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언 바랍니다.

  • #296654
    민쿠 67.***.18.213 2484

    이제 어느정도 자리잡는 중입니다.
    요즘들어 평소엔 일년에 한번 볼까말까 했던 친척 분들도
    어떻게 알고 연락을해 안부와 함께 우리 누구 누구좀 미국에 보내면 맡아 주면 안되겠냐는 질문을 많이 합니다. 진심반 농담반 비슷하게
    힘들땐 다들 나몰라라 하더니 정말 얄미워 죽겠습니다.
    사돈에 팔촌까지 심지어는 태어나지도 않은 아이를 나중에 우리 아이 낳으면 부탁 한다고 농담반 진담반으로 하는 말이지만 괜히 신경 쓰입니다.
    이건 그냥 말한마디인데 싫다고 할수도 없고 괜히 알았다고 했다가
    나중에 말실수 하기 싫어서요.
    곰곰히 생각해보니 저혼자만 겪는일은 아닌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이런경험 있으세요?
    어떻게 잘대처해야 할까요?
    그리고 한국 가실때 선물은 어떻게 준비해 가세요?
    학생때는 그냥 초콜릿 같은거 선물 했었는데… 여기저기 드리다
    보면 그것도 만만치 않더군요.
    더군다나 지금은 결혼까지 해서 아무래도 학생때보단 더 신경써야 하는데 비행기 표값에 선물까지,,,,,, 한국가기 정말 힘듭니다.

    • 타고난혀 71.***.220.248

      저희 사장님께 물어 봤더니, 연락 끊고 사시는게 최고 랍니다, 자기 아쉬울때 찾는 사람하고는 거리를 두라고 하시더군요, 그 사람들한테는 최대한 정중희 거절의 의사를 밝히면서 거리를 두라고 하시더군요..

      이민 생활 오래 하신분중에 돈을 많이 벌으신분들이 있습니다, 그러면 그 분들 연락처를 귀신같이 알아서 연락하는 사돈의 팔촌들이 생긴다고 하더군요, 저희 사장님은 종친회에서 이제 족보까지 보낸답니다.. 한국에 있는 관련 기록 다 삭제하고 미국 이민으로 오신건데 말이지요..

      최대한 정중하게 거리를 두고, 거리를 둘수 없게 되면, 두구두구 “bother”한다고 하시더군요..

    • 임동동 76.***.217.95

      그런일로 연락을 끊어서야 되겠습니까.
      간단합니다.
      보육비를 두둑히 달라고 하십시오. 한달에 3천불정도….

    • 타고난혀 71.***.220.248

      오늘 다시 한번 사장님께 물어 봤더니, 역시나 같은 대답 이십니다.. 최대한 돌려서 거절을 하라는 말씀이시더군요.. 저희 사장님 같은경우 이렇게 말씀 하십니다.. “내가 있는 곳은 시골이니, 뉴욕같은 큰 도시에 보내세요.. 사람은 서울로 가고 말은 제주도로 가라는 말이 있잖습니까?”

      그리고 저희 사장님은 자신에게 섭하게 하다가, 이제 살림이 좋아니깐 아는 척 하는 사람들은 죄다 “끊어” 버리 셨다고 합니다.

      또 애를 맡겨 준다는 의미가 상당하다고 하시더군요.. 만약 애가 잘못해서 조금 꾸짖어 버릴경우, 아이는 엄마한테 전화하고 또 친 부모는 믿고 보냈더니 애한테 그렇게 섭하게 해도 되냐?? 이런식으로 나오는게 다 반사 라고 합니다.. 결국 이러해서 등돌리신 분도 주변에 샐수도 없을만큼 있으시다고 합니다..

      또 애가 사고를 칠경우에 관해서도 책임은 모든게 본인에게 돌아간다고 하시더군요..

      ..이런거 저런거 신경쓰기 힘드니깐 최대한 “끊어”버리거나, 돌려서 못받아 주겠다고 말하라고 하십니다..

    • ㅎㅎ 207.***.245.115

      단호히 거절하십시요. 아니면 사립학교 알아 보시고 그곳으로 기숙사 보내시면됩니다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