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해외 자산 운용 1위 국가 인데, 왜 자국의 경제는 안 좋은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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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국동 68.***.73.74 1175

    안녕하세요. 일본의 경우, 해외 자산 운용이 세계 1위 이고, 해외 자산이 점점 늘어가는 추세인데, 자국의 경제는 더 안 좋아 지고 있나요?

    세계에서 운용하고 있는 자산의 일부를 자국에 투자하면, 경제가 더 좋아 질것 같은데, 일본의 경제는 안 좋은 상태로 계속있는지 궁금합니다.

    • 시애틀 73.***.82.38

      1) 늙어가는 인구 2) 늘어나는 GDP대비 부채율 , 3) 20년동안의 디플레이션. 경제정책은 실행도 중요한데, 듣고 믿는 사람들이 있어야 효과가 나타나는데, 일본인들이 자국 중앙은행을 불신하는 영향도 있는듯.

    • 안국동 68.***.73.74

      궁금해서요. 홰외에서 많은 돈을 굴리고 있는데, 자국에는 왜 투자를 안 하는지 궁금합니다.

    • 하체보강 174.***.6.18

      “자국경제”가 좋으려면 어떤게 가장 중요할까요? 자국내 경제 “활성”에 해당하는 지표를 보세요. 그냥 돈이 많다고 경제가 좋은게 아니라 팍팍 돌아야 좋은거죠. 투자, 소비, 생산이 맞물려 돌아가야 합니다.

    • 일본 32.***.143.247

      안 좋다고 누가 그래요? 일본 대졸이 한국처럼 구직걱정 하나요?
      문재인과 좌익언론의 선동을 믿다보면 그렇게 됩니다.

    • 안동 68.***.73.74

      네, 그렇네요. 일본 젋은이들은 구직걱정을 안 하고 살죠. 그리고, 65세까지 직장에 있을 수 있구요. 일본에서는 직장에서 짤리는 경우가 잘 없습니다.

      • agree 128.***.161.38

        대학원시절 일본에서 공동연구한다고 머물렀는데, 사실 일본친구들이 부러웠음…
        한국학생들은 취업 걱정하는데, 걔네들은 졸업하면 일자리는 많다고 하더라구요.
        한국보다는그래도 기회가 좀 있는 것 같아요.

        • 공자 68.***.73.74

          한국 보다 좀 기회가 있는 정도가 아닙니다. 제가 일본에서 유학을 했는데, 그때 석사를 졸업하면, 모두 복수의 회사에 쉽게 취직을 했어요. 그리고, 취직을 하면 65세까지 보장이 된다고 하네요. 한국은 45세가 되면 위험한데, 한국과는 비교할 수 없죠.

    • . 35.***.145.205

      일본은 세계 3위 GDP를 가진 돈이 많은 나라입니다. 일본의 경제가 좋아지지 않는다는건 잘못된 부분입니다.실업률은 현재 한국보다 낮으면 경제가 아주 좋다고는 할수 없지만 점점 나아지고 있습니다.

      일본은 현재 내수 투자는.적절한 수준입니다. 굳이 일본의 해외 투자를 비교하고 싶다면 중국 또는 독일과 비교 하는게.맞을듯 합니다.

      그리고 대한민국도 마찬가지 이지만, 해외 투자의 주체가 정부뿐만 아니라 연기금이 많은 부분을 차지 하는데 이걸 일본 정부에서 투자하는 부분과는 차이가.있습니다.

    • 뀔뺣웴 75.***.130.166

      달러빼곤 가장 안전자산인 엔을 가진 대국 맞고
      국뽕 취한 한국언론과 다르게 아직도 엄청 센나라 맞음.
      하지만 서민 삶의 질은 한국이나 거기가 거기고
      여자 인권 개판익고
      국민들 정신이 죽었지. 괜히 중세잽랜드라고 불리는게아님.
      목소리 낼줄 모르는 찐따같은 국민성 덕분에 나라를 정치인들이나 윗사람들이 막 주무르기 좋으니 삶이 팍팍함.
      아무리 골아파도 살아있는 한국이 그래서 낫지.
      착한데 띨빡들 투성이 미국인들과 그 하수인 교포들 사는 정신이 즉은지 오래인 천민자본주의 미국은 말할것도없고

    • ㄷㅂㄷㅂㅈㄷ 24.***.243.45

      인간아 돈이 전부가 아니다내.

