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차 사기 힘들군요….거의 포기상태

  • #2427
    힘들다 68.***.8.119 8313

    정말 차사기 힘들어요.

    미국에 온지 얼마 안되어서 크레딧은 전무한상태인데요.

    얼마전까지 혼다에서 파일럿 계약을 진행중에 있었는데 거의 60% 다운페이를 하는데도 오늘 와서야 6명의 미국인에 대한 레퍼런스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그래야 론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할부기간도 제 비자 유효기간까지밖에 못한답니다. 제 비자는 2년짜리구요. 당연히 연장해서 계속 있을건데 24개월 할부밖에 안된다고 합니다…

    이런 조건에서 계약을 진행해야 합니까? 직장 잡은지 얼마 보름밖에 안되었는데 6명의 레퍼런스를 어디서 구한답니까? 그리고 어떻게 그런 말을 하나요…사지 말라는 말로밖에 들리지 않네요.

    그냥 한국인 보증프로그램 이용해서 현대차 사려고 생각 바꾸는 중입니다.
    그런데 여기 펜실베니아 헤리스버그 현대 딜러들 너무 사기꾼 같아 보입니다. 그것도 맘대로 안되네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 까탈김 24.***.115.93

      파일럿 60% 다운할 현금이 있으시면, 중고차를 현금 구입하는 건 어떠실지요.
      론 받느라 머리 썩히지 마시고 첫차는 리세일 밸류 좋은 중고로 사시고, 1년 정도 크레딧 카드 잘 쓰시면, 신용도 올라가고 그 후에 중고차 트레이드인 하면서 맘에 드는 차는 사심이 어떠실지. 1년 동안 미국 실정도 더 알게 되면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 Pianoman 12.***.154.223

      크레딧이 전무하시면 차 가격 낮추셔서 새차나 1-2년되고 일년에 1만 5천 이하로 뛴 새차같은 중고를 권합니다. 크레딧이 전무한 경우에 론 받는것은 정말 하늘의 별따기만큼 힘듭니다. 펜실베니아이면 제가 잘 권하는 fitzmall.com 을 한번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 기가차서 72.***.75.192

      다운페이 60%를 하는데도 레퍼런서.. 그것도 6명이라 대라는 데가 있다는 참 믿기 힘드네요. 그런데서 차 사지 마세요. 필라쪽으로 알아보시던가, 아님 뉴저지 혹은 메릴랜드 쪽으로도 알아보세요.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차를 구하세요. 차는 서둘러서 사는 만큼 손해 볼 각오를 하셔야 합니다. 최소한 제 경험으로는 그렇네요…

    • H1 141.***.139.117
    • 헤리스버그 69.***.35.92

      어 나도 harrisburg 사는데..어디 사시나요? 반갑네요~ 워낙이 한국사람 없는 동네라서요.

    • H1b 192.***.47.11

      Just buy the used car!

    • 엔지니어 65.***.126.98

      제가 첨 미국왔을 때가 생각나네요…
      미국온지 10일만에 차를 사는데 신용이 없지만 컴퓨터 엔지니어니….
      딜러입장에서는 신용에 대해 심증(?)은 가는 데 확증(?)이 없는 경우였지요…
      크레딧 히스토리는 없지만 놓치기는 싫은 고객이라고 딜러는 판단했던 거 같습니다.
      그때 딜러는 제 회사에서 employment letter 한장을 받아달라고 하더군요…
      그럼 론등을 해결할 수 있다고…
      그래서 회사에서 내 직급, 연봉과 함께 앞으로 영주권까지 이슈해서 같이 있을 사람이라고 레터를 써서 보내주었습니다.
      결국 회사의 레터로 크레딧없이 론을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레퍼런스 6명보다는 회사의 레터한장이 더 효과가 클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솔직히 6명을 요구하는 건 차팔기 싫다는 생각같네요…
      그런 딜러한테는 차를 살 필요가 없다고 생각됩니다.

    • Going 192.***.0.204

      지역적인 문제인지 아니면 테러이후에 까다로와진건진 모르겠지만 위에 엔지니어님 말씀처럼 저도 엔지니어 condition으로 CA 에서 괜찮은 조건으로 car loan 받았었습니다. 아무 보증인 필요없었고, 이자율은 좋지는 않았지만 2001년에 7%인가 받았습니다. 2만5천불 가격에 3000불 다운 2000불 factory rebate 등으로 총 5000불 다운하고도 그렇게 받았습니다. 님께서 다른 지역이나 혹은 외국인을 많이 상대해본 딜러와 만나는게 중요할것 같습니다. (당시 SSN 도 받자마자 샀거든요.)

    • 원글 68.***.8.119

      원글입니다. 답변 정말 감사드리구요, 제가 사는 지역에는 외국인이 거의 없나봅니다. 저 역시 6명의 보증인보다는 employment verification letter 한장 줄 수 있다고 했지만 회사에서 그걸 필요로 하니 어쩔 수 없다고 하더군요. 여태 저랑 농담도 잘하고 제 편의도 잘 봐주고 그러던 딜러였는데 완전 태도 돌변입니다. 그래서 한국인보증프로그램 이용해서 현대차 사기로 했답니다……한국차 분명 좋은데 한번은 외제차 한번 타보고 싶은 욕심이 났었거든요. 이자율 6.7%에서, 그리고 carsdirect 가격보다 조금 더 싼 가격에서 흥정 마무리 짖고 있는 중이랍니다.

      여기 펜실베니아는 여러면에서 좀 녹녹하지만 않다는 생각이 자꾸 듭니다…앞으로 어떻게 버텨낼지 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