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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인터뷰본지도 한달이 넘어가네요
여기에 제가 글올리라 생각도 못했는데…하하참고로 저는 건축 신입으로 지원하고 있었습니다
한달전 거의 모든 포폴을 원하는 펌에 뿌리고 인터뷰 몇몇곳을 보고 있던 중에 제가 정말 원하던 곳에서 포폴을 보낸지 한 2주후에 연락이 오더군요
근데 제가 있던 곳과 거리가 멀어 인터뷰비용 reimburse해줄 수 없냐고 졸랐으나 안된다고 해서 좀 무안했었습니다
그래서 음…짐작으로 “날 그만큼 원하지 않는군?”했죠
인터뷰는 전화인터뷰 건너뛰고 on-site인터뷰로 직행…
가보니 senior and cheif architect 두분이 계시더군요
제 포폴작품에 대한 설명으로 거의 1시간 소요…
그날따라 버벅거리는 영어때문에 자신감이 최저였으나
두분이 친절하게 해주시고 농담도 던져주시기에 최고의 미소를 날리며
저도 솔직하게 이것저것 대답했습니다..
그러면서 계속 머릿속에서 스쳐가는 생각이
“인터뷰 장소에서 절대 농담하지 말것!-_-;;;”
근데 그건 정말 case by case인것 같습니다
특히 그 chief architect 분은 정말 늙으셨어도 활달한 분이시라….
하하…질문 방어하느라 고생했네요…
암튼 인터뷰 끝나고 나서 자신들의 작품도 설명해주며
스튜디오 투어를 한 20분가량시켜주더군요..
근데 마지막에 뭐언제 연락주겠다란 기약없이 “good luck”이라고 하고
헤어져서 전 그때 아! 나 거절당한건가…’?????? 라고 생각했었습니다
1주일이지나고…2주일이 지나고..1달이지나고..
그러다가 컴터 모니터 앞에서 우울하게 구직란 찾고있던터에
드디어 오퍼받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