    • A 24.***.36.203

      복잡한일을 간단하게 얘기할순 없지만, 간략하게 얘기하자면,
      일단 돈은 돌아돌며 수많은 사람을 손을 많이 거쳐갈수록 경제가 활성화한다는 전제를 합니다.
      예를들어, 천만원이라는 국가운용자산이 있는데, 국민이 천만명이라고 생각을 했을때, 간단한 수학적으로 국민 일인당 1원의 자산가치로 천만명이 서로 경제활동을 하겠죠. 자산이 돌고 돌아 경제활동이 활발해지고 돈이 돌고 돌아 자산을 창출하고 미래에 대한 기대감과 실물경제가 맞물려 경기가 활성화 되죠.

      반대로, 천만원이 있는데 인구는 백만만 있으면 인구당 10원이라는 자산이 있겠죠, 하지만, 인간의 소비는 한계점이 라는게 있기때문에 결국 경제활동에 쓰여지다 남은 돈들은 모이게 됩니다. 예를들어, 부동산이라던지, 예금, 주식, 기업투자금. 문제는 이 모든 자산들은 활성화되는 기간이 실물경제에 쓰여지는 돈보다 깁니다. 따라서 돈이 돌아가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전반적인 경제활성화가 더딘거죠.

      님이 말씀하신 일본이 바로 후자에 속합니다. 부는 많은데 그 부가 돌아가지 않고 한쪽으로 쏠려서 실물경제에 윤활유 역활을 못하기때문에 경제학자들이 말하는 지난 잃어버린 20년의 디플레가 일본에 온거죠.

      요약하자면, 돈이 돌아 경제가 돌아가야 하는데, 인구대비 부가 넘쳐나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외국자산을 국내로 돌려서 경제를 활성화하면 되자나? 하시겠지만, 인간이 소비할수있는 한계점이라는게 있습니다. 쉽게 말해서, 님이 아무리 돈이 많아도 하루에 10끼를 먹을수 없고, 아무리 돈이많아도 비행기만 타고 다닐수도 없으며, 극단적으로, 님이 능력이 되셔도, 도우미 10명을 님에게 붙여서 허루종일 님의 일거수 일투족을 대신할수는 없습니다. 한계점이라는게 있죠. 그렇다고 님께서 돈이 많다고 길거리에 백만불씩 뿌리고 다니실것도 아니고. 인구대비 소비의 한계점입니다.

      돈이 많아도, 그 돈이 거쳐갈 손이 줄어들면, 경제도 활성화가 되지못합니다. 그래서 보수들은 부자에게 돈을 더 몰아줘야 그들이 소비를 더욱많이 하기때문에 (고용도 포함, 아까 그 10명의 도우미) 돈이 돌고 돌아 경제가 살아난다고 주장하는거고, 진보들은 부를 더욱 ‘공평하게’ 퍼트려야 경기가 살아난다고 주장하는겁니다. 둘다 맞는 말이긴 한데, 말이 더 나아가면 정치적으로 되기때문에 여기서 멈춥니다.

      돈에 관한 제 철학은 이렇습니다. 돈은 똥과 같습니다. 한곳에 모아놓고 꼭 움켜쥐고 있으면 썪어문드러져서 냄새나고 파리가 끓는 오물덩이가 되지만, 널리 퍼트리면 토지를윤택하게 하는 거름이 되죠.

    • ZAXY 107.***.202.203

      최근에 일본에 일자리가 넘쳐나고 한국대졸자들도 수만명 일하러 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