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후기

  • #154588
    건축 208.***.174.190 7329

    벌써 인터뷰본지도 한달이 넘어가네요
    여기에 제가 글올리라 생각도 못했는데…하하

    참고로 저는 건축 신입으로 지원하고 있었습니다
    한달전 거의 모든 포폴을 원하는 펌에 뿌리고 인터뷰 몇몇곳을 보고 있던 중에 제가 정말 원하던 곳에서 포폴을 보낸지 한 2주후에 연락이 오더군요
    근데 제가 있던 곳과 거리가 멀어 인터뷰비용 reimburse해줄 수 없냐고 졸랐으나 안된다고 해서 좀 무안했었습니다
    그래서 음…짐작으로 “날 그만큼 원하지 않는군?”했죠
    인터뷰는 전화인터뷰 건너뛰고 on-site인터뷰로 직행…
    가보니 senior and cheif architect 두분이 계시더군요
    제 포폴작품에 대한 설명으로 거의 1시간 소요…
    그날따라 버벅거리는 영어때문에 자신감이 최저였으나
    두분이 친절하게 해주시고 농담도 던져주시기에 최고의 미소를 날리며
    저도 솔직하게 이것저것 대답했습니다..
    그러면서 계속 머릿속에서 스쳐가는 생각이
    “인터뷰 장소에서 절대 농담하지 말것!-_-;;;”
    근데 그건 정말 case by case인것 같습니다
    특히 그 chief architect 분은 정말 늙으셨어도 활달한 분이시라….
    하하…질문 방어하느라 고생했네요…
    암튼 인터뷰 끝나고 나서 자신들의 작품도 설명해주며
    스튜디오 투어를 한 20분가량시켜주더군요..
    근데 마지막에 뭐언제 연락주겠다란 기약없이 “good luck”이라고 하고
    헤어져서 전 그때 아! 나 거절당한건가…’?????? 라고 생각했었습니다
    1주일이지나고…2주일이 지나고..1달이지나고..
    그러다가 컴터 모니터 앞에서 우울하게 구직란 찾고있던터에
    드디어 오퍼받았네요 ^^

    • 긴장 64.***.130.65

      연락 한자 없이 1달이나 지나서 연락이 오고 그러기도 하는군여.. 엿튼 정말 원하시던 곳이라니 정말 축하드립니다. ^^ 대박나세여~ 전 담주에 인터뷰 있어여 ㅠ.ㅠ 지금 초긴장 상태

    • 건축 208.***.174.190

      저도 초긴장상태여서 그날 제 머리모양이 엉망인지도 모를정도였답니다..그래도 열의있는 모습과 성심성의껏 답변하는 태도가 중요한듯싶네요..^^a 님도 이번 인터뷰 잘하셔서 대박나시길 바랄께요!

    • 조경 71.***.28.28

      건축은 아니지만 비슷한 분야의 조경관련 job을 찾는 사람으로서 부럽네요. 30~40군데 이메일을 보낸것 같은데 연락오는 곳이 없네요 ㅠㅠ 저도 곧 좋은 소식이 있겠죠? 암튼 님 축하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