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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게시판에 많은 분들이 영주권으로 마음 고생 많이 하시고 그러시는 과정에서 변호사와의 문제도 많다는 것을 알기에 제 문제 또한 그 중의 하나려니 하는 마음으로 그냥 글을 올리지 말까 하는 생각을 많이 하다가, 저같은 경우로 피해를 보시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 글을 올립니다.
저는 San Mateo, CA에 있는 H. H라는 중국 변호사와 EB1을 하였습니다. 계약후 자료 준비 하라는거 다 해서 가니, 파일 열어보지도 않고 저에게 EB1 견본을 주면서 저보고 Extended resume 등을 다 써오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건 변호사가 하는 일 아니냐고 하자 너와 너 자신의 분야에 대해서 네가 제일 잘 알지 않느냐, 내가 어떻게 너를 알고 쓰느냐 네가 쓰는거다하면서 저에게 시키더군요. 항목마다 해당되는거 다 집어 넣어서 쓰라더군요. 많이 쓸수록 좋다고…머리를 쥐어 짜면서 한달넘게 꼬박걸러 써서 제출(?)했습니다. 다 써서 주면서도 쓴거 보면서 설마 변호사가 고치겠지 했습니다. 나중에 파일 낸 것을 보니 제가 쓴것 그대로에 Cover letter만 달랑 써서 Petition을 보냈더군요. 그렇게 1차 접수 한 것이 2007년 6월 입니다. 네브라스카로 접수했구요.
물론 결과는 RFE였습니다. 10가지 항목중 해당사항 몇가지만 충족하면 승인되는 것을 충족되지 못하는 것까지 다 썼으니, 안되는 항목에 대한 보충서류 제출하라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래서 H변호사를 찾아가니 돈 더내고 RFE하면 된다면서 저에게 또 써오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따졌더니 “What kind of attitude…”하면서 되려 화를 내어 결국 싸움으로 끝내고 다른 변호사를 알아보았지요. 그 H변호사는 후에 오리지날 파일들을 끝내 주지 않아 다시 처음부터 문서 수집하게 만들더군요.
RFE 는 제대로 해야 겠다는 생각에 개인 변호사 보다는 로펌이 낫겠지 싶어 이 홈페이지에서도 컬럼도 있고 배너 광고도 많이 하고 있는 H.Y.com 의 X변호사와 계약후 RFE를 하였고 결국에는 2008년 5월에 denied 되었습니다. 그래서 X변호사와 상담해보니 EB1 보다는 NIW가 쉽다면서 Texas Center로 다시 한번 접수 하자는 결론이 났습니다. 이 과정에서 저는 EB1 case에 대한 Appeal 을 한다고 했고 X변호사는 어필해놓고 미국에서 체류할수 있다고만 알려주더군요. 저는 2008년 6월에 Appeal을 신청해 놓고 기다리면서 X변호사와 NIW를 계약했습니다. 어필 결과를 기다리다가 2009년 3월 NIW를 진행시키고 4월에 접수시켰습니다. 최근 지인으로 부터 들어보니 485디나이 된후 180일 이후로 나가지 않으면 어필이 디나이 됐을 경우 미국에서 체류한 기간이 다 불법이 된다는 이야기와 그것이 1년을 넘으면 10년 입국금지가 된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저는 벌써 485 디나이 된후 1년이 넘게 미국에 체류신분 없이 어필만 기다리고 있었구요. 계약 체결시부터 지금까지 X변호사는 NIW계약시 저에게 어필이 승인 됐을 경우만 알려 주었지 어필이 디나이 됐을 경우에 대해서는 말 한마디 없었구요. 그냥 어필 한 후에 미국에 체류할수 있다고만 알려주어 485 Pending 으로 결과만 기다리고 있다가 1년이 체류신분없이 있었던 것입니다. RFE때부터 계속 진행해온 변호사가 485 디나이 1년이 다 되어가는 시점에서 NIW를 진행하고 접수하면서 저에게 패널티나 불체에 대한 아무런 정보를 주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래서 변호사에게 항의메일을 보내니 이제와서 자기가 전화로 얘기 했었다는 둥 하면서 온갖 excuse를 만들더군요. 전화는 계악시 한번밖에 안하고 다 이멜로 연락했는데 이멜에는 그런 내용이 전혀 없거든요. 더 심한것은 저에게 빨리 출국해서 어필과 NIW결과를 기다리라는 것입니다. 이미 485가 1년이 넘었으니 어필이 승인 된다하더라도 제가 출국시에는 다시 입국할 길이 없는데도 말입니다. 그리고는 다른 변호사 페이하면서 이 건에 대해 물어보라고 하더군요.
결국 저는 오늘 AAO에서 어필 dismissed 통보를 받았고, 정말 너무나 어이 없게도 한순간에 불체 신분이 되었습니다. X변호사가 그 말만 해주었다하더라도 F2나 다른 신분으로 변경할 수 있었을텐데, 이제 와서 제가 할 수 있는 것이 이곳에 글 올리는 것 말고는 아무것도 없다는 것이 마음이 아픕니다.
변호사 선임…정말 신중하게 하세요. 무조건 된다하는 변호사 말고 진중히 검토후에 되는 것만 된다는 하는 변호사가 좋습니다. 그리고 변호사와 컨설테이션할때에 잘되는 경우부터 최악의 경우까지 다 물어보세요. 제가 NIW계약할때 어필 디나이의 최악의 경우를 들었으면 계약 했을까요? 변호사 상담 이외에 이곳에서 영주권에 대한 많은 정보를 알아보세요.
저는 정말로 불법체류는 남의 일이라고 생각했네요. 미국와서 열심히 공부했고 졸업 다 하고 직장 잡고 텍스 다 내고 하면서 살다가 이렇게 한순간에 불체 신분이 되리라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그동안 맘 고생하면서 지낸 시간들, 날 기만한 변호사들…정말 너무 억울하지만 이젠 정말 방법이 없는 것 같네요.
정신없이 쓰다보니 두서가 없습니다. 정말 더 이상은 저같은 경우로 힘들어 하시는 분이 안 나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