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는 환경이 너무 톡식합니다… 정신건강….

  • #3694991
    1111 72.***.240.125 1207

    제가 일하는 환경이그래서 그런지, 여기 도시가 그런지, 아니면 그저 어쩌다 운안좋게 일하는 사람들이 그래서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일하는 곳의 사람들의 분위기가 굉장히 톡식합니다.

    동료들이 서로 앞에서는 친절한척하고 뒤에서 서로 너무 심하게 까대는걸 제가 그 옆에서 너무 많이 들었습니다. 1년 넘게요.

    예를 들어 A 가 B 랑 같이 일할때는 아무말 없이 서로 웃으면서 일을 하다가요.
    그리고 A가 다른 동료들이랑 일할때는 C D E 랑 저랑 있다고 하면 B를 너무 심하게 까대는데 막 행동하나하나요. 그런데 A만그런게 아니라 C도 그런행동을 하고 B도, E도 그럽니다. ( 뒷담화 )

    그런걸 너무 많이 들었어요 , 동료들 서로 뒷담하고 근데 그 둘이서 앞에서 친절하는척 하는 그 모습을요. 그 앞뒤 다른 양면을 너무 많이 보다보니까.

    저는 아무런 개입이 된적도 없는데도 어떤 생각이 드냐면,,,, 어떤 사람하고 말을 하든, 아 이사람은 뒤에서 나를 이렇게 욕하겠지? 라는 생각이 자동으로 듭니다.

    안하려고 엄청 노력했습니다. 그런데 그냥 자동학습된것처럼 그냥 자동으로 들어요…. 이걸 어떻게 할수가 없어요.

    제가 피해본것도 아니고 싸움에 말린적도 없는데 동료들이 그런 행동을 너무 많이, 한명이 아니라 열몇명이 그런걸 1년 넘게 보니까 제가 더 미칠거같아요.

    그러니까 행복하지가 않구요.
    누군가 내가 한 행동을 알게되면 무조건 뒷담을 할거같은 이상한 생각이 계속 들어요… 비웃을거 같구요. 제 자잘한 실수 다 도마에 올려놓고 안주 삼을 거 같아요. 아무리 그렇게 생각안하려고 해도 그런 생각이 들어요.

    영주권때문에 어쩔수없이 계속 버텨야했기 때문에… 제가 마음대로 옮길수 잇는 상황이 아니구요. ( 지금 옮겻다가는 영주권이 다 없어지는 상태… )그래서 버텨야 합니다.

    그냥 어디다가라도 말이라도 하고싶어서 이렇게 주절거립니다. 그냥 너무 답답해서요. 대나무숲에라도 이렇게 말하고싶은 마음이 들어서요.

    • ㅁㅁ 73.***.252.111

      님 영주권 받으려는 목적이 뭔가요?

      목적과 수단을 혼동하고있는게 아닌지.

    • rui 98.***.187.228

      고생 많으십니다. 힘내시고 잘 배우고 잘 준비해서 다음 직장은 잘 고를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 2916 71.***.240.245

      쉽지 않겠지만 그냥 듣고 흘려버리세요. 생각하는 거처럼 보이고 보여지더라구요. 자신이 욕하지않고 액면 그대로 보고 받아들이면 남들도 그렇게 대해줍니다. 오염시킬 수 없는 사람이 있거든요. 영주권만 보고 조금 더 버텨보세요 이미 훌륭하신 것 같아요.

    • A 73.***.59.2

      받자마자 탈출하길 바랍니다

    • ㅇㅉㄹㄱ 73.***.144.56

      그건 니가 등쉰이라서 그런거임
      영어도 젓도 못 하는 만만한 등쉰샠퀴라서

      • KP 47.***.194.79

        응, 영어 못하는건 너.

    • 47.***.234.227

      아주 맘 고생 많으시네요. 잘 하고 계시네요. 여기에 훌훌 털어 놓으시고 그냥 무시하고 살아야죠. 영주권 확실히 유지되면 얼른 떠날 그 날만 기다리세요..

    • 좋빠가 24.***.252.191

      이상하게 미국에 있는 한국 회사들이 이런 경우가많던데

    • 091004 47.***.194.106

      취업비자를 진행하시는 분들 중 많은 분들이 고생하고 계세요;;
      저도 같은 처지인데… 나만 힘든게 아니고, 이미 취업영주권 받은 분들도 다 참고 견뎠기에 영주권 받았다는 생각으로 위안을 삼습니다.
      우리 화이팅해요!!
      버티는게 이기는거라고… 힘내세요!!

    • 73.***.119.221

      미국애들 뒷담화 장난아닙니다.
      너무 심하면 회사 문화 자체가 좆같은 거죠.
      저도 우리팀에 이런거 없애려고 지난 4년간 노력많이 했어요. 짤르고 내보내고…독 하나가 있으면 금방 퍼집니다.

    • Cncn 24.***.102.115

      지금 미국에서 8번째 회사에 다니고 있습니다. 많이도 옮겼내요. 암튼 그나마 좀 나은 회사가 있을지 모르지만 어딜 가나 대체로 이런 분위기입니다. 결국 사람이 악하기 때문이죠. 올리신 글 보고 드리고 싶은 얘기는 그들이 불쌍하다거나 귀엽게 논다고 생각하면 어떨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