우리 친구합시다^^

    • jpop 76.***.107.178

      저도 제가 쓴 글인줄 알았습니다.. 교회이야기 까지 똑 같이…푸헐헐…

    • 게으름뱅이 싱글에겐 72.***.43.205

      이게 최곱니다. 가만히 잘 낮잠자는 냥이한테 딴지걸기. 단, 부작용은 손등과 발등이 온통 스크라치라는거.. ㅋㅋ 왜 갑자기 ‘스크라치’하는 순간 박명수의 무서운 얼굴이 떠오르지?! 강추합니다. 애완동물한테 애교부리기 시간 잘가요.

    • 싱글 76.***.12.47

      싱글일때 일에 푹 빠져서 살아보는 것도 괜찮을 듯….
      지금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해 회사에서 왕 대접 받는 것이지요.
      결혼하면 아무래도 일보다는 와이프랑 애들이 우선이 될 듯…

    • 클래식 75.***.201.97

      또 주말이 왔읍니다.
      다들 어떻게 지내세요? 멀리 구경 다니고 싶지만 지리도 어두운데다 길치입니다. 꽃구경하기 좋은 곳 있읍니까? 엘에이 근교로…
      책과 자리 가지고 낯잠자기 좋은곳 아시면 추천부탁합니다.

    • 트롯 99.***.124.222

      헌팅턴가든이 꽃구경하기에 좋다더군요.
      아님 소풍가기엔 게티박물관도 좋습니다.
      잔디밭에 앉아서 김밥먹으면 딱인데….^^
      시간이 빨리 흐르는군요..

    • jpop 76.***.107.178

      스포츠 경기라도 같이 보러 갈까요

    • 클래식 75.***.201.97

      트롯님 좋은 곳 추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헌팅턴가든 열심히 구경할 예정입니다.
      서민으로서 혹 입장료 프리인곳 없어요? 한나절 가벼이 즐길수 있는 국립공원 혹은 아담 경치좋은 동네 공원 기타등등.
      jpop님은 스포츠좋아하세요? 전 무취미라서 부럽네요. 재미있을 것같은데 제가 한소심합니다. 아마 소심인턴님 열배쯤 -_-;;
      누군가 총대메어주길 기대하는 건 지나친 바램이겠죠.
      다들 좋은 날들 보내시고 이번주도 보람있게…

    • 트롯 99.***.124.222

      무엇인가 함께 할 수있는 것을 찾아 보아야 할 모양이네요^^
      야구관람도 좋고 가까운 곳으로 마실 다녀오는 것도 좋구요,
      어쨌든 무의미하게 주말을 보내기엔 많이 아쉬움이 남으니까요.
      가까운 곳에 계시는 분들 한번 모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