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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사의 백신 판매 책임자들과 두시간 넘는 대책 회의를 마치고 나온 정부 대표단은, 기다리고 있던 취재진들에게 “우선 모더나측에 공급 일정 변경에 대한 유감의 뜻을 표했다”고 했습니다.
엄중 항의도 했다고 했습니다.
모더나측이 내놓은 공급 차질 이유가 정확히 뭘로 봐야 되느냐는 질문엔 이렇게 답했습니다.
[강도태/보건복지부 2차관 : “여러 가지 논의가 있었고 설명이 있었으나, 그런 부분은 정리를 해서 귀국 후에 모더나와 협의를 거쳐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공급 일정이 당초대로 정상화될 수 있을 것 같냐는 질문엔 즉답을 피했습니다.
[강도태/보건복지부 2차관 : “보다 많은 물량이 좀 더 빨리 올 수 있도록 요청했고, 세부내용을 정리해서 또 진행되는대로 국민들께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국내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위탁생산하고 있는 모더나 백신을 국내용으로 우선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르면 다음달부터 모더나 백신 대량 생산에 돌입합니다.
앞서, 모더나사는 지난달 국내 공급 물량 중 196만회분을 이달로 미뤘고, 이 달 공급 물량을 다시 절반 이하로 줄였습니다.
이에 따라 모더나와 화이자 등 코로나19 백신의 1·2차 접종 간격이 기존 3,4주에서 6주로 늘어났습니다.
모더나는 한국 뿐만 아니라 캐나다, 스페인 등에도 공급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모더나는 올해 한국에 4천만회 분량의 백신을 공급하기로 계약했지만, 현재까지 공급량은 6% 정도에 머물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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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진짜 창피하다 정말 아 진짜
아니 세상에 백신 안준다고 떼거지로 와서 항의를 하냐
아 좃팔려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