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살려고 하는데

  • #3577787
    111 140.***.84.19 1485

    골라서 살 형편은 안되고요, 차 사본적도 없고 해서,

    인터넷 보니까, 미국에서 카맥스랑 카바나 이렇게 두 군데는, 무조건 가격이 써 있는대로 판다고 네고하는 것 없이,

    그리고 1년은 워런티? 이런것도 해준다기에

    주변에서는 새 차를 사라고 하는데,

    바자기 쓸것도 두렵고, 딱 정가에 파는 거면, 흥정할 것도 없이

    살 수 있을 것 같아서 카멕스랑 카바나 이렇게 보고 있는데…

    새 차 산다면 저 같은 초보자는 바가지 많이 쓸까요?

    차 가격은 무조건 싼 차입니다… 새 차라면 17000정도 되는거 생각하고 있고요….

    • 끼유웁 71.***.61.129

      저 미국에서 처음차를 중고차, 포드딜러쉽가서샀는데. 사기? 덤탱이? 썼던것같아요.
      저도 카맥스가서 살껄하고 후회 했긴했어요. 현재는 새차로 구입해서 사용중입니다.

      주마다 법이 다르긴하지만, 세금이나 보험등으로 1년에 1-2천불은 나갈수있는거 알고계셔야해요. (제가 그만큼 나가요).
      딜러쉽에서 8000불에 올려놓으면 이것저것 붙고 세금붙고해서 10~20% 가격이 더 올라가요.
      중고차들은 워렌티 기간이 끝났는데, 프라이빗 워렌티 라면서 가입하라고 권유할꺼에요 (분명히). 저는 처음중고차 살때 멋모르고 가입했었는데, 사기였던것 같아요. 그 후에도 똑같은 회사인지 뭔지 모르겠는데 워렌티 익스파이어 됬다면서 편지도 날아오고 하는데, 이거 전형적인 자동차워렌티 사기회사 였더라구요.

      저는 워렌티하면 자기들이 정비도 다 봐주고 하는줄알았는데. 회사쪽책임 부품고장같은경우만 워렌티가 되고. 개인이 정비보는건 개인이 전부다 부담하더라구요. 워렌티로 득본적이 한번도 없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워랜티 들라고하는거 안드는것을 추천드려요. 혹시 나중에 편지로 워렌티 어쩌고 날아와도 싹 무시하셔도되구요.

      저는 좋아보이는 차도 메카닉 들고가면 정비할게 생기더라구요.
      대부분 중고차들이 상태가 완벽하게 좋은애들이 없는것만 알고계세요. 뭐 바꿨느냐 뭐정비했느냐 물어봐도, 딜러들은 가격맞춰서 팔기만 하는애들이라 그딴거 모르고, 그냥 귀찮은놈 하나 또 왔구나… 하는식일꺼에요. 본인이 알아볼수있는 지식은 다 배워서 채크해보세요.

      일본차나 미국차 쪽으로 알아보시는게 부품값 정비 이런거로 들어가는게 적어요.

    • 지나가다 174.***.64.96

      71님 동의요

    • 끼유웁 71.***.61.129

      돈 많이 깨지는게. 브래이크랑 타이어, 트랜스 미션 이런건데.
      타이어 상태확인은 꼭 해보시구요 (쉬워요. 동전이나 마모도 정도만 보면되요).
      시험운행시, 브래이크 꾹 밟으시고 기어를 여기저기 바꿔보세요. P-R-D-R-P-D 막 이렇게요. 기어를 바꿨는데 한 2-3초지나서 기어가 들어간다 하면, 그거 트랜스미션 안좋은거구요. 엔진음 부르릉 대신에 다른 잡소리 기이이이잉? 지이이이잉? 이런소리가 난다거나. 브래이크 밟을때 삐이이이익 거리면서 소리가 난다거나.

      포드나 딜러쉽에서는 트랜스미션 오일은 Seal되서 안바꿔도 된다 하는데. 개소리구요. 이거 바꿔줘야 고장이 안나요.
      대부분 중고차들이 4만마일, 8-9만마일. 18-20마일 이렇게 나오는게 많은데. 4만마일때 교환해야하는거 하기싫어서 팔아버리는경우거나. 8-9만때 또 큰 정비봐야하는게 또 있는데 안하고 파는경우가 있어요. 중고차 팔기로 마음먹은 상태인 사람은, 더이상 차에 돈 안쓰니까. 대부분 손봐야하는거 점검안한게 많고. 파는놈도, 테스트드라이브때 문제없이 잘 가면되니까 크게 신경안써요. 안속으려면 배우는수밖에 없어요 ㅠㅠ. 아니면 저처럼 이렇게 저렇게 당해보고, 수업료 내는샘치고 당하는 수밖에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