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겨울에 미국중부에서 포닥1년(미국 학위후)을 끝내고-연장하지 않고-
여러가지 이유로 한국으로 돌아가야할 상황입니다.

현재 한국 직장을 알아보고 있으며, 이미 우면동 소재 연구소와 화성소재 반도체회사의 오퍼를 받았읍니다.하지만 아직 오퍼레터는 받지 못했읍니다.

긴 시간동안 학교에 있었던 관계로 직장생활에 대해 잘 모릅니다.
경험많은 선배님들에게 오퍼에 대한 협상방법이나, 현재 두회사의
평균적인 연봉수준은 어떤지 알고 싶어 글을 올립니다.

바쁘신중 좋은 말씀을 해주시면, 사회에 첫 발을 디딜려는 저에게
큰 힘이 될것같습니디.

수고하세요. 감사합니다.
* 검색을 해보았지만, 좀 더 알고 싶어 글을 올림니다.

정확한 회사 이름을 올려야지 정확한 고언을 얻을수있지 않을까 싶어요. 그리고 한국의 경우엔 연봉협상이란게 말만 연봉협상이지 정해진 직급에 따른 연봉수준이 어느정도 정해져 있는걸로 알고 있어요. 그쪽에서 얼마라고 알려주면 억셉하시는게 관례인걸로 알구요.. 저도 예전에 연봉협상이라길래, 사실 너네가 말한거 쫌 억셉하기가 그런데 어쩌고 저쩌고 해서 1년 경력을 더 쳐주었으면 좋겠다 했더니, 자기들이 제시한걸 제가 억셉할 수 없다면 뭐 같이 일 못하는거죠 뭐.. 이런식으로.. 헉… 물론 위에서 말씀 하신 그 회사는 아니었습니다.

두 회사 모두 대기업으로 강하게 추정 됩니다. 이럴 경우 해외에서 학위 하시고 오는 분들이 많아서 거의 협상의 여지가 없을 것입니다. 선례들이 워낙 많아서요. 협상이 될 수 있는 것은.. 한국에서 집을 얻을 수 있게 싼 이자로 돈을 빌려준다거나 (이거는 가능하면 꼭 받으세요. 받으면 이익입니다.), 이주비를 확실히 받는거나, 경력을 일년이라도 많이 쳐준다거나 하는 benefit 정도가 될 것입니다. 생각해보면 benefit이 또 있을텐데.. 지금 졸려서 생각이 안나네요. –;

우면동은 “사랑해요 L쥐~” 화성소재는 “또 하나의 가족 3송”

저도 둘중 하나 회사를 다니다 제작년 미국으로 건너 왔습니다. 두 회사 모두 인재들이 넘처 나는 곳 이기 때문에 좋은 대우는 힘들 지 않을까요..

제가 다닐때만해도 해외/국내박사는 모두 과장으로 입사를 했는데 요새는 해외박사도 명문대나 업적이 없으면 대리말년으로 오는것 같습니다. 국내박사도 거의 대리말년이구요. 연봉협상은 없죠 직급이 정해져 들어오기에 하지만 PS,PI그외 보너스로 보상해주려고 할겁니다. 삼송 특히 화성단지는 일을 빡세게 해야할것 같네요..
가정생활은 포기하시고 한달에 두번 쉰다는 생각으로..엔지니어 계통일경우 ..
화성단지는 수원쪽에 사셔야할듯한데 문화생활은 힘듭니다. 서울에서 출퇴근은 몸이 너무 피곤하니 하지마세요.결정 잘하시길… 양재동이 좋을듯 싶네요..

위의 다른분들의 말씀처럼 굳이 한국으로 나가실 필요가 있을지요?
한국문화라는게 “토시구팽”이라서… 심한 말일지는 몰라도
형재 한국기업의 평귬수준이라는 것이
인재육성 이나 윤리경영, 복지후생 등과는 전혀 문외한들이라서
어쩌면 큰 후회를 할 수도 있습니다
더구나 여러문제들로 경제가 죽을 쑤고 있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