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인이라서 불편하네요

  • #3615578
    fuc* 141.***.111.34 2124

    OPT 신분으로 메사추세츠에 사는 동안 뉴햄프셔에 취직이 되었습니다.
    remote work가 가능한 일이고 이사는 9월 초에 갈 예정인데 일은 7월 부터 시작이라서
    Employment authorization verification을 회사에 지정해 준 메사추세츠 내 어떤 작은 회사에서 진행했습니다.

    근데 자꾸 회사 HR에서 “You must stop working…” 하는 이메일이 날아오는 겁니다.
    나는 i-9 online form도 다 온라인으로 작성했고 employment authorization verification도 완료했는데 무슨 일이냐고 물어도 HR에서 대답을 두루뭉실하게 하더니
    드디어 어제 step 2 즉 직접 방문해서 서류를 verification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생긴 거 같으니 제가 직접 방문했던 오피스로 연락을 해보라고 합니다.

    New employee orientation 까지 다 끝난 마당에 자꾸 지난 일을 가지고 이러니까 짜증이 났지만 아쉬운 건 저니까 오늘 아침부터 제가 서류들고 방문했던 오피스로 전화를 해보았습니다. 편의상 이 곳을 A라고 칭하겠습니다.
    1. A오피스에서는 자신들은 kiosk일 뿐이니 B회사로 연락을 해보라고 합니다.
    2. B회사로 연락을 해서 한참이 지난 뒤에야 상담원과 연결이 되었고 제 서류에서 누락되었던 부분을 알려줍니다. 저는 여권, I-94, I-20을 들고 방문을 했고 그 당시 A오피스에서도 문제 없다고 했는데 사실은 EAD card까지 필요했던 거라고 합니다.
    그럼 제가 이제 무엇을 해야합니까 물었더니 C회사에 연락을 해서 다시 appointment를 잡아야 한다는군요.
    3. 그래서 C회사에 연락을 했는데 생각외로 이 appointment를 다시 잡는 과정이 복잡합니다. 예전 이메일로 받은 링크를 통해서 appointment를 취소하거나 변경하는 시스템인데 이 링크가 자꾸 오류가 나서 일단 저한테 나중에 이메일을 주겠다고 했는데 감감무소식이네요.
    4. 회사 HR은 불친절하고 아는 것도 없는 거 같고요. ‘

    도대체 어디서 잘못 되었는지 누구 탓을 해야하는 건지.
    한편으로는 이게 다 제 외국인 신분이 잘못된 건가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웃긴 사실은, 제가 만약을 대비해서 A오피스에 갈 때에 EAD card를 들고 갔는데 거기 직원이 필요 없다고 했거든요. 근데 이런 사단이 났으니 그 직원을 탓해야 하는 건지.
    직장 처음 잡는 것도 아닌데 처음부터 이렇게 힘들기는 또 처음이네요. 화요일 오전이 이거때문에 전화통 붙잡고 있느라 다 날아간 느낌입니다.
    한국이었으면 이런 일 없었을까, 하지만 제가 선택해서 여기 온건데 누구를 탓하겠습니까. 답답할 뿐이죠.

    • 73.***.30.218

      아래에도 비슷한 opt관련 글이 있는데..기본적으로 작은 회사에 있는 전문성 없고 경험도 없는 HR의 문제 아닌가 싶습니다.

      verification해주는 회사도 이상한게 EAD없이 뭘 할 수 있는지 모르겠네요. 이것 없이 지금껏 무엇을 했는지 알수가 없네요.
      원글님도 opt랑 ead 어플라이 하시면서 배우시지 않았나요? ead가 가장 중요한 문서에요. 여권, 비자 스탬프, i20 어느것 하나도 원글님의 work authorization을 증명해주지 않습니다.

      안타깝게도 원글님이 고생하시더라고 꼼꼼하게 다 챙기셔야 할 것 같습니다. 결국 손해와 책임은 원글님께 돌아가니까요.

