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공정 분야 경력 10년입니다. (미국 주재원 3년)
한국에서 다니던 회사 그만 두고 미국서 살아 보겠다고 E-2로 왔고, EAD를 받아 2개월째 JOB을 알아 보고 있습니다. 물론, 영주권을 받아 안정적으로 살고 싶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낙방거사’란 말이 딱 맞는 것 같네요.
연락은 가끔 오는데, 인터뷰에서 마무리가 안 됩니다.
아래 질문을 받았을 때 합격하기 위해 어떻게 대답해야 하나요? 즉, 정답이 어떤 건가요? (이런 질문하는 저도 좀 답답하군요)

1) 일 잘 못 하는 동료가 있다면 어떻게 하겠냐?
2) 하루 일과를 얘기해 봐라
3) 너는 왜 이 JOB을 원하느냐?
4) Tell me about yourself

기타 어떠한 조언도 환영입니다. 저보다 훨씬 오래 고생하시는 분도 많을텐데 저는 겨우 2개월째에 점점 자신감이 없어지고 마음에 상처가 생기네요. 님들은 어떠신가요?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미국적 사고방식, 한국적 사고방식을 떠나서..
인터뷰에서의 질문은 ‘정답’이 없는 질문도 많겠지요..

그저 솔직한 본인의 대답을 하는 것이 가장 편합니다.

그러니까 자꾸 떨어지더라.. 이면, 내 삶의 방식이 안맞는 것인가? 되짚어 봐야지요. 미국이건 한국이건 유능한 직원을 뽑고 사원간의 융화를 바라고, 그로 해서 회사의 이익이 되는 방향오르 사람을 뽑을것은 어디고 마찬가지 아니겠습니까?

그렇다고 각종케이스를 대입문제외우듯 달달 외워 대답한다고 해서.. 즉답이 나와야 하는 인터뷰에서 풀어보지 않은 문제 나오면 대답못하지요..

그리고! 힘내세요. 뭘 2개월 가지고 그러십니까? 2개월이면 기본에서도 기본 좝헌팅 기간입니다. Resume 보내기 100통 가지고 되겠습니까? 기본 수백통 입니다.
여기 게시판에도 수없이 인터뷰 실패를 하셨던 분들의 얘기가 있습니다. 참고용으로 찾아읽으시면 좋겠네요.. 저도 그랬으니까요.

근데 오히려 질문인데요… 제가 알기로는 미국내에서 반도체 공정하는 엔지니어는 많이 수요가 없지 않나요? 오히려 공정은 한국이나 대만이 제일 필요로하는 엔지니어들 아닌가요? 전 실리콘 밸리 지역인데 다른 지역은 어떻나요?

아직 2달가지고 그러십니까? 미국서 top10 대학원 석박사 나와서 쟁쟁한 한국경력에도 100통씩 뿌려도 하나도 응답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세부전공때문인 경우도 많지만 미국서 직장구하는게 어디 쉽습니까? 졸업하고 2년 넘게 백수하다 취직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약한모습 보이지 마시고 계속 시도하세요. 보아하니 상황도 다른사람보다 나쁘지 않은 것 같은데,,그럼

1번 참 어려운데 혹시 정답좀 있나요?? 나한테 그런거 물어보면 어떻게 대답할지 진짜 고민되네요

그냥 서점가서 인터뷰관련 책한권 사보세요.
많은 정답을 아실수 잇을 겁니다.
그럼.

위에 hi님이 지적했듯이 미국내 공정엔지니어 수요는 아주 적습니다.뽑는회사가 있기는 한데 경쟁이 심하거나 까다롭게 굴죠. 요즘　채용이　있었던　회사들　예를 들면 Micron은 인터뷰시　질문을　까다롭게　해서　기술적인　내용이　틀린　부분이　떨어뜨린　다고　알고　있고요．　ＡＭＤ나　ＩＢＭ은　경력자에게는　아는사람이　ｉｎｓｉｄｅ에　있는게　중요하고　그렇지　않으면　Ｆｒｅｓｈ　Ｐｈ　Ｄ　를　선호하죠　－　ＭＩＴ등　ｔｏｐ　ｓｃｈｏｏｌ　ＰｈＤ　가　많이　지원합니다．　
나머지는　장비회사들인데　대부분　아시아　담당을　요구하고　아시아　거주를　요구할　수도　있습니다．　Ｒ＆Ｄ　기능도　옮기는　추세죠．　

반즈에 가보니 진짜 이너뷰 FAQ가 많더군요, google 로 검색하시면 대략 삼만이 넘지 싶구요. 미국 현지 법인은 어떠십니까, 예를 들면 삼성이나 하이닉스에서 수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20000

저는 엔트리 레벨이지만 이번 학기에 인터뷰 연습을 좀 했는데요, 제가 본 책들을 추천해 드릴께요. Nail the job interview, 101 Great Answers to the Toughest Interview Questions
둘 다 학교 도서관에서 본 책들인데요, 전 특히 두번째 책이 도움이 되었어요. 책에 나온 답을 그대로 인용하지는 마시구요, 어떻게 대답할 지 아이디어를 얻으셨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대답하실 때 어떤 말이든지 자연스럽게 대답하세요. 이를테면 말 하면서 불편하다거나 어색할 때가 있잖아요. 자연스러운 님의 표현이 되도록 대답을 준비해 보세요.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절대 자신감을 잃지 마세요. 인터뷰 연습은 하면 늘거든요. 자신감을 잃지 마시고 용기를 가지세요! 저도 취업 안 한 졸업 임박 학생이지만 움추려들고 자신감을 잃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답니다^^

에는 정확하게 “거사”님을 필요로하는 곳과 매칭이 안되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반도체에 있어 공정분야는 개발보다 더 중요한 것으로 압니다.
자신감을 가지십시요.
뽑는 입장에서 보면, 반도체 공정분야 인원 필요해서, 경험있는 인원 뽑을려면 하늘의 별따기입니다. “경쟁심해”님의 말씀도 일리는 있는 것 같습니다.
그쪽도 고려해보시면 좋겠네요.
저와 너무 입장이 비슷해서 오지랖 넓게 한 말씀 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