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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PD는 2003년 4월이고, 485 RD는 2007.8월입니다.
485접수후 인포패스 한달에 한번씩 갔고(A# 문제때문에… 정정은 9개월이나
지난뒤 정정되고 다시 네임첵 들어갔다고 함) 상원의원한테도 편지 써보고
로라부시한테도 써보고 했는데 돌아온 답은 기다려라였습니다.자포자기하는 맘으로 지내다가, 텍사스 승인되는 건이 RD 2007년 8월이
된것보고 인포패스에 다녀왔습니다.
아침 8시 45분 예약이였고, 건물에 들어갔을때, 줄서는 사람들은 꽤
있었는데, 다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가데요.
저같이 문의하는 사람들은 저까지 포함 4명이었는데,
카운터 11개에 3카운터가 열려있고, 다들 뭐하는 건지 컴퓨터만
보고있데요. 9시가 넘어서까지 아무도 카운터에 상담하는 사람없고
번호를 부르지도 않데요. 옆에 있는 사람들이 저보고 여기가 인포패스
맞냐고 해서 맞다고 했더니 한숨을 쉬데요.
그렇게 한 20분을 기다리게 하더니 제 케이스를 물어보니
자기네한테 인포매이션 없다. 텍사스에 전화해봐라. 그게 답니다.
인포메이션이 없다는 게 무슨뜻이냐고 했더니,
자기가 이야기 해줄게 없다는 거랩니다.
남편 여행허가서 리싯번호가 조회해보면 INVALID라고 나와서
그거 맞는 거냐고 물어봤더니, 본인이 아니라서 대답못해준다고 하고.
달랑 그거 물어볼라고 1시간 걸려 인포패스가고, 아무소득도 없이 돌아오는데
눈물이 났습니다.
무뚜뚝하고 불친절한 직원들때문이기도 했고, 그냥 이놈의 영주권하나땜에
부모 형제 떨어져 살아야 하는 제 신세가 하도 원망스러워서 말입니다.
오기가 나서 텍사스에 전화를 걸어서 어딘가로 연결은 되었는데
잘못 번호를 선택했는지, 메디컬은 예약이 됬냐는 둥 이상한 것만 물어보데요. 영어도 잘 못알아듣겠고. 그냥 끊었습니다.
영어 잘 못하는 것도 한심스럽고…40대 초반인 남편 친구가 갑자기 간암으로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어제 들었습니다. 작년 4월에 한국 갔을때도 만나서 친구들끼리 저녁먹고 노래방가고
그랬다는데…
그냥 삶이 허망하고, 그깟 영주권에 목메어 사는 제 신세도 한심스럽고..
제 자신이 부족해서겠지만, 그냥 기다릴걸 인포패스 다녀오고 기분만
잡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