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하고 싶은데 그냥 정신차리는게 나을까요

  • #3766286
    이직하고파 212.***.250.3 2542

    현재 미 동부에 있는 회사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현 직장이 연봉도 나쁘진 않고 (base 250k/TC 는 300k 넘을거에요) 나름 오래 일하긴 했지만 너무 이직이 하고 싶어요.
    사실 전 STEM 도 아니고
    나이도 이제 꽤 아니 상당히 많다보니
    이직이 쉽지는 않습니다. (연차가 꽤 되니 소위 무거워졌다고 하나요. 물론 제 능력 부족이 크겠습니다만)
    무지 나쁜 회사도 아니니 그냥 버텨야 하나 싶다가도
    근데 이 회사 너무 힘들어서요. 몇년간 휴가도 제대로 못썼고
    일이 정말 끊이지 않아요.
    현실적으로 받아들이고 감사해하며
    그냥 있는게 맞는걸까요.. 왜 이리 맘이 힘든지 모르겠어요. Burn out 은 예전에 온 것 같고…이러다보니 회사 내에서 짜증만 늘고.

    • dfdf 160.***.115.52

      돈이 부족한게 아니면 굳이 옮길필요 있을까요. 전 돈이 부족해서 5년동안 5번옮겼는데. 이제는 부족하지않아서 옮길생각이 없어요.

    • 이직하고파 212.***.250.3

      일이 너무 많고 힘들어서요. 워라벨 찾고 싶다고 하면 너무 철없는 생각이려나요… (연봉을 깎아서라도 일 적은 곳 가고 싶어요) 매주 최소 60시간 (많으면 80시간 이상) 몇년을 일하니 힘드네요.
      땡스기빙 클스마스도 일해봤구요 ㅠㅠ

      • 유학 71.***.233.42

        그럼 옮기면 되지.
        downgrade는 쉽다.

    • 당연 이직 209.***.180.167

      그럼 샹각이 들면 당연 이직해야줘. 얼마나 영광을 보겠다고 내 인생 휴일 다 바쳐가며 회사의 너예로 사나요? 연봉이 줄더라도 딴대 알아보세요. 님이 생각하는 게 맞습니다. 화이팅! 한국 회사들한테 당한걸로 충분한데 미국에서까지 회사노예로 살지 맙시다. YOLO.. 괜히 생긴 말이아니죠?

    • 래론ㅍ뉴 174.***.228.12

      이런 놈들 데리고 있는 회사가 멍청한거임
      내일 아침에 출근했을 때 핑크레터 하나 올라가 있음 좋을 듯

    • 사람 52.***.130.16

      번아웃이 왔으면 옮기는게 맞지요. 마음 안 떠난 곳에 계속 있는 것 자체가 곤욕입니다.

    • 지나가다 73.***.228.208

      현재 있는 회사에다가 일이 너무 많다고 연봉을 줄여도 좋으니 일을 줄여달라고 해보세요.
      가령 메니저 직급이면 IC로 바꿔도 일이 많이 줄던데요.
      이리저리 안되면 이직도 해봐야죠. 돈이야 쓸데가 많을 때 많이 버는 것이지 건강을 해치면서까지 아닌 듯요.

    • 104.***.136.37

      일이 많아 이직을 고려할 정도면, 우선 지금회사에서 일을 줄이도록 해보는게 좋겠습니다.
      시도해보고 안되면 이직을 고려하면 되죠.

    • 건강이 최고 98.***.131.65

      인듯 합니다

    • 23r2r23 104.***.1.90

      와… 십몇년전 삼성에서 신종균 밑에서 일할때 그렇게 일해보고 한국도 그런문화 다 사라졌는데…. 정말 그럴때는 돈이고 머고 다필요없고 도망가고 싶은 기분 뿐이죠 ㅜㅜ 공감합니다.

      정말 때려치워야 겠다 마음 먹으셨다면, 그 용기로 1달만 육아휴직 내보시는건 어떨까요? 1달 푹 쉬시면 먼가 생각이 정리되고 그러고 나서도 때려쳐야 겠다면 그때 때려쳐도 늦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 운동하는여자 69.***.1.218

      그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
      우선 매일 8시간만 일하고 쉬세요.
      휴가도 일주일 통보하고 쉬세요.
      그렇게 한다고 회사가 망하지 않아요.
      근데 쉬고 그러면 다시 일할 마음이 생깁니다.
      만약 매니저가 뭐라 그러면 미안하다 근데 쉽지 않으면 건강에 해로울 것 같다 이해해라하세요.

    • 유학 174.***.141.188

      신종균이 어디 사장이엇냐?
      난 이학수때 다녔는데.

