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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기로에 서 있습니다.
현재 일하고 있는 회사는 거의 매주 50시간 이상, 그리고 좀 바쁜 기간에는 60시간 이상도 일을 해야합니다.
사정이 여기서 더 나이지지는 않을게 100% 확실하구요.
지금 몇년째 버티고 있는데, 앞으로 한 3-5년 정도만 더 버티면 진급을 하거나
아니면 더 좋은 조건으로 이직은 확실히 될 것 같습니다.
페이도 꽤 괜찮은 편인데, 스트레스가 너무 심하네요…..
그래서 올해 초부터 설렁설렁 다른 기회를 알아보고 있었는데,
한군데 붙었어요.
페이컷이 그닥 크지는 않지만 지금 버는것 보다 아주 조금 덜 벌게되는데
여긴 주당 근무시간이 무조건 37.5시간이 보장이 된다고 합니다.
인터뷰 할 때 하이어링 매니져랑 그리고 그 매니져의 매니져도 그걸 엄청 강조를 했었어요.
하이어링 매니져 본인도 아침 7에 출근해서 4시면 퇴근을 한다고….
업무의 강도는 물론 쎄겠죠 정해진 시간 내에 성과를 내야하니까.
하지만 정해진 시간에 퇴근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이 굉장히 매력적으로 다가오네요.
그리고 여긴 거의 정년까지 일하다가 은퇴가 100%는 아니어도 거의 100% 근처까지 보장이 되는 그런 곳이고…
1. 은퇴가 이제 한 십몇년 남았는데, 모든 야망 욕심 접고 그냥 꿀빨면서 편히 일하다 은퇴를 할까
2. 은퇴하는 그날까지 하루하루를 불사르며 한푼이라도 더 벌까
고민이 많네요. 여러분들의 선택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