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처리가 정말 속터지게 느린 미국지원 어떻게 대처 해야할까요?

  • #3673621
    익명 98.***.90.23 2236

    제가 매니징하고 있는팀에 다른부서에서 한명이 이동되어 왔는데 이친구가 회사 경력이 한 20년쯤 되는 나름 고참 직원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일을 시켜보니 일 처리 속도가 정말 제 인내심을 시험할정도로 느리고 차라리 일 나한테 넘기라고 해서 대신 후다닥 해버릴까하는 생각이 한 백번쯤 들고있는 중입니다. 어찌돼가고 있느냐고 물어보면 핑계가 매일 있는데 레파토리도 참 다양하고 이제는 물어보기조차 지치고 짜증날 정도있니다.
    미국 친구들과 일할때 한번도 이런일이 없었는데 과연 이 친구는 어떻게 이런 상태로 회사에서 20년 넘게 견뎌낸걸까 궁금해지기 까지 하더군요. 그렇다고 인성이 나쁜 뺀질뺀질 한것은 아닌데 참 으로 이상한 케이스 입니다.
    워낙 일처리가 느린것 같긴 한데 이게 정도껏이라야지 과장좀 해서 한시간이면 다 할것 같은 일을 한 2주째 질질 끌고 있네요. 회사 그만두고 싶어서 데모 하는데 제가 못 알아봐주고 있는 걸까요?
    이런 직원 대체 어찌 처리 해야 핢까요?

    • 1234 73.***.230.51

      어쩔 수 없습니다… 나를 바꾸는 수 밖엔 없어요…

    • dhl 73.***.119.221

      데드라인을 주면 되지요.
      본인이 매니징하는 부하직원이지요?

    • 123 173.***.229.14

      Same here… The guy is so incompetent and slow, he should be fired.

    • 익명 98.***.90.23

      dhl님, 당연히 데드라인 줬지요. I am sorry 하면서 계속 이핑계 저핑계 댄다니깐요. 그게 2주 이상 지체 되어 제 기준으로는 도저히 봐 줄수 없는 상황인듯 한데 이친구 한테는 이젠 이메일로 warning 주는것도 한계가 있는 것같아서 도대체 뭘 더 어찌해야 할까 생각 중이었습니다. HR 보고는 최후의 수단일듯 해서요. 좋은말로 달래서 좀더 일처리를 빨리하게 할수있는 묘수가 혹시 없을까 해서 올린 글이었습니다.

      • dhl 73.***.119.221

        좋은말로 해서 들을것 같으면 벌써 변했음.

        데드라인주고, 1차 어기면 verbal warning.
        2차 written warning + PIP시작
        이때 HR과 함께 pip 작성, 3자 대면.
        PIP데드라인 못지키면 해고.

        미국회사에선 설득하고 협박하고 자시고 할 필요가 없음.

    • ㅗㅗㅗ 68.***.83.242

      일일 업데이트 하라고 하세요

    • 1 172.***.193.34

      데드라인을 주면서
      이 때까지 일 못 끝내면 곤란하다고 압박을 줘야함.
      근데 진짜 그 떄도 핑계 대면서 일이 안돼있으면 짤라야 함.
      왜냐면 그건 상사 말을 개좃으로 듣고 있다는 말이기 때문임

    • rui 98.***.187.228

      다른 분들이 이미 한쪽 의견을 많이 주셨으니 조금 더 다른 각도에서 생각해보자면,
      시니어 직원 중에서 대부분의 일을 다 무난하게 잘해서 커리어를 쌓은 경우가 있는 반면, 주니어 보다 제대로 못하는 부분들이 꽤 있지만 그래도 뭔가 특출난 부분이 있어서 살아 남아온 사람들이 있더군요. 물론 이런거 저런거 없이 나쁜의미의 정치로만 살아남은 경우도 물론 있겠죠.

      님이 언급한 직원은 2/3번 중에 하나인 것 같으나, 쓰신 설명만 보고는 정확히 어느쪽인지 모르겠는데, 나름 2번의 경우로 회사에서 평판을 쌓아온 경우에는 그 사람에 맞는 일을 찾아 주는 것도 매니저의 일이 아닐까요? 극단적인 방법을 쓰기 전에 (물론 그게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만) 그 직원의 지난 매니저나 동료들이랑 가볍게 한번 얘기해 보는 건 어떨까 싶네요.

