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어 이직 vs 승진

  • #3760315
    새버드 24.***.81.25 1026

    2년차 주니어입니다. 제가 다니는 회사는 전문서비스(설계) 업이어서 대부분 전문석사과정 이후의 입사자가 주니어 포지션으로 들어옵니다.

    지금 다니는 회사에서 고과도 높고 인정 받는 편이어서
    연차에 비해 빠르게 시니어 승진 대상에 올랐습니다 (내부 직제상)
    통상 4-5년차 포지션이고, 회사 자체적인 경쟁이 심해서 역량평가에서 밀리면 연공과 별개로 승진보류입니다. 대학원 졸업 동기들에 비해서는 2년 빠른 편입니다. 하지만 연봉은 타사 대비 적습니다.

    제 고민은 이렇습니다 2년간 역량평가 등 리더십에게 이름을 알린 결과 7년차급 포지션까지는 무리없이 빠르게 성장 하고자 합니다.
    하지만 이직을 통한 연봉 상승률에 맞추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이런 경우 회사에 최대한 체류하여 직급을 올리고 (매니저급) 이직을 후에 하는 것이 유리할까요, 중간중간 다양한 회사를 경험하는 것이 성장에 도움이 될까요. 제 장기적인 커리어 목표는 사업시행 혹은 금융업으로의 진출입니다 사업관리 및 심사역으로 표현이 될 것 같은데요, 포지션에 맞는 업무가 주어지는 미국 회사생활에서 실무적인 능력 vs 매니지먼트 능력중 무엇이 먼저 갖추어져야 할까요.

    부족하고 아는게 별로 없어 여기 계신 분들께 여쭤보고자 합니다
    컴퓨터 공학과는 다른 분야이지만 회사에서 성공하는 분들은 다 같은 속성을 가지고 계신것 같습니다. 큰 인사이트가 될것이라 생각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새버드 24.***.81.25

      물론 대학원 입사 전 1년정도 짧은 선경력 및 인턴경력이 있어 역량면에서 2년차임에도 3-5년차들과 동등 혹은 초과하는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퍼포먼스 리뷰) 추가적으로 6개월차에 이직을 하여 경력입사를 한 케이스로 주니어 포지션에서 겪어야 할 6-12개월 정도의 기간을 단축하여 (명칭상) 시니어 직전 단계의 직원들과 승진경쟁을 하는 중 입니다 (시니어 이후에도 파트너까지 레벨이 많습니다만 롤은 확실한 허리 역할입니다)

    • sssacd 165.***.37.13

      정답이 있겠습니까 만은, 무엇을 우선순위에 두는가에 문제인거 같습니다.
      연봉을 올리려면 이직이 유리할것입니다. 하지만 이직시 현재 직급보다 높은 포지션으로 가는게 아니라면
      본인이 원하는 포지션으로 올라가기 위해서 다시 새롭게 시작하고, 인정받고 하는 시간과 리스크가 필요할거 같네요.
      가장 안전한 대답은 현직장에서 승진을 목표로 열심히 일하면서, 꾸준히 이직을 위한 노력도 병행한다 아닐까요.

    • dfdf 160.***.115.85

      연봉 > 레벨

    • it 72.***.9.248

      원래는 연봉 > 레벨이 맞긴한데 2-3년차면 승진이 장기로볼때 유리하지 않을까요? 승진이 되지않으면 그때 이직해도 되고 승진이되더라도 시니어타이틀로 이직하는게 연봉올리는데도 더 유리하다는게 제 의견입니다.

      • dfdf 160.***.115.49

        좋은회사 낮은레벨은 별로인회사 시니어레벨 연봉씹어먹는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 승진 후 이직 104.***.202.202

      회사에 최대한 체류하여 직급을 올리고 (매니저급) 이직을 후에 하는 것이 유리할까요–네

    • 00 38.***.241.66

      어디든 돈많이 받는게 최곱니다. 직책은 상당히 무관합니다. 특히 미국 회사 문화에서 직책이라…어자피 직책이 낮아도 할수 있는 일은 널려있고, 무슨 직책이 있어봐야 한국처럼 아랫사람들 찍어누를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승진의 진정한 의미는 연봉이 올라가는 것. 먼 미래의 무슨 회사 중역이 되고싶다면… 생각이 좀 달라지긴 하겠지만..누가 그런 상상을 하며 다닙니까…당장 내일일도 모르는 판국. 돈 많이 주는 회사가 좋은 회사입니다. 끝.

    • ㅇ_ㅇ 205.***.233.52

      승진확률이 높고 1년 안에 가능할 것 같다면 승진 후 이직하시고, 불확실성이 많거나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다면 그냥 이직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