      • fuc* 141.***.111.34

        맞습니다. 결국은 아쉬운 제가 다 챙겨야 할 문제더라구요. 여기서 이름은 안 밝혔지만 나름 꽤 유명하고 규모도 작지는 않은 institute인데 왜 HR이 이런건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핑계같지만 방문 당시에 제가 EAD를 들이밀었어도 A오피스에서 필요없다고 했을 거 같은 분위기였고요 (좀 일을 설렁설렁 하는 분위기였는데 그냥 작은회사고 워낙 익숙해서 그런가보다 생각했음). 그리고 무슨 appointment다시 잡는데 이렇게도 힘든건지… C회사는 제가 취직한 회사에 연락해보라고 하고, 회사 HR은 자꾸 오류나는 링크나 복사-붙여넣기해서 주고… 징글맞네요 이것들 진짜 하하

    • oOOo 73.***.100.192

      HR은 전혀 도움 안되고 오히려 일 늘었다고 싫어합니다. 윗 분 말씀처럼 하나하나 자 챙기셔야 합니다. 저도 HR담당자들 가르치며 OPT, 영주권 진행했습니다. 변호사만큼은 아니라도 꼼꼼하게 다 챙겨야 하더군요. 힘내세요.

    • 유학 107.***.218.14

      미국생활이 얼마 안되시나요?
      적응하셔야죠

    • G70 24.***.137.124

      이방인이든 아니든 전반적으로 미국 시스템 거지 같습니다….. 스스로 알아서 챙겨야 하는 시스템입니다…

    • aa99 100.***.186.242

      직장 경력 10년 정도 있고 직장도 5번째 직장인데 항상 느끼는건 이민/비자 관련해서는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overprepare 하셔야 합니다. 리쿠르터, 매니져, 심지어 HR 조차도 관심이 없거나 관련 사항을 잘 모르는 경우 많거든요. 본인이 모든 사항을 체크하고 진행상황을 follow-up 하셔야 합니다. OPT의 경우 당연히 EAD 카드 앞/뒤면 카피가 필요합니다 그게 없으면 employment authorization verification 이 진행 될수가 없고요.

      일이 잘 풀리길 바랍니다

    • 이민법 73.***.14.150

      이민법 잘 숙지하고 있는 곳/직원 많지 않습니다. 윗분처럼 말마따나 알아서 본인이 잘 챙겨야 합니다. 어차피 손해는 우리가 보는거지, 그들이 보는게 아닙니다. 어느 나라나 대동소이하리라 봅니다. 자기 일도 아닌데, 대충하겠죠.

    • 56 183.***.145.235

      외줄타기 입니다.

      미국서 남 믿을게 하나도 없습니다.
      그런데 남을 믿지 못하다보면 스트레스받어 정신병 걸립니다. 미국서 외줄타기를 잘 해야 합니다.

    • ㅠㅠㅠㅠ 172.***.42.147

      후진국 미국에서 왜 그렇게 살려고 아등바둥 하시나요? 정말. 안타깝네요.. 살기좋은 조국을두고 ㅠㅠㅠㅠ

    • 1111 12.***.216.66

      HR에 애초에 뭘 기대 하지 마세요. HR 그들도 회사의 일원으로써 이익과 이윤을 위해서 일하는 부서일 뿐입니다. 그들이 본인을 위해서 뭘 해준다고 애초에 바라면 큰 오산입니다. 본인이 직접 다 알아보시고 일 처리 하시는게 훨씬 시간적으로나 정신건강으로나 좋을 겁니다.

    • ㅇㅇ 108.***.97.213

      한국인이든 미국인이든 모국에서는 평생 생각 조차 해보지 못한 일들이기에 (그리고 시스템 상으로는 예외에 속하기에) 겪는 일들이죠. 아쉬운 사람이 우물을 판다고 어쩔 수 없지 않나 싶네요.

    • ** 45.***.22.78

      그냥 여기서 사실려면 본인이 전문가가 된다는 생각으로 사셔야해요..여기는 한 같은일로 3-4번 전화걸어야 일이 해결되더라고요. .저는 심지어 영주권도 디나이 되었어요. .변호사 실수로. .그래서 아무도 안믿고 영주권 서류도 제가 다 작성했습니다. .시민권도 그렇게 하려고요. .전문가 의견은 참고만 하세요. .책임져주는 사람 하나 없더라고요

    • 56 183.***.145.235

      시민권도 그렇게 하세요. 영어만 알면 별거 없어요 설문지나 다름 없어요….어차피 준비서류는 변호사가 아니라 본인이 다 해야 하는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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