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펜딩 승인 공유(행정소송)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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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행 24.***.164.16 711

    처음 소송할 땐 i485케이스에 대한 RFE가 나올거라 생각했는데 전혀 엉뚱한데서 RFE를 받고 막막하고 먹먹했습니다. 소송변호사와 얘기를 해보니 제가 접수한 각각의 케이스를 따로 보는게 아니라 저와 관련된 모든 케이스를 다 보고 처리하기 때문에 앞에서 막혀있던 혈을 뚫어줘야 뒷일을 해결할 수 있다고 하더군요. 다행인건 RFE를 받은 i140케이스의 결과가 제 i485에 대한 소송의 결과에는 영향을 미치친 않을거라더군요. (사실 대놓고 RFE 답변 접수하면 영주권 승인된다고 말함)
    문제는 제가 진행했던 이주업체가 문을 닫아 버렸는데 어떻게 연락이 닿아서 RFE를 해결해주길 바랬지만 그쪽에서 제대로 일처리를 하지 않는 바람에 제 시간 안에 해결 못하고 RFE의 답변 기한이 지날 때 까지 기다려야 했습니다. 이에 더해 친절하신 바이든 행님이 코로나 때문에 접수시 딜레이가 생길것을 고려해 RFE에 대한 답변 기한에 60일을 자동 연장해주는 행정명령을 시전하면서 전 원래 답변 기한+60일해서 총 4달을 무작정 기다려야 했죠. 인생 드럽게 안풀립디다.

    2022년 7월. 제 첫번째 i140케이스의 답변 기한 마감일을 한달 앞둔 상황에서 제 소송을 담당하는 이민국의 US attorney가 일을 좀 하고 싶었는지 i485에 대한 RFE를 드뎌 보냈습니다! 어떤 RFE일까 했는데 아주 무난하게 메디컬 이그잼 새로 받으라는 내용이었고 바로 병원 예약하고 검사받고 제출! 그리고 저번주에 승인이 드디어 나더군요!!! 진짜 어깨의 크고 무거운 짐을 이번에야 말로 내려놓게 되었습니다. 장기펜딩 6년만의 쾌거였네요 정말…아 드럽게 오래 걸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