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인들 영어 못하는 건 주입식 교육 때문이 아니다

  • #3050155
    C# 142.***.206.228 1088

    조선 초의 일이다

    일 없이 노니며 남 참견하는 것을 인생의 낙으로 삼는 이첨지가

    바다 마을을 배회하다 어부 하나를 발견하고 시비라도 틀 참으로 다가갔는데

    마침 대나무 망태기가 옆에 보이는 것이 아닌가

    대나무 망태기안에 게가 가득인데 뚜껑이 없다

    “여보, 이 안에 게가 전부 살아있는 것이 아닌가?”

    “그렇습니다.”

    “도망이라도 치면 어쩌려고 뚜껑을 덮어놓지 않는단 말인가.”

    그러자 어부가 말하기를

    “당체 조선 게라는 것들은 자기 몸 상하는 것 보다 남 잘 되는 것이 더 걱정인지라,
    한 놈이 망태기 밖으로 나가려고 하면 다른 놈들이 힘을 합쳐 끌어내립니다.
    무슨 뚜껑이 필요하겠습니까.”

    라 하였다.

    그러자 이첨지는

    “과연 조선 땅에서는 게나 사람이나 다를 바가 없구나!”

    감탄하며 큰 깨달음을 얻었다 한다

    “물론 주입식 교육의 폐해도 어느 정도 있기야 하겠지만 미개한 조선말이 영어랑 달라도 너무 다르다.
    기본적으로 Indo-European languages를 쓰는 나라에서 온 사람들은 모국어와의 유사성때문에 영어 배우기가 훨씬 쉬운 편이다.
    남미에서 올라온 히스패닉들, 아프리카에서 유럽 언어 쓰던 사람들, 인도나 유럽에서 온 사람들 대부분 조금만 노력해도 유창한 영어를 구사할 수 있고, 배우기가 쉽기 때문에 따로 공용어로 지정을 안하더라도 자국에서도 영어를 공용어처럼 쓴다.
    심지어 중국어만 해도 조선어보다는 영어랑 유사점이 많은 것 같다. 어순도 비슷하고 실제로 번역기로 중국어를 영어로 번역해보면 왠만큼 정확하게 번역이 될 뿐더러 번역된 영어 문장도 부자연스럽지 않다.

    하지만 조선어와 일본어(아마 아랍어도)는 영어랑 비슷한 점이 없다. 조선말을 번역기로 영어로 번역하면 알아 들을 수 없는 말이 된다.
    외래어로 쓰이는 영어 단어가 많은 점이 그나마 유리한 점이긴 한데 (예를 들면 중국어와 비교해서) 그리 많지도 않을 뿐더러 (특히 프랑스어나 네덜란드어같은 언어랑은 비교가 안됨) 잘못 쓰이는 단어들도 많고 몇몇 영단어 쉽게 외울 수 있는 게 큰 메리트라고 생각되진 않는다.

    그 덕분에 만 스무살에 미국에 와서 나름 영어 공부 열심히 했고, 어릴 때부터 조선에서 나름 열심히 공부해왔지만 난 영어를 못한다.
    다른 조선인들에 비해서는 잘하는 것 같긴 하지만 그건 미개한 조선 사람들이 영어를 못해서지 내가 잘해서가 아니다.
    내가 영어와 좀 더 비슷한 언어를 쓰며 자랐다면, 지금껏 영어 공부에 들인 나의 시간과 노력의 반만큼의 투자만으로도 지금 유창한 영어를 구사하고 있을 것이다. 나머지 반의 시간과 노력을 수학이라든가 컴퓨터라든가 책읽기 등 유용한 곳에 투자했더라면 지금보다 더 많이 배우지 않았을까.
    물론 많이 다른 두 언어를 아는 데에서 오는 이점도 있기야 하겠지만 무슨 이점이 있는지도 잘 모르겠거니와 이점이 있다 하더라도 미국에 살면서 영어를 못하는 데에서 오는 답답함에 비할까.

    인터뷰나 직장 생활에서 필요한 말은 할 줄 알고, 회사에서는 그냥 혼자 읽고 쓰고 코딩하면서 벌어 먹고 사니깐 큰 불만은 없다. 영어도 계속 노력하다 보면 어느 정도 잘 하게 될 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나는 그나마 나이 먹기 전에 오고 전공을 잘 선택해서 운이 좋았을 뿐, 그러지 못했더라면 조선과 조선의 언어를 원망하며 살았을 것 같다.”

    • ㅁㅊㄴ 47.***.164.202

      이 미친놈. 계속 지랄이네.

    • zz 74.***.56.85

      병먹금~

    • ㅋㅋㅋㅋ 172.***.104.31

      니 애미가 불쌍하다 ㅋㅋㅋㅋ
      니 애미녀는 뭐가 좋다고 너같은 쓰레기 인간 폐기물을 낳고 좋다고 미역국을 처마셨대냐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