    • 1111 104.***.211.192

      짤라야죠. 본인한테 일이 다 떨어질게 무서워서 못 짜르고 있으신 것 같은데 하루라도 빨리 짜르고 새로운 사람 뽑아서 트레이닝 시키는게 지금 당장은 힘들겠지만 장기적으로 보면은 이득 입니다.

    • 직장 66.***.194.187

      우선 일이 너무 늦는 팀원들은 나름 이유가 있다고 생각해요. 주어진 일이 본인 역량에 비해 너무 높은 수준일때 그런일이 생기기도 하고 일을 줄때 구체적으로 지시가 안되어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경우도 있고 일이 어디선가 막혔는데 혼자서 끙끙대고 있는 경우도 있고 다양한거 같아요. 제 생각에는 우선 원인이 정말 뭔지 파악을 하셔야 할거 같아요. 1:1로 매일 미팅을 하더라도 일 진행 사항을 꼼꼼하게 챙겨야 할 수도 있고 능력 자체가 안되는 직원이라면 필요한 트레이닝을 받게 해야 하는데 20년이나 경력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 경우는 아니지 싶네요. 정말 게을러서 성과가 안나오는 경우라면 몇번 주의를 주고 인사고과에 반영하는 수 밖에는 없는거 같아요.

    • 어떤 71.***.100.216

      어떤 사람인지 모르고 억셉 하셨나요?
      님이 매니지 하는데, 님의 허락 없이 그냥 넘긴 건가요? 솔직히 전 팀에서 필요 없는데, 자기들이 처리하기 싫으니, 다른 팀으로 넘긴 거 같습니다.

    • PenPen 73.***.178.183

      바로 윗분 말씀이 정답인듯하네요. 누구 짜르는것도 신경 많이 써야하고 (특히 여자나 게이.. 혹은 당애가 있다든지) 불공평하게 잘렸다!!! 난리를 피울수도 있고 나가면서 엑짓인터뷰에서. 수퍼바이져를 모함할수도 있죠.

      실재로 그 사람이 이런 labor relations에 빠삭하거나 변호사가 친구일수도 있습니다. 일부러 짤릴려고 하는 것일수도 있고요. 또 다른 팀으로 토스 하는것이 최고일듯.

      • Anonymous 98.***.90.23

        네, 그 친구 의 매니저가 다른팀으로 옮기게 되어 그팀의 팀원들이 타부서로 나누어 지게 되었는데 제게 선택권은 없이 그저 통보였습니다. 막상 사람이 부족하여 도움이 되겠지 생각하였으나 너무 일이 느리고 매사 물어보는게 너무 많아 제 일뿐아니라 다른 팀원들의 능률도 저하 시키는게 아는가하는 인상을받고 있는중입니다. 일단 그 친구를 제팀으로 보낸 제 보스와의 1;1 미팅에서 해결책을 찾아보는쪽으로 마음이 기울고 있어서 보스와의 미팅에서 사용할 그 친구의 업무 속도및 quality 에 대한 참고 자료를 수집중입니다.

        • PenPen 73.***.178.183

          >업무 속도및 quality 에 대한 참고 자료를 수집중입니다.
          귀찮으시겠지만, 딴소리 못하게 백업 많이 수집해놓으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HR이나 Legal쪽에서도 백업이 확실하게 되어있으면,
          이정도면 충분하니까, 짜르는 작업을 시작하자라고 할수도 있죠.

          전에 직장에 어떤 보스는 일부러 일못하는 사람도 한명정도 대리고 있더군요.
          회사가 어려울때,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각 부서에서 15% 짤라라 할때 써먹으려고 그냥 놔뒀다가
          진짜로 써먹었는데, 그사람 잘릴때에는 팀원들이 당연히 올게 왔구나 하고 분위기 전혀 나빠지지 않았습니다.

    • G70페더럴웨이 172.***.45.115

      미국이 원래 일처리 개느리고 개판치는 나라가 미국인데 뭘바래.. 이나라는 첨부터 근본이 잘못된 나라임. 일처리 개개개느리고 실수투성이고 나라가 썩어도 썩어도 너무 썩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