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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즘 고민하라 잠도못자고 급체에 스트레스로 말이 아닙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작년 이맘때 A라는 회사에서 B로 이직했다습니다. 이유는 연봉과 회사위치때문에요. A에서는 제 매니저(Y)가 정말 좋고 팀원들을 본인 자식같이 멘토도 잘해주고 잘 케어 해줘서 사실 정말 쉽지 않은 선택이었으나 업계최상의 연봉(total 30% bump up + 300k stock option)에 결국 옮기게 되었습니다. Y와는 이직후에도 꾸준히 계속 연락하며 좋은 관계를 유지해왔습니다.
문제는 그 1년동안 제가 있던 A회사의 팀이 회사내 윗사람들의 정치적인 문제로 내리막길을 타다가 결국 조직개편이 되면서 절반은 layoff, 그렇지 않은 사람들중 반은 이직하며 현재 난파선같은 힘든 상황입니다.
다행이 Y는 마지막까지 팀에서 팀원들을 케어하다가 메이저 회사 C로 이직하게 되었습니다. 회사 B에서는 난파된 팀은 살리려고 새로운 임원들을 뽑고있습니다. 아직 남아있는 옆팀매니저가 저에게 연봉은 최대한 맞춰줄테니 리드 포지션으로 돌아와서 팀을 이끌어보라고 합니다. 이직 후 경제적으로는 만족하지만 배우는 게 전혀없고 마이크로 매니징하는 매니저에 매우 discouraged 되어있어 혹합니다. 리더쉽을 배울수있고 프로젝트면에서도 더 재미있는 회사였거든요.
남아있는.친구들에 물으니 sinking ship 이라며 본인들은 영주권 받으면 나갈거라하고 Y에게 조언을 구하니 마찬가지이유로 가지말고 본인의 새 회사 C의 본인팀으로 오라합니다. C로 간다면 리드포지션보다는 낮은 포지션으로 가게될것이고 hiring process가 3~4개원 걸린다는 유명한 곳입니다. A에서는 한달이내에 와주기를 바라고요.요약하자면
1. sinking ship에 리드포지션으로 들어가 심폐소생술을하느냐
2. 매니저 Y를 따라가 IC로 지내느냐
3. 그냥 현재 회사에 남아서 남은 주식(IPO 되서 중박침)을 계속 베스팅 받느냐 입니다.제겐 나름 큰 고민입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