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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3살난 아들넘이 이번주부터 프리스쿨에 다니고 있습니다. 이전에 데이케
어에 다닐때는 아무 문제가 없던 녀석이 새로운 환경이라서 그런지 잘 적응
을 못하는것 같더군요.. 아침에 와이프가 아들녀석 깨워서 밥먹이는 것부터
너무 힘겨워하더군요.. 아침에는 가기 싫어서 그런지 옷도 안입을려고 합니
다. 어떻게 해서 억지고 차에 태워서 학교에 내려주면 안간다고 울고불고 한
답니다. 또 어케어케 달래서 선생님에게 인계해주고 돌아설때면 우는 소리에
마음이 아프다고 하더군요.. 이전에 데이케어 다닐때는 일주일도 안되서 빠이
빠이 하던 녀석이 왠일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혹시 학교과정이 재미없어
서 그런가 생각도 들지만 저녁에 픽업가면 기분좋게 교실에서 나오며 학교 재
미있냐고 물어보면 좋다고 그럽니다.. 또 선생님께 여쭤보면 엄마 가고 나면
얼마 안가 울음을 그친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하루 종일 선생님뒤만 졸졸 따
라다닌다고 하더군요.. 같은 반 친구들은 이름도 물어보면서 아들녀석에게 관
심을 보인다던데.. 조금걱정입니다… 마침 오늘은 와이프가 픽업을 일찍 가
서 뭐하나 교실을 들여다보니… 다른 아이들은 모여서 놀고 있는데 저희 아
들만 다른쪽에서 혼자서 놀고 있었다고 하더군요… 참… 아이가 있으신 분
은 이런말을 들었을때의 기분 이해하시리라 생각됩니다.. 그렇다고 해서 저
희 애가 너무 샤이해서 그런가도 생각해봤는데.. 이전에 데이케어에서는 선생
님들이 너무 활발하게 잘 논다고도 했었는데… 좀 그러네요….
이런 경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희가 좀 오버인가요? 괜한걱정인지 모르겠
습니다.. 인내를 가지고 더 지켜봐야 할지 아님 학교가 맞지 않아서 그런다
면 다른 학교를 알아봐야 하는건 아닌지 조심스럽네요.. 이 글을 읽으신 인생
선배님들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그럼 좋은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