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사회 계열 교수직 영주권

  • #3589237
    영주권 98.***.67.38 1975

    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대학에서 인문사회 계열 2년차 조교수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현재 비자는 H1B 이고요.

    지금 영주권 스폰에 대해서 학교랑 얘기를 하고 있는데요, 일단 HR에서 제 CV를 가지고, 학교에서 일하는 로펌이랑 얘기를 한 상황입니다. 일단 이쪽에서 하는 말이, outstanding researcher 카테고리에는 제 퍼블리케이션이나 사이테이션이 부족하다. 요즘 인문사회쪽 리젝 비율이 높다, 이렇게 얘기를 했다고 하더라고요. 제 퍼블리케이션은 필드 특성상 STEM 쪽 분들 보다 당연히 부족합니다. 제 필드 안에서는 괜찮은 편이고요. 저널 아티클 하나 내는데 2-3년 걸리는게 기본인데, 뭐 1년 안에 갑자기 퍼블리케이션이나 사이테이션이 좋아질 수도 없고요. 왜 이쪽에서 이 카테고리를 미는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저랑 통화한 HR 직원분이야, 이쪽 얘기를 전하는 입장인지라, 일단 제가 로펌에 직접 얘기를 할 수 있는지 얘기를 해둔 상황입니다. 저도 저희 분야는 보통 어떤 카테고리로 영주권 신청에 들어갔는지 물어보기로 했고요.

    보통 이쪽에 계시는 분들은 어떠한 카테고리로 지원하시나요? 제 친구 (동일 전공 타대 교수)는 그냥 일반으로 진행했다고 하더라고요. 아는 사람이 몇개 없는 퍼블리케이션으로 outstanding researcher 카테고리로 넣었다가, 리젝 당한 것을 봤다면서.

    • ㅁㄴㅇㄹ 73.***.163.171

      Eb1b가 안되면 eb2로 하셔야죠

    • 무슨 분야인지 64.***.52.163

      혹시 신학?

    • 영주권 98.***.67.38

      사회과학입니다. 신학은 아니구요..

    • 090 73.***.43.186

      그냥 일반 eb2 하면 되는데요. 학교 스폰으로 해서..
      교수직 영주권에 논문 얘기하는 경우는 처음봅니다.

    • CA 76.***.47.254

      I remember Teaching prof category is easy and norm.

    • 지나가다 129.***.251.156

      임용되고 18개월 안에 영주권을 신청해야 하는 데, 2년차이면, 18개월을 넘긴 건가요? 이런 경우에는 학교에서 재공고를 해야하는데, 학교측에서 이 방법을 고려하고 있지 않으면 EB1으로 진행을 해야하거나, 학교를 옮겨서 다시 영주권을 진행하거나 입니다.

    • 영주권 98.***.67.38

      다들 답변 감사드립니다. 여기 여쭤보길 잘한 것 같아요.

      학교에서 딘이랑 얘기하고, HR이 느려서 기다리고 하느라 18개월은 놓쳤어요. 하.. 진짜..ㅠㅠ

      일단 여기저기 알아보고 있는데, 학교랑 일하는 로펌이랑 제가 직접 얘기를 해봐야할 것 같네요. HR 직원은 잘 모르더라고요. 자기도 일단 그쪽에서 하는 말을 전하는 거라고 했고요. 일단 제 친구들 케이스를 알아보겠다고 얘기했고, 로펌이랑 직접 얘기하고 싶다고 얘기해둔 상황입니다. 제가 이전 학교들에서 풀타임으로 티칭을 몇년 한 경험이 있고, 퍼블리케이션은 몇개 있는 상황에서, 18개월을 놓쳐서 아마 EB1을 얘기하는 것 같아요. 리젝 가능성도 생각하는 것 같고요.

    • 지나가다 173.***.79.139

      그전에 티칭경력이 있으면, H1b 연장이 불가능한 건가요? 연장할 수 있으면 좀 더 논문 수를 늘여서 영주권을 신청해 볼 수도 있고요…

      어짜피 추천서는 직접 받으셔야 하고, 그걸 기반으로 해서 변호사가 서류를 만듭니다. 그 커버레터를 어떻게 쓰느냐가 중요해서 이쪽으로 경험있는 변호사가 필요할 거예요. 여유가 되시면, 학교 변호사에게만 의존하지 마시고 경험이 있는 변호사에게 자문을 개인적으로 자문을 구해보는 것도 고려해 보세요.

