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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어스나 헤이코리안이나 이런 이민 커뮤니티 둘러보면
능력있으신 분들이 정말 많은 것 같습니다.
커리어 있으신 건 기본이시고 석,박사로 오시는 분들이 정말 많더라구요.
후….그에 비해 전 아무것도 없다는게 초라하게 느껴지네요.일단 저는 영주권으로 미국에 있습니다.
학생 때 만난 시민권자 배우자와 결혼하여 다른 분들보다는 쉽게 취득했습니다.
결혼하는 데 돈이 필요하여 쉽게 구할 수 있는 직장에서 4년간 일하다 최근에 미국으로 넘어왔습니다.
집이나 차량 이런것은.. 창피하지만 배우자 부모님이 다 사주셨습니다. 배우자는 직장 바로 구해서 다니고 있구요. 생활비는 저희가 한국에서 모아둔 돈으로 충당하고 있습니다.결론적으로는 이민생활이 정신적으로 너무 힘드네요.
제가 주체적으로 얻은 것들이 아니라 그런지 오히려 정신적으로 부담이 되어 저를 숨막히게 하네요.
눈치도 많이 보이구요.
지금은 SSN 기다리며 제가 할 수 있는게 무엇인지 알아보고 있습니다.
영어공부는 매일 하고 있고, 집에서 우울해하지 않기 위해 운동도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indeed에서 어떤 직장들이 있는지도 매일 둘러보구요.
근데 많이 답답합니다.
해외에서 한 번도 안 살아보고 학위는 문과계열의 학사, 그리고 영어 또한 그렇게 잘 하지는
못 하는 수준이라 할 수 있는 것은 많지 않아보이기 때문입니다..
제 자신을 놓고 봤을 때…네… 답이 없어 보입니다.
일단 제 계획은 SSN을 받자마자 제가 일할 수 있는 곳 어디든 지원하여 일을 시작하는 것입니다. 미국생활에 조금이나마 적응을 해야 다른 일도 시작할 수 있을 듯합니다.
그리고 기회가 된다면 일과 학습을 병행하여 학위를 따보는 것입니다. 온라인이나 아니면 근처 커뮤니티 칼리지 학위라도 따볼 예정입니다.
그리고 이후의 계획은 아직 잘 모르겠네요.. 제 상황에서 미국에서 살아남을 다른 돌파구가 있을지 궁금합니다.워킹어스 회원님들의 의견과 충고들을 구하고자 용기를 무릎쓰고 글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