      • 유학 97.***.64.183

        야!
        유학 사칭 하지 말자

    • 유학 174.***.141.188

      이 가짜놈이!!
      절루가 임마!!

    • K 24.***.86.58

      일단 휴가 부터 가세여. Boss에게 잘 말해 좀 쉬고 싶다고 하세요. 혹 무슨 사정 대고 휴가를 허락 안해줄 분위기면 심각하게 이직 준비. 허락하면 휴가 때 잠도 충분히 자고 reset 되었다 싶으면 그 후 다시 생각. 앞으로도 가급적 휴가는 꼭 챙겨 먹으시길. 한국계 회사인가여? 아니면 작은 회사 top management? 무슨 회사가 일을 그렇게 많이시키져?

    • stunning 1.***.59.252

      정신적으로 힘들면 병 나기 전에 이직이 맞습니다만, 위에 조언처럼 연봉삭감하고 퇴근 빨리 하면 좋은 해결책이 되겠습니다. 회사에서 받아들인다면. 새로운 취미생활/운동에 푹 빠져 보시면 어떨지요? 그 정도 연봉이면 더 좋은 집으로 이사, 페라리 장만 등 기분전환도 가능하겠습니다. 그래도 행복한 고민이라 생각됩니다.

    • PenPen 172.***.248.11

      위에 운동하는여자님/K/Stunning님 말처럼 좀 쉬셔야 될것 같네요.
      >근데 이 회사 너무 힘들어서요. 몇년간 휴가도 제대로 못썼고, 일이 정말 끊이지 않아요.

      책임감 때문에, 성과를 내야한다는 욕심에 남보다 더 성실해 보이고 싶은 마음에
      좀 써도 되는데 아예 안쓰신거는 아닌지 의심도 드네요.

      원글님 충분히 잘하고 계시니까… 그리고 아픈건 미리 approval 받을수도 없으나까,
      갑자기 좀 아프다고 빠져도 보세요.
      그래야 님이 없을때에, 위에서 아쉬운 마음도 들고;
      재 Backup도 만들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면, 일배우라고 누구를 붙혀주기도 할겁니다.
      ** 근데, 나이든 분들이 job security 걱정해서 – 누구 일 가르치라고 붙혀줘도 절대로 안가르쳐주고
      그렇게 일만하다가 60초에 가시는 분도 봤습니다.

      그러다 모두 죽어! 그만해! 오징어 장면이 생각나네요.

      • 지나가다 73.***.228.208

        Job security 때문이라기 보다는 가르치는 일이 너무 힘들고 쓸만하게 가르치면 다른 회사로 튀어 버리니 가르치는 일은 안하죠. 본인이 알아서 열심히 배워야 합니다.

    • 지나가다 73.***.228.208

      몸이 축나고 있는데 이를 어떻게 정신력으로 버팁니까? 나이가 10대인 청소년에게나 해당하는 말이죠.
      몸 망가지면 예고도 없이 갑자기 응급실에 가야 하더군요. 그러다 살아 나오면 다행입니다. 빨리 쉬세요.

    • 아저씨 107.***.32.14

      이직 하세요.
      한적한 곳에서 적당히 급여받으면서 일하는 것도 재밋습니다

    • 5.***.208.195

      아무리 이가 갈리고 진절머리가 나도 다음 자리는 알아보고 …

    • 21121s 165.***.216.231

      이직을 하고 싶으시면
      현재 있는 직장에서 쓰는 에너지를 조금 줄이고 이직하는데 투자해보세요
      이런 저런 기회를 보면서 본인이 원하는 삶을 찾아가는건 좋은거 아닐까요,
      힘내세요,

    • ㅁㄴㅇㄹ 73.***.8.32

      // 유학
      신종균은 삼성전자 모바일 사업부 갤럭시 신화로 유명하죠. 신종균 -> 고동진 -> 지금의 노태문으로 갤럭시 점점 망해가는중 ㅠㅠ

    • kim 192.***.55.57

      비슷한 댓글이겠지만

      천천히 여기저기 이력서 넣어 보세요… 서서히 인터뷰 하다가 맘에 드는데 나오면 가면 됩니다.

    • 이해 69.***.63.117

      업종이 컨설팅이나 파이낸스인가요? 정신건강 신체 건강 같이 갑니다. 예전에 Accenture본사 직원이 뉴욕맨하튼 오피스에서 과로사로 죽어서 책상에 엎드려져 있었는데도 몇일동안 동료들이 몰랐던거 아시나요?
      몸과 맘을 잘 보살피며 사세요. 다른 회사 옮기는것도 꼭 알아보시고 헤드헌터랑 얘기하면 좀 감이 올 수도 있습니다. 정부잡도 있고요. 그렇게 지치면 정상적 사고가 안되고 결정도 어려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