    • 힘내세요 24.***.109.225

      저도 같은 케이스로, 2020년 12월 자로 대학교에서 18개월을 놓쳐 이번 학기에 재임용 과정을 거쳤습니다. 딘과 체어에게 잘 이야기해 보시길 바랍니다. 저는 올해 1월 초에 딘이 먼저 미팅을 하자고 했고, 딘이 Rehiring 프로세스를 거칠 것이며, 결과적으로 서치커미티와 인터뷰만 하고 continued search/hiring 케이스로 지난 주에 오퍼 레터 받았습니다. (물론, 그리카드 과정에서 필요한, 30일 이상 공고 등등의 절차는 거쳤습니다.) 딘이 저에게 미팅을 요청했을 때, 이미 다른 교수들에게 저의 평판에 대해서 물어봤더라고요… 체어는 이미 서치커미티를 꾸릴 준비가 되어 있고요.

      그린카드를 받는 루트가 여러 가지가 있더라고요. 현재 교수님의 변호사는 NIW 트랙으로 가려고 하는 것 같은데, 이 경우라면, 출판물이 많지 않은 것이 문제가 되리라 생각됩니다. Eb2로 가시는 것이 가장 안전해 보이는데, 그러면 제가 위에 말씀드린 (혹은 유사한) 재임용의 과정을 거쳐야 할 것입니다. 이 루트를 딘과 체어가 알고 있다면, 그리고 교수님을 재임용 할 의지가 있다면 이 루트를 알려드리는 것도 중요하겠지요. (아마 변호사가 알고 있을 것 같긴 합니다만…)

      현재 심정이 많이 힘드실 것 압니다. 저도 불과 몇 개월 전에 그랬거든요. 그 시점에, 그 심정에, “이런 케이스가 나만 있는 게 아니구나..” 하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저도 사회과학 분야라서 답글을 남겨봅니다. 수개월이 걸리는 어려운 과정이지만, 잘 견뎌내시고, 그리고 일이 잘 해결되기를 바랍니다.

      • 영주권 98.***.67.38

        힘내세요 님, 답변 갑사드립니다. 일단 월요일에 변호사와 전화 통화를 하기로 했습니다. 학교 HR 직원이랑 백날 얘기해봤자 진행이 안될 것 같고, 변호사와 얘기 후, 딘과 체어와 이야기를 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저는 사실 이미 지난 10월에 학교에 얘기를 해둔 상황인데, 워낙 중간에 딘이랑 HR 선에서 진행이 엄청 딜레이가 되었어요. 코비드 영향도 있는 것 같고요, 18개월 윈도우 이런 것도 잘 모르더라고요. 제가 어리버리 했던 것도 있고, 중간에 진행을 빠르게 할 수 있게 했어야 했는데, 그걸 못했습니다. 지금 후회해 봐야 어쩔 수 없지만요.ㅠ

        일단 모든 옵션을 두고, 학교 측이랑 얘기를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선생님께서는 continued search/hiring process를 하셨다면, 선생님만을 단독 후보로 넣으시고, 진행을 한 것인가요? 제가 EB1B 조건이 애매한 것 같아요. 퍼블리케이션은 있는데, 아무래도 분야 특성상 STEM 쪽보다 훨씬 적고, 사이테이션도 적고요, 진짜 머리 아프네요. 하. ㅠ

    • 영주권 98.***.67.38

      예전에 티칭 포지션은 TT가 아니어서 J1으로 있었습니다. H1B 연장은 별 문제가 없을 것 같고요. 그런데, 아무래도 신분을 좀 빨리 해결하고 싶어서, 이미 지난 가을에 얘기는 꺼냈으나, 원래도 프로세스가 엄청 느린 학교인데, 팬데믹으로 더 느려졌고, 그러면서 18개월을 놓쳤어요.

      여기저기 들어보니깐 이런 케이스가 꽤 있기는 한데, HR 직원도 그냥 로펌의 말을 전하는 수준이다보니 답답하네요. 진짜 여기저기 알아보고 직접 얘기하는 것이 좋을 것 같고요. NIW 트랙도 HB2에 속하는 카테고리더라구요. 학교에서 말하는 것은 HB1 Outstanding researchers인데, 이걸로 넣었다가 리젝 나올까봐 이러는 것 같아요. ㅠ

      다들 경험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 ㄷㄷ 211.***.188.71

      제 남편은 회계 교수인데 논문 하나도 없는 상태에서 영주권 받았었어요. 워낙 남편쪽은 논문 퍼블리쉬가 오래 걸려서 없었거든요. 공대나 다른 쪽이랑 달라요. 로펌에서도 왜 없냐 물어봤었지만 남편이 과 특성 얘기해주고 진행했었어요. 로펌에서도 모를 수 있어요. 보통 논문이 많은 과들을 많이 진행하니까요.

      막상 영주권 인터뷰에서는 논문 얘기 일절 없었고 인터뷰도 간단하게 끝났었네요. 남편이 탑스쿨에서 석박했었어서 전공 듣고 학교 이름 물어보고 어려운 전공한다고 농담하며 그냥 간단하게 통과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