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변호사…..ㅜ.ㅜ

  • #482731
    sea 64.***.4.98 3659

    얼마전 급히 여행허가서를 받아서 한국에 다녀왔습니다.
    형제의 장례식때문에 노심초사하고 있을때,
    누구보다 빠르게 대처해줘서 무사히 여행허가서를 급행으로 받아서 한국을 다녀왔습니다. 경황이 없어서 신경쓰지도 못했는데
    여행허가서 비용을 받지 않으셨더라구요
    우편비와 서류 접수비만 받으셨습니다.
    나름 집안의 힘든일을 같이 걱정해주셔서 고마웠고,
    그래서 변호사비용을 안 받으셨나 보다 생각했습니다.

    한국을 다녀오자 그주에 인터뷰 노티스가 왔습니다.
    변호사와 이야기 하고 같이 인터뷰 보러 가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필요한 서류들 알려주시고, 사전 연습을 하기로 하고
    오늘 변호사 사무실에 들렀습니다.
    필요한 서류 일일이 다 확인해주시고, 제 영어 실력이 통역을 필요로 하는 수준인지 확인할 겸, 인터뷰시 질문하는 문항들과 예상 질문들을 영어로 질문하시고, 제가 영어로 답변하고, 정확한 저의 답변을 영어로 알려주시고,
    제 차례가 끝나고 남편의 인터뷰도 제가 한것과 마찬가지로 똑같은 말씀을 영어로 다시 질문하시고, 남편의 답변도 영어로 알려주시고,

    인터뷰 보는 장소의 위치와 어디서 만날것인지, 아침8시 인터뷰라 7시40분에 만나기로 하고 변호사님이 제 서류들을 카피하러 나갔습니다.
    인터뷰연습만 한시간이 넘게 걸렸습니다.
    서류 카피하는 동안 저희 먹으라고 냉커피도 가져다 주셨습니다.

    제가 이 사이트에서 인터뷰 준비 도와주는데만도 몇백물 내야 하고
    변호사가 인터뷰에 같이 가면 천불이 든다는 글을 이미 읽었기에

    “변호사님 비용 알려주시면 써드릴께요” 라고 묻자…..

    “아닙니다. 그냥 가 드리겠습니다” 라는 예상치 못한 대답을 들었습니다.

    “어떡해 그래요… 비용 드릴게요”라고 재차 말씀을 드렸더니

    “아닙니다. ^-^” 라는….. 정말 순간 변호사가 천사같아 보였습니다.

    간혹 나쁜 변호사 만나서 사기도 당하시고 돈도 잃으시는 분들을 종종 보았습니다. 이민생활에서 이민변호사가 얼마나 중요한지는 다들 잘 아시겠지요…
    정말이지 고마움을 다 말로 표현못하지만, 제 변호사를 만난것이 제 미국생활에 얼마나 큰 도움이 되었는지 모릅니다.

    처음 만났던 변호사님의 모습이 4년이라는 시간이 흐른뒤에도 아직도 똑같다는것에 감동을 느낍니다.
    처음 그분이 제게 했던 잊지 못할 말은…………..

    “오늘부터 영주권이 나오실때까지 저를 고용하셨습니다.”

    • 67.***.163.10

      완전 부럽네요. 도끼눈을 뜨고 맨날 돈내노으라고 윽박지르는 여자변호사
      지긋지긋한데요…

    • 지나가다 210.***.90.189

      부럽네요. 변호사 서류 몇장에도 돈돈 하던데

    • 이런 96.***.182.169

      착한 변호사는 일거리를 더 줘야 하지 않겠어요.
      지역하고 사무실 알려주시면 많은 사람들이 일을 줄것 같은데요?

      님글이 광고성 글이 아니길 바라면서요?

    • sea 64.***.4.98

      제맘같아선 정말 광고라도 내 드리고 싶네요 ^^::::
      제가 그래픽 디자이너라 변호사님 신문광고나 하다못해 명함이라도 만들어 드리고 싶지만, 한사코 영주권이 다 나온다음에 자신이 돈을 주고 의뢰하겠다고 하셔서 아직까지 아무것도 해드린것이 없습니다.

      제가 사는 지역은 아틀란타입니다.
      이미 이 지역에서 소문난 변호사님이라 딱히 광고를 할 필요는 없겠지만,
      혹시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제가 이메일 주시면 변호사님 연락처 드리겠습니다. 맘같아선 변호사님 이름을 대문짝만하게 적어드리고 싶지만, 광고성 글로 오해 받을까… 적지 않았습니다.
      이달 18일 인터뷰니까 인터뷰 끝나고 후기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 98.***.106.91

      원글님 홍복입니다…
      뉴욕에 사시는 아시는 분 변호사는 이민국에서 추가서류 요구한다고 1500불 달라고 근데 서류는 딸랑 제직증명서 요구하는데도 많이 요구, 또 여행허가서 비용을 1800불 요구(제가 working us에 나온 허가서작성 방법을 보내 드렸더니 혼자 하셔서 fee(305불)만 내셨습니다.), 인터뷰 동행시 1500불 요구 정말 개념없는 변호사구더군요. 한번은 같은변호사인데 다른분이 인터뷰 끝나고 고맙다고 tee 마시고 헤어 졌는데 나중에 tee마신 시간을 charge 하여 비용요구 했답니다. 그분 아주 기가막혀 하셨다고 하더군요…

    • sea 64.***.4.98

      네, 감사합니다.
      저도 정말 정직한 변호사님 만나서 복받았다고 생각합니다.
      제 이메일로 변호사님 연락처 물어보시는 분이 벌써 몇분 계시네요
      답장 보내드렸으니까 다들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 oo 76.***.189.248

      요즘 같은 불경기에 참 훈훈한 예기네요..
      매번 변호사 욕하는 글만 올라오는데
      이런 변호사는 이름 공개해야 합니다

    • 석이 엄마 67.***.172.112

      신분에 얽혀서 저 뿐 아니라 여러가지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은 데 이런 좋은 분 이야기를 들으니 정말 마음이 훈훈해지네요. 감사드립니다. 제가 sea님 이메일을 보지 못해서 어떻게 연락을 드려야 할 지 모르겠네요. 혹시라도 변호사님 성함과 이름의 첫 자음만 좀 알 수 있을지요. 이렇게 성함을 직접 여쭤 보는 것이 누가 되지 않는다면요. 주윗 분들에게 좋은 일일 것 같습니다.
      sea님께 계속 좋은 소식 있으시길 바라면서 좋은 분 이야기 함께 나눠 주셔서 다시 감사드려요. 변호사님께도 감사 드리구요.

    • dkok 70.***.19.148

      추천한방

    • sea 64.***.4.98

      석이엄마님…. 맨 위의 조회수 칸의 젤 왼쪽 sea라고 굵은 글씨를 클릭하시면 이메일 보낼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
      그리고 변호사님의 첫 자음의 이름은 ” ㅈ ㅇ ㅁ ” 입니다.

    • 2000 69.***.138.187

      변호사 좋은몸 님

    • sea 64.***.4.98

      2000님…. 센스가….ㅋㅋ
      순간 여러가지 단어를 생각해봤는데 “좋은몸”이 최고인거 같네요 ^0^

      변호사로 인해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없으니, 제 몸이 좋아지긴 했죠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