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에 이사한 집에서
주말에 멍때리고 베란다를 보는데 wasp(한국어로 쌍살벌이라고 하나요?) 한마리가 천장에 계속 달라붙어 있더라구요? 회색빛 물질위에서 계속 알짱대는 거 같았습니다.놀라서 당장 관리사무소에 연락을 했더니 다행히 사람을 보내주어서 천장에 있던 회색빛 물질은 제거했는데요
그런데도 두어 마리가 계속 보입니다. 제가 출근을 해서 아침에만 보이는데 하루종일 있는 걸수도요…어떤 점에서 제 집 베란다를 마음에 들어한건지는 모르겠습니다.
찾아보니 지금은 wasp가 집을 지을 단계는 아니고 곧 동면에 들어간 다음에 내년 봄이 되어서어 여왕벌을 데리고 집을 지으니 당장은 크게 염려할 거리는 아닌 거 같습니다.
그리고 말벌이 아닌 쌍살벌이 맞다면 익충이고 그리 성질이 고약한 편도 아니라 먼저 건드리지만 않으면 공격하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그래도 귀여운 범블비도 아니고 큰 벌들이 자꾸 보이니까 신경쓰이는데 이런 일 겪으신 분들 계신가요?
그냥 놔둬야 할지 아니면 독한 바퀴벌레 약이라도 베란다에 뿌려야 할지(오바일까요) 고민 중입니다.
미국에 와서 자연 근처에 사니까 (숲 바로 옆입니다. 그래서 뷰는 좋습니다) 별 일이 다 생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